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살의 직장인이구요 정수리위주의 탈모입니다. 사람들이 특별히 탈모라고 말하진 않으나 가르마를 탈수 없는 정도의 상태가 복용시점이었죠...
외가,친가 모두 탈모구요. 아버지는 60이 넘으셔서 탈모시작 (이건 거의 노화현상이죠^^) 어머니는 50줄넘으셔서 여성형 탈모시작이십니다.
작년 9월 26일부터 먹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프페로 시작했죠....9월부터 07년 3월까지는 프페를 먹었습니다.
3개월 후쯤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머리가 찐해지고(탈모가 진행되면서 약간 갈색으로 변해가던 머리카락이 프페를 먹으니 굵어지고,뻣뻣해지고, 검은색으로 변해갔습니다.몸의 털도 줄어들고요)
그런데, 한 복용 6개월뒤 3월쯤부터 머리가 다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푸석해지고요, 스트레스도 심했죠...그러다 3월부터 프카로 바꿨는데 약국에서 친절히 4등분을 해주더군요(이얘기는 차후에....)
음...3월부터 기복이 심해지던 머리는 일주일 간격으로 좋아졌다 않좋아졌다를 반복했습니다. 예민한 탈모인들은 아시죠? 머리카락만 쓸어올려도 어! 이거좀 이상한데 하는 느낌...
아무튼 차도를 안보이는 머리를 보며 많이 실망도 하고 좋아질때는 기뻐하기도 하고...무엇보다 탈모가 가속화될때 느껴지던 정수리와 가마부분의 찌릿찌릿한 느낌...정말 미칩니다. 그느낌이 근 일년여만에 되살아나더군요...
(의사들은 탈모에 그런 증상은 없대요...웃겨서.... 내주위 탈모인들도 가끔씩 있다고 하는데...)
그러다 9월부터 술을 줄여보기로 했죠...전엔 일주일에 5일은 술이었는데...열흘에 한번 정도로 줄이기로하고, 먹어도 한병이상 먹지않기로....
워낙 불규칙적인 생활에 술 담배 스트레스 온갖것을 무한대로 쏟아붓던 몸에 규칙을 만들기로 한겁니다.
담배와 밤샘은 도저히 바꿀순없고, 술을 줄여보기로 했는데 이게 주효한거 같습니다. 요즘 프페 6개월+프카 7개월의 시간을 겪으면서 가장 높은 효과를 보고있습니다. 10월초부터 하루 한조각만 먹던 프카를 오전에 한조각 밤 10시쯤 한조각으로 늘렸습니다.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이러다 간버리는거 아냐? 라고 말이죠... 처음엔 많이 피곤하고 하더니....술을 줄이고, 잠을 규칙적으로 자주고 하자 몸은 또 금새 적응 하더군요...그러자 10월 말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에전 머리의 85%정도는 회복한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노력하는 만큼의 보상을 받는것같아 대략 만족하고 있습니다.사진을 올리지 못하는점 양해 바랍니다.
각설하고,제가 하고 싶은 말은...
첫번째 왜 하루 두조각을 한달쯤 먹을때 효과가 좋아지는가? 입니다. 프페가 1mg으로서 탈모가 최적화된 용량이라고 하는데...이것도 개인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각각의 남성호르몬 분비량에 따라서 누군가는 2mg, 누구는
5mg,또는 1mg 먹어야 되는거 아닐까요?
혹시 제가 꾸준히 한조각만 먹었어도 지금의 만족도를 느꼈을것이다라고 가정해 보았는데....그건 당사자인 저에겐 설득력이 부족하더군요...
두번째...프페에서 프카로 넘어가는 시점에 머리상태가 않좋아졌는데 이걸보면 꾸준히 한가지의 약 즉, 프페면 프페, 프카면 프카로 밀고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주관적인 생각)
세번째...프카를 드시는 분들 약을 미리 잘라 놓지 마세요. 저는 처음에 프카를 구입한 약국에서 친절히 4조각을 내주시고, 공캡슐을 구입해서 약통에 넣고 먹었는데,(3개월을...)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프카를 개봉뒤 장시간 공기와 접촉시키면 약효에 분명히 문제가 생긴다라고 혼자 결론내리게 됐습니다.
약국에서 준 약을 다먹고 개봉되지 않은 프카는 처음엔 여섯알을 24개로 만들어 먹다가, 9월말부터는 무조건 한알씩 꺼내서 4등분한뒤 먹었는데 예전의 느낌(처음 복용할때 약먹으면 졸립고 좀 무기력하고, 발기 잘안되고....)그런 증상이 나타나더군요...잘라놓은 프카먹을때는 안그랬는데 한알씩 신선한? 프카를 먹으니 기전증상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하는것은 분명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할수있었습니다.
글의 두서가 없고 장황되었지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1mg가 모두에게 최적화된 용량이 아닐수도 있다.(가정)
*프페든 프카든 한가지 약을 먹는게 빠른 효과의 지름길일수도 있다.(가정)
*프카를 먹을땐 미리 잘라놓지 말고 한알씩 꺼내서 자르시고 공캡슐에 보 관 하시고, 공기와 접촉을 피하는것이 좋을 것이다.(어느정도 확신)
*담배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것 같다.(건선이나 아토피가 있는사람은
예외...두피에 영향을 주므로..) 차라리 과감히 술을 줄이거나 끊어보자(확신)
PS>아는 의사분이 그러시더군요 부작용이 아예 없다는 약은 효과가 없는 약이다 라고말이죠... 한가지 성분이 어느쪽에는 증상을 완화시켜 주지만 다른쪽에는 없던 무리를 주는거라구요...자기도 처방을 내리면서 환자가 약을 먹고 예상한 다른쪽의 불편한점을 호소하면 이약이 효과가 있구나 라고 확신한다고...그런것들이 임상실험을 통해 학회에 올라오고 자기도 모르는거 공부한다고....
이런글을 쓰는이유는 여기 게시판에 피나스테라이드의 부작용에 걱정을 하시고, 복용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자기가 탈모를 인정하기엔 아직 젊고 억울하고, 탈모로 인해 대인기피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할일이 많은 젊은 날을 거울만보고 우거지상을 지울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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