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ㆍ가려움증 초기 치료가 중요!
겨울 불청객! 지루성 피부염
회사원 김석규(가명, 34)씨는 수시로 머리 밑이 가렵고 어깨 위에 자주 쌓이는 비듬 때문에 최근에는 직장 상사로부터 깔끔하지 못하다는 핀잔까지 들었다. 고민 끝에 한방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았더니 지루성 피부염 탓으로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인 비듬이 자주 생긴다는 설명이었다. 이런 비듬과 가려움증은 만성 염증성 질환인 지루성 피부염일 확률이 높다. 겨울철, 반갑지 않은 손님인 지루성 피부염의 발생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Q.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피지의 과다분비, 피지를 영양분으로 하는 말라세시아(Malassezia)라는 효모(진균)의 증식, 이로 인한 두피 염증과 두피 세포 성장가속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루성 피부염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이 심하면 빨간 발진 및 진물이 날 수도 있고 두피를 벗어나 이마, 얼굴, 귀, 목까지 퍼지기도 한다. 심한 두피의 염증은 탈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비듬이나 가려움증 등의 초기 증상이 시작될 때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탈모가 진행됐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해 모낭 입구를 각질이 막고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Q. 지루성 피부염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지루성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샴푸는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과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하루 중 저녁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잦은 샴푸는 두피나 모발을 건조하게 하거나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중건성의 두피는 이틀에 한 번 정도 샴푸하는 것도 좋다.
머리는 감는 것 못지않게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두피가 축축한 상태에서는 비듬균의 번식을 부추기므로 비듬이 생겼으면 머리를 잘 말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두드리듯 자연 건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고, 수건으로 거칠게 문지르거나 거칠게 빗질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드라이기를 사용하게 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시켜 모발의 손상이 크다. 하지만 꼭 사용해야 한다면, 약한 열로 30㎝ 이상의 거리를 두고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을 사용하며 말려야 한다. 심한 일, 운동 후에 흘리는 땀은 두피를 자극해서 피부세포들이 빨리 벗겨지게 하므로 샤워로 빨리 씻어 내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및 음주를 피하면 지루성 피부염의 빈도와 횟수를 다소 줄일 수 있다.
[기획취재팀 = 박두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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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211호(10.01.1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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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1 14:51: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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