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결단을 내린지 어느듯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수술을 받자마자 글을 올리려고 했지만 ... 게울러서 .... 막상 쓰려고 하니 ....
이제는 기억마저 희미해져서 세세한 부분은 잘 생각도 나지 않고, 또 느낌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수술 후 느낀 점은 올백으로 넘겨진 머리를 거울로 보고 놀랐고(생각도 못해 보았음), 2,500모 정도 심었다는 말에 "그렇게나 많이" ....!!!!
수술을 맡은 의사분은 여자였는데 수술중에 느낀점은 "참으로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시간이나 똑같은 동작으로 머리를 찔러대는지 힘이 연약한 여자로서는 .....(다행히 눈을 꼭 감고 있어서 수술을 한 의사나 간호사의 얼굴은 보지도 못했음)
그런데 느낀점은 그렇게 아무데나 꾹꾹 찔러 심어놓으면 머리가 나는지 궁궁했습니다. 아무래도 여기에서 생착률이 결정 날 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는 사람 모두에게 비밀로 몰래한 수술이라 보이고 싶지 않아 전에 가 보았던 약수터 근처에서 며칠을 보내려고 차를 몰고 가는 도중에 머리에서 피가 자꾸 흘러서 도중에 차를 세우고 않은 자세로 밤을 지세는데 왜 그리 불편하고 춥던지 회의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듬성듬성 머리가 나서 조금 위안이 되기도 하고 많이 기다려 지기도 하지만, 수술후 올백으로 넘겼던 머리 정도는 꿈도 안꾸고 있습니다. 이 대다모 사이트의 내용들은 저의 희망을 잃게 하는군요
아직도 이마에는 머리 선으로 부터 2센티 정도 붉은 흔적이 나타나 있고 또 몇군데 곫은 곳을 짜서 딱지가 않아 있지만 그런데로 조그마한 만족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에 경과가 좋으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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