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엄청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또 눈이 내린 까닭에..
얼어붙어 미끌미끌한 길을 걷느라 고생했습니다.
어제 드뎌 병원가서 실밥 풀고 왔습니다. ^^v
엄청 아플거란 예상과는 달리 별 통증이 없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간의 출혈이 있었다는 거.. ^^;
마지막 남은 실밥을 뜯어 내는데, 실장님께서(원장님은 수술중이셨음) 간호사에게 한마디를 외치시더군요.
"Bleeding"
'아! 피가 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감과 동시에 목위로 한줄기 주르르...
피는 곧 멎었지만, 순간 긴장했었습니다.
간혹 저 같은 경우가 있다고 그러시더군요.
상처는 잘 아물었구요.
어젯밤엔 모처럼 편하게 제대로 누워서 잤습니다.
아직 공여부 주위가 조금 얼얼하긴 하지만...
머리는 수술 후 만 2주가 지나고 나면 박박 감아도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수술부위 보존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말씀해 주셨구요.
오늘은 모자없이 외출해 볼 생각입니다.
엊저녁에 친구가 저희집에서 자고 갔는데..
제가 머리카락 심은것을 못 알아채더군요. 하하하..
그 정도로 외관상엔 아무런 표시가 나질 않습니다.
참고로 전 이마의 M자 부위에 집중적으로 심었으며,
앞 머리카락을 내리면 수술부위가 잘 보이질 않거든요.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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