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긴장탓인지 어제 하숨도 못자고 이찌감치 집에서 나와 병원으로
들어갔죠 간호원 아가씨가주는 안정제를 먹고 조금있다 원장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원장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뒷머리의
밀도를 재고 얼마만큼을 절취해야 하는지 설명하시더군여(저는 직경1.5센티에 14센티정도 절취했습니다.)그런다음 잉크를 묻힌 면봉(?)으로 이식부위를 그리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죠 수술대에 업드린다음 여러명의 간호사들이 일사분란하게 수술준비를 저에게 해주더군여(소독약 묻히고 뭐이것저것....)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약간 따끔합니다"하는 말씀과 함께 뒷통수 여러곳에
주사를 놓기 시작하시더군여 아프진 않았습니다. 마취가 금방되더군여
조금있자 '서걱서걱'하는 소리와 함께 제두피가 잘려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약간은 섬찟했지만 대머리와의 탈출을 꿈꾸며 신경을 꺼벼렸죠
봉합을 마친뒤 뒷머리에 붕대를 감고 잠깐 쉬러 가는데 수술실 한켠에서
여러명의 인원이 현미경으로 열심히 제모낭을 분리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한 한시간정도 졸았을까? 수술실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여 드디어 수술이
시작된것이져 양쪽눈썹위에 마취를 놓는데 눈물이 찔끔나더군여 하나두개씩
이제 머리를 심기시작했는데 꽤나 지겨웠습니다. 잠깐 자기도 하고
의사선생님이랑 예기도 하고 중간에 무슨 약(?)같은 스프레이를 몇번씩
뿌려가면서 어느덧 수술이 끝났습니다. 간호사들이 이리저리 얼굴도 닦아주고
붕대도 감아주는데 의사선생님이 끝날때까지 지켜보시면서 신경써주시는것이
참보기 좋았습니다. 모양도 좋게 나왔구 그럭저럭 수술에는 만족합니다.
마취가 풀린후 통증이 걱정되기는 했는데 조금 따끔 거리기만할뿐 전혀
아프지는 않습니다.
모낭1500개로 견적을내서 3백만원에 계약했는데 의사선생님이 1700개로
해주신다고 수술전 마지막 상담할때 말씀하시더군여
모쪼록 관리잘해서 머리가 많이 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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