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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휴~~ 여자친구가 삐졌어요....

  • 25년 전

  • 1,160
0
밑에 있는 제글에 흐뭇님하고 찬호park님이 답글해주셨더군요.
처음 여기 왔을때 님들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어요. 그런 분들이 제 답글까지 해주시니 영광이네요^^
제 머리요? 보통 사람들의 85퍼센트 수준? 그냥 숯 조금 없는 사람 머리 같아요.
그치만 탈모는 본인이 젤 먼저 아는 거라서 머리 숯이 줄고 있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드디어 어제 프카를 복용하기 시작했죠. 내년 어린이 날에는 님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싶네요. 제 머리에 까치가 둥지를 틀 그날까지 파이팅~!!

휴~~ 근데 한숨이 나오는건 오늘 여자친구가 저때문에 삐졌거든요. 그 삐진 이유를 한탄하려니 이 장소 밖에 없겠네요.
최근에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왜냐구요?? 여자친구가 짧은 머리가 좋다고 계속 보채는 바람에 제가 give up을 하고 확 잘라 버렸죠. 역시 길때보다 정수리 부분의 모자란 숯이 느껴지더군요.
거기까지는 좋았어요. 스타일을 내려면 젤을 발라야 되는데 젤 떡칠을 하면 보통사람도 머리 안이 보이잖아요. 근데 이 짧은 제 머리에 젤을 바르려니 아주 조심스러워 지더군요.
그래서 젤을 약간 바르구 빗으루 머리결을 흩어놓아 자연스럽게 하고 다녔었죠.
근데 오늘 여자친구가 집에 왔었는데 자꾸 머리에 젤을 자기가 해주겠다는 거예요.
삐죽삐죽 머리가 나한테 어울린다면서요. 그머리를 하려면 머리카락을 막 뭉쳐야 되는거 아시죠?
그래서 제 정수리의 탈모가 들통날까봐 그리고 젤 발라서 어색할까봐 이리저리 피하고 변명하고 넘어가려했는데 여자친구가 절대 안질려구 하는 거예요.
결국 삐져서 갔답니다...
흑흑 지가 내 마음을 알기나 해? 나라구 삐죽머리 안하고 싶나??
우리 이쁜이가 삐져서 신경쓰이네요.. 머라구 해서 풀어주지??
흑흑 여러분들은 제 맘 이해하시죠?? 이해한다구요?? 고마워요^^
프카 먹어야겠네요..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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