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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힘을 모으는 것은 좋지만....

  • 27년 전

  • 1,017
0
슬픈남자입니다. 요즘 메일을 보내서 우리의 힘을 모으고 또 정보를 교환하자고 하는데요. 만약 사정이 있어서. 메일을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고립되는 것 아닌가요.

우린 지금까지 자신의 문제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반인들에게 고립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다시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나누어서 메일을 보내지 않은 사람들을 고립시킬수 있는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묻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만나서 하는 정보교류와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 하는 정보교류가 큰 차이점이 있나요. 차이점이라하면 단지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 뿐이잖아요. 그렇다면 서울이나, 부산이 아닌 분들은 결국 고립될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전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는 많은 정보 교류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번개 모임 비슷한 것을 하게 되면 만난 사람과 만나지 않은 사람들에 틈만이 생길 뿐입니다. 사정상 못나오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만나서 무엇을 하실 건가요. 계획이 있으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꼭 만나서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그러하겠지만 단지 만난다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글쎄요.....

물론 만나서 서로의 고통을 애기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같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 이상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괜히 제만 뿌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만 이런 일로 해서 또다른 고립과 틈이 생길것 같아서, 걱정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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