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70년 개띠. 첨 탈모증상이 있었던건 대학1학년때. 91년 군대를 앞두고 머리를 깍기가 두려울 정도로 심했죠.
그후 위가 안좋던 것이 치료되고, 나이가 먹으면서 외모에 들 민감
해지니까 급격한 탈모는 없었구요.. 나름대로 별짓 다 했죠..^_^
조금씩 눈에 안띄게 머리가 빠졌고, 97년 취직을 하고 대학원 논문울
쓰면서 좀 빠지는 정도가 늘었다가 취직한후 다시 고만고만..
회사생활 2년째인 99년 과도한 피로와 상사와의 트러블이 원인이 되었는지
오른쪽 귀 위쪽 5~6센치 정도에 5백원 동전 보다 작은 원형탈모증이
있었죠. 심리적으론 위축되었지만 별 걱정은 안했죠. 취업후 2년에 걸쳐
과음, 피로누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몸이 자기방어 수단을 강구한 거죠.
4개월만에 다시 원상태로..
탈모외에는 감기약 한번 먹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그냥 정상체질이었죠.
2000년 어버이날(의약분업전) 프샤 2통을 사서 복용했고, 이후 미녹시딜
사이트의 피나를 2통 먹다가 다시 프샤를 먹었습니다. 중간에 프카를 구할
수 있어서 재미삼아 몇개 쪼개 먹었지만 대개는 프샤를 복용한 편입니다.
2~3일 빼곤 매일 복용했죠.참고로 전 아직까지 독신이고, 총 프샤 8통, 피나 2통, 프카 5통구입(미쳤죠!)했지만 피부과 의사 얼굴 구경 한번 못했죠..
결론적으로 효과는 제가 머리카락 숫자를 세본 적이 한번도 없고, 사진이나
기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없는 입장(내문제이므로)이므로 그냥 개인적인
느낌으로 보자면 크게 만족하는 편입니다(원래 큰 기댈 안하는 편이죠..)
한 두달짼가 자면서 만져보니까 머리 한 가운데 가름마 갈라지는 부분에 제법
긴 머리가 자라나오고, 드라이시 머리가 전보다 자세가 잘 나오고, 거울 보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더군요.
가장 괄목할 만한 것은 친구나 직장에서 제 머리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특별히 의식하는 사람들의 시선도 잘 모르겠더군요.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지도..
복용하면서도 가급적 신경 쓰지 않으려 했고, 그냥 아무 고급 샴퓨로 매일
자기전에 두피에 있는 피지와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오래 헹구죠(물낭비로
욕먹을 정도..), 아침에는 자세나오라고 그냥 약간 찬물로 머리를 가볍게 헹
거 주고 드라이 하죠.
약간 신경이 예민한 편이라 식사후 바로 신경 많이 쓰면 설사를 좀 하는 편이고
기타 질병이나 간에 전혀 이상은 없습니다. 저도 복용후 3~4개월까지는 정액의
양이 좀 줄고, 성욕이 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심리적인 걸 떠나서 실제로 그런 작용을 하나 봅니다. 하지만 발기는 지장이 없었고, 오히려 약발 받는다고 좋아했죠. 지금은 정액양이나 성욕이 완전 복구되어 약발 떨어지는구나
걱정이 되죠.
제가 이런 글을 주저리 쓰는 것은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요즘엔
좀 아쉬운 점이 있어서 입니다. 약을 구하는 문제는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가능한 문제로 이제는 복용자들의 구체적이되 객관적인 복용기들을 좀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3일 먹었더니 머리가 나더라, 2주일 먹었는데 효과는 없고, 발기가 안 되더라
등의 글이나 자신의 건강상태를 제시함 없이 먹으니 피로해졌다는 글들은
지금으로써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 구체적인 복용기간과 탈모정도, 건강상태, 복용
효과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약을 먹고 부작용이 없었다라는 글은 일부러 안 올리죠, 문제가 있는 분들이
글을 올리기 때문에 실제보다 부작용이 부풀러 지죠.
물론 이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향후 장기복용시 부작용의 가능성이나 의사
의 우정어린 경고를 알고 있습니다. 그런 모험을 감수하면서까지도 복용할
수 밖에 없는 사연(?)들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들이
사실을 왜곡할 위험을 경계해야죠/
특별한 치료약이나 방법이 없고, 외과수술외에는 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전무한 상황에서 개인들의 객관적인 임상(?) 결과(부작용까지도)가
쌓인다면 초기탈모자들에게나 새로운 약의 등장시 한국인 체질에 대한 선행자료로도 활용가능하지 않을까요..
본 게시물의 내용은 이용자의 개인적인 경험 및 공개된 일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의약품의 광고, 홍보 또는 사용을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전문의약품의 사용 여부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