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깁니다
개인적인 간단 결론
아타스라고 이식 성공률이 높은건 아니다
아타스와 비절개는 수술 후 통증 및 붓기 없었고, 회복 기간 차이 없음
아타스가 위에서 찍는거라 그런지 피가 많이 났고 후두부 감각저하(?) 오래감
수술 과정이 불편한 아타스 모발이식을 비싼 돈 줘가며 하는건 비추천
1
온라인으로 문의하고 찾아갔습니다
먼저 인적사항과 설문지를(병원을 알게된 경로 등)작성하고
상담사가 확대경으로 머리를 찍어 보면서 모니터로 머리에 모가 몇개 인지 체크합니다
그래서 이런건 의사가 직접 했으면 한다고 하니깐 곧 의사가 온다고 하니 기다리라 합니다
저는 상담사가 모 밀도를 체크하고 의사한테 보고 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시간 때우기 또는 그냥 보여주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의사는 수술실 수술 직전에서야 뒷머리 밀도가 조금 부족하다는걸 알아채더군요
2
상담사가 나가고 의사가 들어옵니다
한번 살펴 보고 1500모낭 견적을 냅니다
그리고 딱 2가지만 강조합니다
성공률 90%와 실패시 무료AS입니다
두피 상태와 뒷머리 밀도는 괜찮은지 이런 저런 검사 과정은 없었습니다
의사가 나가고 상담사가 들어와 비용은 팔백만원 후반대로 말합니다
온라인 상담에서는 육백만원 후반대라고 하지 않았냐하고 문의 내용을 보여줬더니
당황해 하며 알아 보고 온다고 나가더니 다시 들어와 직원 실수라 하고 육백만원 후반대로 해주겠답니다
그리고 부가세 더해서 칠백만원 중반이고 계약시 계약비 20만원 먼저 내랍니다
그냥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계약을 하고 나왔습니다
지금와선 후회가 되지만 그때는 빨리 끝내고 싶었습니다
아타스 모발이식이라 그냥 무조건 성공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이틀 후 오전 수술 예약 잡고 나왔습니다
3
수술 당일
수술비를 먼저 결제하면 상담사가 방으로 안내합니다
이 방은 수술 끝나면 쉬거나 또는 다음 날까지 잠을 자고 갈 수 있습니다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의사가 있는 방으로 갑니다
의사가 앞라인을 잡아 줍니다
이마가 좁은 편이라 라인을 약간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습니다
간호사가 오더니 따라 오랍니다
11층에서 10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일반 사람들과 마주칩니다
4
10층 이발하는 방으로 갑니다
아타스로 이식하려면 완전 삭발(또는 부분 삭발)을 해야 합니다
거기서 담당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삭발해 줍니다
담당 의사보다 후임이라 이발기를 잡는거 같습니다
삭발 후 간호사 따라 수술실에 들어갑니다
넓은 수술실에 간호사 10명 이상 정도 보였습니다
간호사가 팔에 링거주사를 꼽아 영양제를 보충해 줍니다
수술 당일에 아무것도 먹지말라 하여 물도 안마셨습니다
알고 보니 수면마취만 해당됩니다
국소마취는 아침 든든하게 드시고 가세요
5
아타스 기계에 앉아 엎드리면 펀치가 몇 번 찍고 찍은 자리에서 간호사가 모낭을 채취합니다
그리고 옆 침대로 가 누우면 간호사가 안대를 해줍니다
채취한 모낭을 여러 간호사들이 이식기 작업한 후 의사가 와서 이식을 합니다
이 과정을 여러 번 왔다갔다 반복 합니다
수술전 의사와의 상담에서 마지막 이식은 수면마취로 20분간 잠이 들거라 했는데
별로 아플거 같지 않고(약간 따끔) 과정을 지켜 보고 싶어 국소마취로 하겠다 했습니다
왜 마지막 이식은 20분간 잠을 자도록 수면마취로 하려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먹고 오지 말라 했군요)
6
수술 들어가기 전에 의사한테 잘 부탁합니다라고 하니깐
의사는 기계가 다 하는데요 뭘...라고 합니다
수술 전반적으로 잘 부탁한다는건데...
약간 정 없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아타스 가동 전 여자 의사가 들어옵니다
여 의사는 구경하러 온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담당 의사가 아타스 사용법을 숙지 못 한 듯 합니다
여 의사가 이렇게 하는거라 설명해 줍니다
담당 의사를 조금 가르쳐 주러 여 의사가 온거 같습니다
몇번 설명해주고 나니 혼자서 0.8에 맞춰, 1에 맞춰... 이런식으로 담당 의사가 혼자 합니다
숫자는 펀치 지름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의사가 모니터를 보고 펀치 지름을 얘기해주면 기계 작동하는 간호사가 펀치 지름을 조정하는거 같습니다
의사가 제대로 알고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 되길... 잘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7
담당 의사와 여 의사가 대화를 합니다
환자 분 뒷머리 밀도가 조금 부족한 편이다
여기에도 최신 아타스 기계가 있다
듀얼펀치라(펀치2개) 시간이 더욱 단축된다
이건 구형 모델이라 펀치 1개다...이런 대화를 합니다
와 이제서야 뒷머리 밀도를 파악하다니...
그리고 이왕이면 듀얼펀치로 해주지라고 생각했지만 구형 모델로 하길 잘했다 생각됩니다
수술 중 후반 쯤 건물 전체 전기가 나가 아타스가 멈췄기 때문입니다
다행이도 펀치가 올라간 상태에서 멈췄습니다
펀치가 2개 짜리 였다면 하나는 두피에 찍혀 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 듭니다
8
의사가 놀라지 않았냐고 안정을 시켜주려 합니다
제가 놀라면 의사가 당황해 수술에 지장이 있을까봐 괜찮다 했습니다
의사도 아타스 작동 중 전기가 나가 놀란 듯 합니다
일단 작동하기 전까지 찍은 부위만 손전등으로 비춰가며 채취하고 이식했습니다
그리고 전기가 들어올 동안 11층 방으로 올라가 기다리라 합니다
큰 건물이라 전기가 금방 들어 올거 같았고 피도 많이 흘려 어지러웠으며 링거대를 끌고 이식한 흉한 모습으로
위생상이나 미관상으로 여러 사람들과 마주치고 싶지 않아 수술실 바로 옆 빈 방에 있겠다 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는 아무 제지 안하는데 상담사가 오더니 여기서 대기하면 안된다 합니다
제가 짜증나는 말투로 여기서 기다리겠다라고 하니 제지를 안합니다
구조는 수술실 앞에 빈방이 있고 옆에는 상담사들과 일반인들이 있는 복도(대기실?)로 된 구조입니다
수술실이 투명 유리고 출입이 자유로워(?) 일반인이 밖에서 수술실 내부를 볼 수 있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9
몇 분 정도 후 전기가 들어옵니다
다시 아타스에서 찍고 채취하고 침대로 가 이식 받으려 누웠는데
이식중에 의사가 말을 합니다 놀라지 않았냐고...
괜찮다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엔 예비전력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의사는 아타스 자체에 예비전력을 갖추고 있는데 작동이 안되는거 같다는 얘기를 합니다
저는 병원 자체 예비전력을 물어 본건데 이상한 답변이 왔습니다
수술실이 있는 병원이라면 꼭 예비 전력을 갖춰 비상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의사가 헛기침을 했는데 이식 왼쪽부위에 바람을 약간 느꼈습니다
말을 건넸을 때와 헛기침으로 수술 중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이식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엎드리고 나면 바로 누워 안대를 했기 때문에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의사와의 대화와 헛기침으로 그 부분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피부를 뚫고 피가 나오는 수술실인데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건 아니라 봅니다
10
전기 중단으로 의사가 미안하다며 추가로 해주겠답니다
괜찮다고 했는데 의사말로 100모낭 추가했다합니다
나중에 인터넷 어떤 게시판 보고 알게 된건데 아타스 기계에 몇 번 찍었 냈는지 숫자가 있답니다
혹시 아타스로 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저는 몇 모낭 채취하고 몇 모낭 이식한지 모르겠습니다
대충이라도 숫자를 체크하려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침대에 누워 마지막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 굽소리가 들려 옵니다
상담사인거 같습니다
저녁 식사 할거냐 자고 갈거냐 물어보길래
저녁 안먹고 수술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간다 했습니다
잠시 수술실이 요란해(?) 안대를 잠깐 벗으며 수술실 내부를 봤는데
수술실 내부에 일반인이 밖에서 신던 신발과 입던 옷으로 돌아다니더군요
그래도 수술실인데 상담사 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막 들어 온다는게 신기했습니다
11
수술은 대략 9-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11층으로 올라와 수술 후 사진을 찍고 방으로 가 집에 갈 준비를 하는데
피가 너무 많이 나서 그런지 붕대를 많이 감았더군요
쓰고 왔던 야구모자가 들어 가질 않아 상담사를 불러 남는 비니 없냐고 하니 비니를 갖다주더군요
더운 여름에 비니를 쓰고 의사의 처방전을 받고 병원 1층 약국에서
구입 후(프로페시아 4개월과 소독약 등 총 약 27만원)
저녁 늦게 도착해 오늘 처음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12
병원에서 4개월, 10개월에 두피케어와 경과 체크를 하는데
4개월째에 10층 두피케어 받고 11층으로 갑니다
이때 M자 부분과 앞부분이 미흡했습니다
상담사가 사진을 찍고 나간 후 의사가 들어와 빗으로 넘겨 보더니
의사 말로는 50% 나왔다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약간 불안했지만 잘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의사한테 프로페시아 처방전을 써 달라 했는데 밖에 나가면 써 준답니다
밖에 나가니 상담사가 처방전을 써 줍니다
13
10개월 넘어서 찾아갔습니다
앞라인도 흐리게 잡혀있고 M자 부분은 약간 허전하고 가운데 쪽에는 1cm정도의 빈 곳이 몇 군데 있는데
빈 곳 주변마다 한 자리에 모가 4-5개 이식된 곳이 있었습니다
딱 보면 성의 없이 이식된거 같아 보입니다
물론 이전 보다 나아졌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설픕니다
이번에도 상담사가 사진을 찍고 난 후 의사가 들어옵니다
담당 의사한테 어떤거 같냐고 물어보니 의사가 되물어 봅니다 어떤거 같냐고
제가 웃었더니 의사가 M자 부분이 미흡하다고 리터치 해주겠다고 합니다
아타스로 하냐고 물어보니 무삭발 비절개로 해준다고 합니다
2주 후에 리터치 수술 날짜 잡고 상담사한테 프로페시아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약국은 병원 건물 1층에 있는데 거길 깜빡하고 못 가 다른 약국에 갔습니다
약사가 처방전 보더니 병원에 갔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병원에 전화를 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주민번호를 적으니 프로페시아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14
상담사한테 전화가 옵니다
예약했던 날짜에 담당 의사 부재로 스케줄 조정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술이 무료인 대신에 마취 비용이 발생한답니다
원래 30만원인데 10만원으로 해주겠답니다
그때는 그런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AS무료라고 강조하던 의사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스케줄 조정으로 또 전화가 옵니다
이때 스케줄 날짜를 또 다시 잡고 추가 비용에 대해 얘기 했습니다
상담사 보다 의사랑 얘기 하고 싶어 의사한테 전화 좀 해달라 부탁했는데
마취비용 때문에 그러냐 그건 상담사랑 얘기 해야 한답니다
어설프게 이식된것도 억울한데 추가 비용까지 있냐고 물었더니 수면마취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답니다
저는 수면마취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국소마취로 한다니까 그러면 국소마취는 추가 비용이 없답니다
15
AS수술 당일 날 국소마취라 아침 밥 먹고 출발했습니다
의사가 앞라인을 다시 잡습니다
수술실은 11층 안내 받은 방 근처에 있더군요
간호사는 3-4명에 수술실은 약간 협소했습니다
수술실에는 라디오가 있어 방송이 나왔지만 수술에만 집중했습니다
수술실 문은 열려 있어 상담사가 구두 소리 내며 보고 가기도 했습니다
비절개는 의자에 앉아 한번에 작은 드릴 모양 도구로 모낭 채취 후 침대에 누워 한번에 이식합니다
아타스는 찍어내는 충격이(?)느껴지는 반면 이번 채취는 드릴 소리만 날 뿐 충격 같은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식할 때 침대에 누워 이식 체크 해봤는데 넉넉히 잡아 440번 이식했습니다
이식 끝나고 간호사가 이식한 부위를 체크해가며 깊이 이식한 모를 살짝 잡아 당기는 작업을 합니다
너무 깊이 이식하면 생착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아타스땐 이런 과정이 없었습니다)
수술은 대략 2시간 반 걸렸고 수술 후 옆 방에서 후두부만 샴푸하고
방에서 휴식을 취한 후 붕대를 풀고 모자 쓰고 갔습니다
(아타스는 후두부 상처 부위가 깊어서 그런건지 아닌지 샴푸를 안했습니다)
다신 하고 싶지 않았던 수술이 끝나고 나니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엔 잘 될 수 있을까...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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