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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발이식(비절개) 1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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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차>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10일차가 지나고
어느덧 14일차를 지나고 있네요.
8~9일차 : 7일차 아니 6일차가 지나고 부터는
솔직히 하루하루가 그닥 특별하지 않음.
정말 견딜만 했고 빨리 지문샴푸 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함.
10일차 : 지문샴푸...하..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첫 일병휴가 나와서 목욕탕 다녀온 기분?
정말 너무 개운하고 이제 고생 다 끝난 느낌.
강하게 문지르지 않았는데도 딱지는 한번에
모두 제거 됐으나 각질은 꽤 남아 있었음.
11일차 : 두번째 지문샴푸 하고나니 각질까지 모두
제거 됨.
세수할때 조금 더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데
손끝에 머리카락이 너무 일찍 닿음 ㅋㅋㅋ
이게 기분이 좋으면서도 깜짝깜짝 놀라고
어색하고 묘함.
12일차 : 병원에서는 지문샴푸 3일차에 딱지 각질은
모두 제거하고 이식모도 탈락될 정도로 박박
문지르라는데 불안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해서
쉽사리 되질 않는다.
그래도 작정하고 세게 문질렀더니 이식모가
한 20개정도 뽑힘.
그런데 뽑힌 머리카락이 모근 같은게 없고
양쪽이 그냥 잘린듯한 모양임.
이상해서 알아보니 이게 정상이라고 함.
13~14일차 : 처음 4일차 정도까지가 정말 힘들고
이후로는 견딜만 함.
채취부위가 가끔 따끔거리고 간질거리는
느낌이 있으며, 옆통수와 정수리쪽은 아직
감각이 안돌아와서 기분나쁨.
그 외에는 거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감.
이제 암흑기가 찾아오고 모낭염 등 거쳐야 할 관문이
몇개 남은 것 같은데 그냥 신경쓰지 않고
시간이 흐르길 기다리려고 함
7일차까지 후기 링크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것 같아요
https://daedamo.com/graft/565904
댓글에 수술 전이라 걱정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너무 걱정 마세요~
수술 직후는 생각보다 좀 힘들었지만 금방 적응하고
견딜만 하더라고요.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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