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탈모, 탈모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쿠키 건강] ‘공짜 좋아하다가 대머리 된다.’
너무 공짜를 밝히면 대머리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하라는 옛말이다. 대머리는 구두쇠도 겁낸다는 것일까!
이렇듯 누구에게나 ‘정말 그것만은 싫은’ 것이 탈모인데, 최근 대머리로 고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단순히 ‘아저씨’들에게만 탈모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20대에서 30대의 젊은 남성들, 그리고 여성들과 어린 학생들에게서도 탈모가 진행되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 정수리부터 휑해지는 ‘정수리탈모’, 이마부터 시원해지는 ‘M자형 탈모’
어린 학생들이나 여성들에게서는 머리의 정수리 부분부터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는 유형이 많다. 이런 형태를 ‘정수리탈모’라고 하는데,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앞에서 보았을 때는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위에서 보면 정수리 부위가 휑함을 알 수 있으며, 더 진행될 경우 정수리 부분에만 머리숱이 없는 ‘아저씨형’ 대머리가 될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에는 원형탈모나 M자형 탈모가 골고루 나타난다. 머리의 정수리에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정수리탈모라면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부터 탈모가 진행되어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탈모는 M자형 탈모이다. 심할 경우 영화 속 황비홍처럼 이마가 시원해지는(?)정도로 진행될 수 있다.
탈모치료는 어렵다? 탈모는 불치병이다?
이렇게 탈모가 시작된 경우라면 다행히 전문가를 찾는 이들이 많다. 탈모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고 후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점을 많은 이들이 알기 때문이다.
여의도 로하스피부과 김경봉 원장은 “이렇게 탈모진행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보다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며 “일단 병원을 찾으면 탈모의 내적 원인과 외적 원인이 무엇인지를 검사하고, 약물치료와 탈모관리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경우에 따라 탈모가 진행된 부분에 모발이식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약물치료를 하면서 탈모관리를 하게 되는데 보통 MTS를 이용해서 탈모관리를 하게 된다. MTS탈모관리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가늘고 정교한 바늘이 달려있는 롤러로 두피를 자극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약 10분에서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두피에 15~20만개의 미세한 홀을 만들 수 있게 되는데, 작은 바늘들이 구멍(상처)를 만들면서, 세포는 자연적 상처치유 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해 자체 콜라겐 생성이 유도되고 미녹시딜 제제와 탈모약물을 피부 속 깊이 침투시켜 탈모치료가 되는 것이다.
모발이식에는 모낭단위 이식술(FUT)과 다이렉트(FUE)이식술이 있다. 먼저, 모낭단위 이식술(FUT)은 가장 널리 시술되고 있는 방법으로, 약 3000여개의 모발을 이식하는 동안 5시간 정도의 시술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다이렉트(FUE)이식은 미세한 모근 채취기를 이용해서 모근만을 선택적으로 채취해서 이식하는 시술인데, 부분적인 모발의 이식에 효과적이다.
여의도 로하스피부과 김경봉 원장은 “탈모는 초기에 전문가를 찾을 경우 치료가 더 잘 될 수 있다. 따라서 탈모가 진행된다면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해당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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