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중순경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여 이제 거의 2년여 가까이 되었네요.
처음 복용시작은 핀페시아 1년분 이었고, 그다음 병원에서 근무하는 후배를 통해 얻은 종X당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샘플약을 약 6개월가량 복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 말인가 6월 초쯤에 구입한 핀카2년분을 현재 복용중에 있습니다.
현재 나이는 30대 후반입니다.
원래 머리숱이 별로 없고 이마가 넓은 편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2005년을 전후로 하여 탈모가 급진전되면서 2006년 가을에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고, 그해 12월 핀페시아를 주문하여 복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이곳 게시판에 일명 '고수'(어떤 방법으로든 탈모치료를 오랫동안 해오신 분들)님들의 활동이 많았고, 그 분들이 올려주신 각종 수기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오늘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게시판엔 온통 하우스XXX의 배송관련 문제와 약장수의 댓글들만 가득하네요.
조금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특히 아쉬운 사람들 이용해서 돈좀 벌어볼려는 사람이 많은 듯해서...
너무 자주 들어와서 여기저기 댓글달고 약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글을 올리는 사람을 보면 문득 '업자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일반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는 데요, 어떤 방법으로든 탈모치료를 시작해서 효과를 보게되면 이곳 대다모에 자주 들어오지는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도 약을 복용하고 효과를 보기시작하면서 이곳엔 거의 분기별로 한 번 정도 들어와 보는 것 같네요.
즉, 자주 접속하지 않는다는 건 탈모치료를 포기 했거나 아니면 반대로 효과를 보고 있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송이버섯'님은 제외하구요.
개인적으로 송이버섯님 훌륭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뵙고 싶을 정도로...
얘기가 옆길로 빠졌네요... ^^;;;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위에서 간략하게 언급하였듯이 2006년 12월 중순무렵부터 핀페시아로 약의 복용을 시작하였고, 1년분으로 구입한 핀페시아가 약 1달분 남았을 무렵 후배를 통해서 얻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피나스테리드5mg) 샘플약(15타블렛 3박스 즉, 45정)을 4등분하여 6개월간 복용하였습니다.
이와같은 방법을 취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로써, 만약 동일한 약효가 보증된다면 조금더 저렴한 핀카를 구입하여 약을 쪼개서 먹어야 하는 약간의 수고스러움은 감수하자는 것과, 또 하나는 그 당시에도 있었던 배송시 세관통과의 문제로부터 조금은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1년분 이상 다량 구입에 따른, 나름대로의 약포장의 부피를 줄여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였습니다.
핀페시아를 1월분 남겨둔 이유는 하우스XXX에서 약을 구입할 경우 배송지연에 대한 여유를 고려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핀페시아의 복용을 거의 끝내고 새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먹는동안 핀페시아보다 오히려 약효가 더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결국 2번째의 주문은 핀카로 결정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당시에는 배송문제나 세관통과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주문으로 부터 약 10여일 후에 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다시피 핀카는 분할해서 복용해야 하는 약입니다.
예전 이곳 게시판에서 알약 절단기라는 것이 있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글을 보긴 했습니다만 제 경우엔 그냥 바닥에 깨끗한(새 A4 복사용지 같은) 종이를 깔고 커터날을 이용해서, 대충 눈짐작으로 4등분하여 먹고 있습니다.
매번 조심스럽게, 그리고 가능한 정확히 4등분이 되도록 약을 자르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항상 약이 잘라지는 모양은 정확한 4등분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피나스테리드5mg이라는 성분이 4등분한 약에 얼마나 골고루 나뉘어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지금까지 몸소 체험한 임상실험(?)결과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정확한 4등분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현재 핀카의 복용은 보통 한 번에 4알의 핀카를 4등분 해서 즉, 4x4=16일분을 용기에 보관하여 매일 1/4쪽씩 자정무렵에 복용하고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5mg 제제의 경우 분할된 약의 보관용기(약의 성분이 가임기 여성에게 위험할 수 있음은 모두들 아시죠?)를 어떤 것으로 하느냐 걱정을 하시는 경우를 종종 봐왔는데, 저의 경우는 마침 우황청심환이 담겨져 있던 빈 플라스틱용기가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필름통을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우황청심환 용기는 일반적인 필름통 크기의 약 60%정도의 크기이고 뚜껑을 돌려서 여닫는 형태라 밀폐성 및 보관성이 괜찮은 것 같다 생각됩니다.
참, 그리고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보통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았는데, 약을 복용한 이후부터는 하루에 두 번씩, 아침과 저녁에 머리를 감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오해는 없길 바랍니다만...
지난 추석때 우연히 댕기머X 샴프를 얻게 되어서 추석연휴이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나름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제가 땀을 좀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두피에 여드름같은 뾰루지(건드리면 무지 아프죠 ^^;)가 종종 나곤 했는데, 그동안 일반샴프를 사용했을 때는 하루에 2번씩 샴프를 해도 뾰루지가 잘 없어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위의 샴프를 사용한 얼마 후부터는 뾰루지가 나질 않더군요. 나더라도 정말 어쩌다가 하나정도...
하여간 약 2달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좋은 것 같아서 지금 사용하는 거 다 쓰게되면 같은 것으로 계속 써보려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저처럼 땀 많아서 두피에 뾰루지 자주 나는 분은 한 번 사용해보길 추천해봅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before & after'에 대한 소위 '인증샷'은 아쉽게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뭐 누군가에게 나는 이만큼 개선되었다고 자랑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해당 제약회사 직원도 아니고 약을 홍보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으므로), 약 복용을 시작했을 때 사실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 했기 때문에 특별히 사진촬영이라든가 하는 것들을 준비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2005년 여름엔가 친구와 나들이 가서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보면, 조금 과장해서 머리숱이 상전벽해 혹은 괄목상대 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나름 양호해졌습니다.
제 경우는 운좋게도 약효가 잘 나타나서 탈모를 줄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발모현상도 나타나서 현재는 거의 탈모초기의 머리상태로 돌아왔다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상태만 계속 유지된다면 앞으로도 투약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이따금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이 처음 투약을 시작할 때의 불안과 걱정, 그리고 과연 투약을 할까말까 혹은 나에게도 과연 약효가 있을까 망설이는 경우, 또 기왕이면 카피약 보다는 정품약이 약효 면에서 더 낫지 않을 까 하는 궁금함 등이 아마도 다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궁금증에 대한 제 나름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탈모가 걱정이어서 이곳 대다모에 가입하여 들어온 것이라면 일단 투약을 시작해보길 권해봅니다.
무엇이든 해보기 전에는 아무도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이니까요.
가능하면 투약전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물론 안전하고 좋겠죠.
본인에게도 약효가 과연 있을까 하는 걱정에 대해서도 당연히 투약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므로, 일단 의사와 상담후 시작해보길 권해봅니다.
정품약과 카피약의 약효차이에 관해서는, 제경우 지금까지 카피약만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정품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카피약도 효과는 분명히 있다는 것이지요. 제 자신이 효과를 경험하고 있으니까요.
이 문제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은 정품약을, 조금 부담스럽다 생각되는 사람은 카피약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끝으로 일상적인 식습관 및 흡연, 음주에 관해서는...
제 경우는 흡연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술은 잘 못합니다.
음식은 특별히 가리거나 하지 않고 아무거나 먹는 편이구요.
인스턴트 식품이든 육류든 상관하지 않고 먹을 기회가 있거나 먹게될 경우가 생기면 그냥 거리낌없이 먹습니다.
두서없이 정리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서 읽는데 불편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투약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투약을 망설이며 정보를 찾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글을 쓰게 되었구요.
저의 바램대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그리고 하나 더...
일단 투약을 결심하였고 그래서 이제 막 시작하였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복용시 '효과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지 뭐'하는 심정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고수인 분들이 약효발현에 최소 6개월이상 소요된다고 하여서 6개월이 되기 전까지는 정말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고수인 분들의 말은 분명히 일리있었고, 복용기간이 6개월에 가까와지면서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10개월쯤 되자 이전보다 두드러지게 양호해진 상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급함도 스트레스로 작용하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일단 느긋하게 최소 6개월은 기다려보겠다는 자세로 임하길 권해봅니다.
가끔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중에 1~3개월 내에 가시적인 뭔가가 있기를 바라고, 그래서 그 기간에 뚜렷한 효과가 보이지 않으면 본인에게는 효과가 없는가보다 하고 자포자기 하거나 성급하게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발모에 있어서 6개월 이하의 시간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6개월이상 경과를 지켜본 후 효과유무를 판다하길 바랍니다. 제 경험상으론 6개월도 조금은 빠른 시간이고 약 8~10개월정도는 두고봐야 확실히 느껴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상 핀페와 핀카를 복용하면서 효과를 본 한 사람의 입장에서 쓴 2년차 핀페, 핀카 복용후기 입니다.
이 글을 읽은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이곳에 있는 모든 분들이 발모에 효과를 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저와 일면식도 없고 그 분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은 적도 없지만 이곳에서 좋은 활동을 해주고 계신 송이버섯님께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본 게시물의 내용은 이용자의 개인적인 경험 및 공개된 일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의약품의 광고, 홍보 또는 사용을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전문의약품의 사용 여부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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