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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액] 504번 글 쓰신 선배라는 분께...

  • 25년 전

  • 817
0
왜 모자를 쓰고 다니지 마라고 하시는지...
<br />
제가 알기엔 전혀 모자와 탈모는 상관이 없다고 아는데요...
<br />
모자써서 빠질 정도의 머리는 이미 자신의 머리가 아니죠^^*
<br />
<br />
그리고 님들...
<br />
현재 우리의 입장을 너무 비하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br />
저 역시 20대의 대머리지만...물론 대머리인게 불편한 점이 많죠.
<br />
불편하다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의식이 돼죠.
<br />
하지만 여러분 우리가 죄를 진것도 아니고 유전이라면 대머리를 부끄럽게 생각
<br />
한다는 것은 우리의 조상을 욕보이는 짓입니다.
<br />
프로페시아가 효과가 있다고는 하나 저를 비롯한 우리가 원하는대로 전의 빽빽한 머리 스타일은 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도 인정할 겁니다.
<br />
그럼 이제 저희가 해야 할 일은 정해졌지요.
<br />
크게 신경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감춘다고 될 일이 아니기에 당당해집시다.
<br />
저는 머리를 빡빡 밀고 다닙니다.
<br />
어차피 흑인이 아닌 이상 티가 나지만 어슬프게 머리를 넘겨 탈모부위를 가리는
<br />
것보다 미는게 낫죠.
<br />
그리고 차라리 개성을 살려서 수염을 기른다든지 귀걸이를 한다든지 해서 시선의 분산을 유도하는 게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br />
남들의시선을 의식해서 밀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가 3달째 빡빡머리로 다니는 결과 쳐다보는 건 똑같고 빡빡머리가 스타일이나 남들 보기에도 차라리 낫다는 겁니다.
<br />
외국은 빡빡머리가 하나의 헤어스타일로 자리 잡았는데...
<br />
우리나라의 대머리 분들은 뭘 고민하시는지...
<br />
한마디로 제가 보기에도 탈모가 진행중이거나 뒷머리 옆머리만 남거난 한 것보다는 염경환이나 구준엽처럼 빡빡이 훨 개성적이고 낫더군요.
<br />
법정의 무소유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br />
<br />
똑같은 조건 아래서라도 희노애락의 감도가 저마다 다른 걸보면, 우리들이 겪는 어떤 종류의 고와 낙은 객관적인 대상에 보다도 주관적인 인식 여하에 달린 것 같다. 아름다운 장미꽃에 하필이면 가시가 돋쳤을까 생각하면 속이 상한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어진다.
<br />
<br />
우리에게 상황은 이미 주어졌죠.
<br />
이제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할 일만 남은 거랍니다!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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