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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액] 바를까..말까 지금 고민중입니다..
27살 남자입니다..
원래 어릴때부터..어머니를 닮아서
머리숱이 굉장히 없었구요...
그걸 알게 된 때가..
초등학교 6학년때 입니다...5:5가르마를 타고 다녔는데..
어느날인가 어떤 여자아이가..오더니..
정수리를 보고..야~ 대머리 같애....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입니다..
중학교 올라가자마자..머리를 짧게 깎으니..
대머리란 별명이 붙었는데..
고1 이후엔 머리숱이 없다느니..뭐 그런소릴 못 들어봤습니다..
신경도 안쓰고 살았구요..
하지만..23살에 군대를 가서...동기들한테
후임들 머리숱 없어보이는 애들 하고 비교해서 물어보고 나서..
제가 굉장히 숱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무튼..그나마 다행인건..정수리만 많이 없고
머리를 길러 1:9 ...(ㅡㅡ;) 가르마를 잘 타서
직접 보여주지 않는 이상 숱이 없는 걸 아는 사람은 없지만
바람이 씽~ 불면 횡~하게 보일정도.....
사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50여일전부터
프로페시아 카피약인 피나테드랑 마이녹실을 바르고 있는데요..
먹는것만 먹고...마이녹실을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이걸 발랐더니..머리카락이 굵어지기는 커녕..
더 가늘어지는 거 같고...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던..앞머리부분...
정확하게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점점 가늘어지면서 엠자로 파이는 거 같아요..
(원래 완전 일자였습니다...ㅡㅡ;)
또..긁을 정도로 가렵진 않지만..
살짝살짝 가렵다고 해야하나요?
좀 그렇네요...바르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렇구요...
(지루성은 아닙니다..)
제가 머리에 조금이라도 물기가 있으면
휑~하기 때문에...아침에 바르지도 못 하구요..
(이걸 바르면..완전 휑 합니다...ㅡㅡ;)
밤에만 씻고 머리 말린다음 바르고 자는데...
하루에 2번 쓰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믿음이 가질 않아요...
이거 끊고..먹는약만 먹어도 될까요?
설명서 보면 무섭게...
이걸 쓰다가 중단했을 경우 더 빠질 수 있다는
경고문 때문에 쉽게 끊지 못 하겠습니다...
끊으면 정말 더 빠지나요?
에효..지금 머리감고..말리는 중에..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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