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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고민] 고민이네요.. T.T

  • 27년 전

  • 1,830
0
제가 고민이 생겼어요..

군대를 1년전에 재대 했는데, 저도 모르게 머리가 많이 빠졌어요.
아는 여자친구(친한사이는 아니였음)는 그걸 모르고 있어요. 연수를 갔다가 얼마전에 왔거든요.

몇일전에 전 모자를 쓰고 그애를 만났는데, 저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애는 제가 머리 많이 빠진걸 모르고 있는데.. 다시 만나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 진정한 사랑은 그런걸 초월한다고들 하지만, 이 경우는 틀린거 같아요. 저도 그애를 좋아하지만, 그애를 위해서라도 서로 좋아할때 안만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을듯도 하고..

정말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많이 없네요..
친구들도 나이도 어린게 머리나 빠진다고 장난삼아 얘기하고..
그냥 웃어 넘기지만 그래도 마음은 무지 아픕니다.

전 25세, 대학 2학년이구요. 프로스카 2주 복용하고 있는데 머리는 좀
덜 빠지는거 같네요. 미녹시딜은 7개월동안 하루 한번 썼구요.

쩝..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그애가 저의 본 모습을 보면 어떻게 행동할지.. 등등. 그애를 저도 좋아하므로 그만큼 더 많은 부담이 생깁니다.

만약 제가 이런 고민을 상담한다면 당연히 자신있게 생활 하라고 할꺼에요. 하지만, 그럴만한 용기가 정말 안나네요..

전 결혼을 이렇게 할 생각이였어요. 모.. 그냥. 직장 들어가서 저의 모습과 저의 성격등을 모두 종합해서 저에게 조금이마나 관심이 있는 여자를 전 선택하려고 하는 조금은 수동적인 결혼관이였네요.

하지만 이 여자는 제가 정말 조아하는(그리 이쁘지는 않고, 매우 착함) 그런 타입이거든요. 놓치기가 싫네요. 제가 이 여자를 조아하는 만큼 그에게
더 잘해 주고 싶지만, 남들이 "쟤는 머리 빠진 남자하고 사귄다"라는 등등
의 말을 그녀가 듣고 싶게 하기 싫구.. 모.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머리 빠진 사람들을 놀리는 게 있잖아요.
결론적으로 좋아하는 만큼 멀어지려는 마음이 생기네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저의 이 상황에 대해 약간이나마 조언을 부탁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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