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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너무 힘들어서 이제 두타를 포기하려 합니다

  • 20년 전

  • 1,774
0
안녕하세요.

3개월 먹은 두타를 포기하려하면서 이렇게 솔직한 느낌을 남깁니다.

저는 쪼끔 있으면 서른둘 되고 프카 5년 9개월 차입니다.

프페는 비싸서 프카만 죽어라고 먹었습니다. 꽤 오래 먹은 편이죠

지난 9월말에 두타 시작했으니깐 딱 3개월 되었습니다.

두타로 바꾼 이유는

처음 3년 정도는 프카로 어느정도 미미하나마 효과를 본 것 같았지만

최근 1~2년 사이는 또다시 아주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느껴서

내몸이 프카에 내성이 생긴건 아닐까.... 약발이 이젠 안 듣는 건가 하는 걱정에

조금더 강력한 약으로 바꾸고 싶어서 두타를 시작 했습니다.

3개월 경과 후...

결과 참 안 좋습니다. 지난 3개월간 아주 확연하게 느껴질 만큼 탈모가 진행된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1. 가을이라서
2. 환경이 바뀌어서 (제주도로 이사왔습니다)
3. 약을 두타로 바꾸어서
4. 이제 나이 먹고 다 빠질 때가 되어서 ?

이 네가지 정도 밖에는 특별한 문제점이 없습니다만, 지난 3개월간 눈에 뜨일 만큼 더 많이 빠졌습니다.

그러나 1,2,4 번은 이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단시간에 초래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기다리고 싶었습니다. 참고 싶었죠. 6개월은 지나봐야 알겠지. 두타의 이론은 그만큼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프카로 돌아간다고 해서 당장 뾰족한 수가 나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쉐딩인지 뭔지.... 지금 상태를 그냥 지켜 보기에는 너무 너무 힘이 듭니다.

정말 무언가 해보고 싶어서. 두타를 그냥 계속 먹기에는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아..... 정말 두타 먼저 드시고 계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쉐딩....을 감수 하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두타 비판하려는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어떤 약이 나에게 단기간에 효과가 없었다고 해서

일반화 하려는 생각도 없습니다. 두타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내년 초엔 결혼도 해야 하는데 이대로 두타만 믿고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을 보기에는

제 인내력과 두타에 대한 믿음이 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게시판을 거의 매일 보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예전의 치료법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먼 발치에서 지켜 보렵니다.

얼른 공신력있는 임상 결과가 나와서 두타가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탈모없는 꿈같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타 치료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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