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7월부터 프로스카를 먹기 시작해서, 이제 2년째 됩니다.
그동안 운동, 수면, 식습관, 모발청결등 매일 퍼펙트하게 지켰다고는 못하지
만 일주일 평균 6일이상은 지켜왔습니다.
07년 7월에 이마 오른쪽에 핀셋으로 뽑은 듯하게 흔적이 남고, 그 이전 군대를 가기전 사진과 비교시 이마라인이 올라가 있어서, 세월의 흔적이라고 느끼기 보다는 탈모일 수 있겠다 싶어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때는 누가봐다 정상이였었죠.
약의 쉐딩이라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 빠질 머리라는게 의사들의 대답이였고, 저도 공감했습니다.
2년의 지난 지금 이마라인을 보면, 이젠 확실한 M자에서 C자로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앞머리가 얇아지면서 빠진 경우는 전체 빠진 량에 비교하면 적었고, 굵은 머리가 그냥 빠져 나가 다시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일 100가락정도가 빠지는 것은 정상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 정도보다 덜 빠진 날이 대부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탈모는 빨리 진행이 되었죠.
제 판단으로는 하루 빠지는 양 중 앞머리카락의 비중이 많은 대신 앞머리는 새로 나질 않거나 적게나니, 전체량은 정상이여도 결과적으로는 탈모는 계속 진행된다는 것이죠.
약이 맞는 사람도 있고, 안 맞는 사람도 있다지만, 그런 판단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효과를 보고 일부의 사람들이 효과를 못보거나 악효과가 나타나는 경우 일텐데, 프로스카는 그런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쉐딩을 견뎌내야하고, 쉐딩을 견뎌내고 나서 약 먹기 이전의 경과로 돌아간 케이스가 많지 않은 걸 보면 말입니다. 물론 저도 빠질머리였으니 빠진것이고, 이제부터는 안빠지겠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는 원래 약먹는 시점이 공교롭게도 탈모 진행이 빠른 시기였기에 그렇게 된거야라고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프로스카를 포함한 동일성분의 약들은 쉐딩이라는 면죄부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쉐딩이 끝나면 그 때부터는 지연되고, 그리고 빠진 자리에 다시 날 수도 있다라는 것이죠.
약으로 빠진 머리는 원래 빠질 머리카락이였다라는 점을 어떤 방법으로도 확인할수 없으니, 꾸준히 먹어왔던 저로서는 도박하는 심정이더군요.
탈모쪽 먹는약이 이상하게 구체화된 수치를 찾기 힘드네요. 약의 효과로 시판되었다면, 여러가지 경우를 데이터화 해서, M자 상태별 복용시 경과, 정수리등의 경과.. 뭐 이런 결과물이 있을텐데... 막연히 탈모에 효과가 좋다라고 하는 호르몬 억제(호르몬이 근본 원인이더라도.)에 대한 얘기뿐이네요.
저는 M자탈모에 프로스카는 가속시키는 것은 확실하나, 지연시키는 것은 알수없다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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