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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그냥 읽어보셔도 되고 안 읽어보셔도 되고..

  • 26년 전

  • 1,042
0
저는 어릴 때 부터 머리숱이 많다고 애기를 들어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주위에서 머리숱이 없다고 애기들 할 때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제 성격은 소심한 성격이라 걱정이 많은 편인데 생각지도 않았던 그런 일까지 생기니, 앞이 암담했습니다. 그래서 식음을 전폐하고 드러누워 있었습니다. 정말로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그러다가 프로페시아라는 약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수소문해서 그 약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약도 많이 먹었습니다. 작년에는 약국에 속아 한 달에 7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약을 사먹었는데 암미노산과 거기에 프로스카 조각이 들어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고 6개월 먹던 약을 중지하고 직접 프로스카을 구입해 5등분해서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발력도 약 5개월 간 바르고 있으나 별로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두피 혈액을 좋게 해서 머리가 나게 한다는 진동기로 사서 이용해 보았으나 그것 역시 효과가 없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우선 탈모의 상태를 지연시켜 놓고 몇 년 안 가서 대머리의 치료책이 나오리라 기대하니까 그때를 위해서 자금을 비축해 놓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요즘에 신문을 보니까 한림대학에서 개발한 활기찬이라고 하는 약도 있던데.. 이 약은 복용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나중에 먹게 되면 얘기를 올리죠..
참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돈 안들이고(물로 저도 프로스카를 복용하고 있지만) 탈모의 진행을 조금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일 좋은 방법은 아침 저녁으로 두피를 맛사지 합니다. 5분씩. 머리를 골고루 손끝으로 눌러 혈액을 촉진시킵니다. 그리고 머리를 매일 감은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한가지 샴프를 계속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를 쓰는 것은 안 좋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그리고 여러분들이 말한 대로 검은 콩,검은 캐를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검은 콩을 식초에 재워서 아침, 저녁으로 먹고 있습니다. 그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또 한가지 방법은 구기자 잎을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것입니다. 한 두번 해 서는 안 되고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기자를 끓여서 장복하시는 것도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요..그리고 해조류(김,미역등)을 많이 드십시요..
어떤 피부과 의사분은 검은 콩을 쪄서 먹는다는 데, 식초에서 재서 먹는 것이나 볶아서 분말을 내서 먹는 것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고 하고 자기는 될 수 있는데로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는군요..
또 다들 아시겠지만 잠을 충분히 자고(10시이전에 자는 것이 좋지요..저도 잘 지키지 못하지만 )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섭취,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저도 매일 거울만 보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조명이 있는 곳은 피해서 가고, 비 오는 날 신경쓰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예전에는 머리 감을 때보다 지금은 확연히 머리숱이 덜 빠진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머리숱없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면 전부다 자기 머리에서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고, 스트레스 받는 것은 사실이지요..
주위에서는 우리같은 사람의 고민을 모르고, 머리 숱이 없다 대머리가 되겠네하고 아무렇게나 떠들어대지만 그 말 한다디가 진짜로 상대방에는 큰 아픔이 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지네들도 머리카락이 왕창 빠져봐야 그 아픔을 알게지요..
하여튼 지금 의학계에서는 매번 늘어나는 발모제 시장을 위해서 부단히 연구하고 있으니까 얼마안가서 결말이 나겠지요.
아무튼 희망을 가지고 삽시다..
답답하기만 하니깐 이런 두서 없는 글을 쓰게 되는 군요...
먼 미래를 위해서 고군분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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