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때문에 핀카를 사려다 포기하고, 처방전을 받아 프카를 살까했었는데..
아무래도 20대에겐 잘안써줄꺼 같기도하고, 그래도 안면이 있는 동네병원을 가면 가망성이 있을꺼 같기도했지만, 동네바닥이 워낙좁아서 동네병원에는 거의 학교동창이나 1,2년 후배 정도되는 안면있는 간호사들이 있어서,, 도저히 쪽팔려서 포기하고, 어떤분께서 올려주신 의약분업외지역 리스트를 보고, 멀지 않은곳을 발견하고, 오늘 드뎌갔다왔습니다. 의약분업외지역리스트의 읍면지역에 전화를 해봤는데, 어떤지역은 114에 문의를 해도 약국이 하나도 없는 동네도 있더군여, 끽해야 한개 면에 2,3개 정도의 약국밖에 없는 동네도 있구여, 하긴 그렇게 시골이니까 의약분업외 지역이겠져..
첨에 전화를 걸어 가격을 흥정하는데 원래8만원짜리라며, 7만원을 부르더군여,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다른 약국들을 알아봤져, 포천과 남양주 행정구역안의 상당히 구석진 동네들이져, 어쨋던 다른약국몇군데에 더 전화를 해봤는데, 두군데는 약사가 돋나 싸가지 없게 나오길래 관뒀고, 한군데는 5만8천원을 불렀는데, 도무지 어느산골짝에 박혀있는 약국인지, 위치를 설명해주는데, 찾아갈 엄두가 안나더군여...
그래서 첨에 걸었던데 다시 걸어서 그랬져, '7만원은 너무 비싸다. 6만원에 하면 찾아가겠다'고 말이져. 그랬더니, 왠걸, 선뜻 알았다고 하더군여..
전 6만원을 불러놓고, 중간정도에서 흥정을 하려했거든여, 상한선을 얼마전 공동구매할때의 6만5천원으로 정하고 말이져, 그정도라면 그냥 살려고 그랬져, 그래서 6만원에 해준다고 그러길래 장장 40분정도 걸쳐서 찾아가서 사왔습니다. 진짜 외진데 있더군여. 어쨋건 사오긴 사왔는데.. 기대반 걱정반이네여.
과연 저거 먹고 얼마나 날지..그리고, 밑에 약먹고 피곤해죽겠다는 글들이 저렇게 많은데.. 그리고 저 코딱지 만한걸 어떻게 4등분할지..
하지만, 머리만 난다면야..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이지랄 하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고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빌어먹을...
어쨋건 늦었지만, 한번 꾸준히 먹어볼랍니다.
님들도 한번 그 리스트를 보시고, 114에 전화걸어서 자신의 지역에서 가까운지역에 있는 약국전화번호 아무거나 가르쳐달라고 그런다음에 약국에 전화걸어서 얘기해보세여..처방전받기가 힘드신 분들은 이방법도 괜찮을꺼 같네여. 대도시 인근지역에도 꽤 있는거 같더라구여, 교외라서 맑은공기도 마시고, 드라이브하는 셈 치시고 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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