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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의대다니는 친구한테 들은 프로페시아의 맹점....
요즘 약국 알바들인가? 프로스카는 효과가 전혀 없고 프로페시아는 효과가 있니 코팅을 하니 말들이 많아서 의대다니는 친구놈한테 술한잔 사주며 물어봤습니다.
근데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의 성분은 전혀, 한치 털끝만큼의 내용물도 틀리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만 용량인 1, 5로 갈릴뿐....
근데 친구녀석은 프로페시아의 1Mg이 과연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용량인지 상당한 의문을 가지고 있더군요.
솔직히 사람은 천차만별로 틀려서 간이 좋은사람, 신장이 좋은사람, 체격이 좋은사람, 체질이 특이한사람... 다 다릅니다...
물론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도 차이가 있습니다.
프로페시아의 개발회사에서 1mg을 수차례 실험해서 낸 결과이겠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되는 결과는 아니며, 간의 약효 분해능력이라던지, 유전적으로 틀린 호르몬의 이상분비의 개개인의 격차에 대해서는 완벽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키 190 몸무게 90킬로인 사람과 키 160 몸무게 50킬로인사람이 똑같이 1mg을 먹는다고 합시다.
또, 간의 분해능력이 엄청 좋은사람과 간이 완전 엉망인 사람이 똑같이 1mg을 먹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또,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엄청나게 왕성한 사람과 호르몬 분비가 별로 없는 데도 탈모가 생기는 사람이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차이도 없을것 같지는 않지요?
생각해보세요.
어떤 사람이 1mg의 프로페시아를 간에서 분해하는데 12시간의 반감기가 걸린다고 생각해봅시다. 하지만 간이좋아서 술도 2시간에 깨어버리는 그 사람은 프로페시아의 약효도 몇시간이나 단축시켜버렸다. 그사람에게는 1mg 이상의 프로페시아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건 현재 프로페시아를 만든 회사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며, 2, 3mg의 프로페시아 출시도 고려했었다고 합니다.
프로스카를 쪼개먹는게 효과가 없다? 이것도 상당히 애매모호한 말입니다.
프로스카에는 5mg의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걸 정확히 나누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걸 정확히 4등분으로 나눈다면 1.25씩의 성분이 되는겁니다. 프로페시아보다 약간 많은 함량이죠. 미세하게 크기가 다르더라도 아마도 프로페시아보다는 많은 함량이 들어간다고 봐야됩니다.
물론 MSD나 프로페시아를 만든 회사는 1mg 이상의 프로페시아를 투입한 실험군에서도 큰 진척을 찾을순 없었다라고 했어도 약간더 결과가 좋았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연구를 중단하게 된건 약간더 높아진 부작용 때문이었죠(성욕감퇴, 피로, 권태, 소화불량등)
또한 프로페시아 1mg을 정량으로 계속 복용했을때도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간에서 프로페시아의 내성이 조금씩 생긴다는 것이죠. 세포가 프로페시아를 분해하는 기억을 기억해놨다가 조금더 빨리 분해할수 있게 기민하게 움직인다는 거죠. 그래서 점점 1mg을 먹어도 0.9 , 0.8 , 0.7 이렇게 실제 몸에서 작용하는 프로페시아의 양이 적어진다는 거죠. 5년 이상드신분들에게서 나타나는 효과없음 현상이 이에 해당합니다.
결과는 프로페시아의 1mg을 드시는것과 프로스카를 4등분한것이나 성분의 차이는 쥐뿔티끌한치만큼도 없으며, 어쩌면 어떤 분들에게는 프로스카의 약간더 들어간 성분이 도움이 될수도 있으며, 어떤 분들에게는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프로스카나 프로페시아를 먹는것 자체만으로도 무척위험한 것이기는 하지만... 뭐 그런것이죠. 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를 드시고 상태가 더 나빠지거나 효과가 없는 분들은 프로스카를 사셔서 복용량을 아주 조금씩 약간 늘려보시거나 유전형 탈모가 아닌분들일수도 있으므로 프로스카의 사용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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