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의사선생님께서 건내주신 주의사항에 '안면에 부종이 생긴다' 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시말해 얼굴이 붓는다는 얘기지요.
집에 돌아가면 우선 얼음찜질(이마부위 위주)부터 하라고 의사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간단히 얼음찜질을 마치고 잠이 들었는데, 한쪽 방향으로 돌아누워 자려니 좀 힘들더군요. ^^;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약간 따뜻한 물과 비누를 이용해 머리를 감았는데, 손에 비누거품을 묻힌다음 조심스레 원을 그려가며 감았습니다.
그리곤 수건으로 살짝 눌러 물기를 없앤다음 드라이기로 건조를 시켰죠.
(의사선생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했음)
그리곤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봤는데...허거..
이마쪽이 조금 부어있더군요. ㅜ.ㅜ
얼른 얼음찜질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얼음찜질을 하면 붓기가 가라앉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어오르고..
이렇게 반복하기를 3일...
오늘 거울을 보니 붓기가 왼쪽 광대뼈와 왼쪽 귀 사이로 내려왔네요.
어떤분은 눈 주위가 부어올라 깜짝 놀랐다고 하셨는데.. 전 얼음찜질을 열심히 한 덕(?)을 본 것 같습니다.
공여부와 이식부의 통증은 첫날과 마찬가지로 거의 없었구요.
그냥 피부가 조금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리를 만질때의 느낌은 뭐랄까...
발에 쥐 났을때 그 발을 주무르면 내 발이 아닌듯한 느낌이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
수술후 2일째부터 머리가 가끔씩 가려웠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손끝으로 가려운 부위를 톡톡 마사지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 외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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