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초에 모발이식수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여기계신 여러분들과 같이 수술전에는 저도 많은 자료를 살펴봤고 또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무슨 팔자인지... 아직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라고들 하지만 탈모가 시작된 2년전부터 심리적인 충격은 아마 비교할 데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수술한지 두달 가까이 지나가고 있고, 머리가 다시 자랄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시기이죠.
솔직히 최선의 선택을 했음은 분명한데, 결과가 저를 얼마나 만족시켜 줄지 아직은 모릅니다.
몇달후에는 정말 기쁜마음으로 다시 글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술전에 여러 병원을 직접 방문해보고, 수술의 질적차이에 대해서는 저 나름대로 확실한 판단을 내렸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는 후회가 없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했고, 또 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하셨다는 것을 제가 알기 때문입니다.
원장선생님 말고도 두분 의사선생님이 함께 수술에 참여하셨고,
무엇보다도 원장선생님이 무려 6시간에 걸린 장시간의 수술을 직접 진행해 주신점,
카운터(수술실에 그런게 있습니다.)까지 찍어가면서 마지막 한가닥까지 정성을 드려준 간호사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정성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술후 두달이 가까와지는 지금까지도 계속 전화와 e-mail로 어지러운 저의 마음을 격려해 주시는 것이 좀 믿어지지 않구요... 1년 이상은 계속 연락을 주신다고 하는데, 처음 들어보는 병원AS ...
환자를 사무적으로 대하지 않는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라고 할까..
아직 시각적으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시기는 안되었지만, 머리사이 사이에 까칠까칠한 머리카락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은 상태에서 그대로 자라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도움을 주신 김수균 모발외과 원장님을 비롯한 병원에 계신 모든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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