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어느덧 수술 2개월5일 됐네요.. 엠자라서 양 사이드와 가운데 땜빵 조금 했습니다. 2000모 정도 심었구요.
음.. 현재 상태는요, 일단 뒷머리 땡기고, 앞머리 휑하고 , 양 사이드 엠자부위는 더 후퇴한 느낌 입니다. 수술부위는
빨간 상태이구요. 그리고 머린 아직도 많이 빠지고 있고,,, 이게 동반 탈락의 현상 인가요?
암튼 지금 심정은 신경을 안 쓰고 2개월을 지냈지만, 지금 거울을 보면 수술전보다 훨씬 개판 이죠..
이거 환장 합니다. 확실히 예전만 못합니다. 지금 프페 8개월을 거르지 않고 먹고 있고,(엠자라 효과 없는것 같음..그래도
불안해서 먹고 있음.) , 머리는 난다모를 2개월째 감고 있고(아직 효과 없음.근데 빨래비누로 감는것 같음) , 검은콩과 검은깨 갈아서 먹고 있다가 때려침.( 맛이 왜이래?)
만약 이렇게 돈을 몇백을 들여서 뒷살 도려내면서 고통을 이겨내고 수술을 했는데, 더 상황이 개판 되면
모발이식 병원들은 전부 망하겠죠? 먼가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아직 성행하고 있을겁니다.
해서 희망을 갖고 참아 볼렵니다. 지금은 개판이지만 앞으로 나의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면서 참고 견뎌 볼려
하지만 이거 지금 환장 하겠네요.... 아!!! 보지말자. 내 모습을.... 딱 3개월만더 거울을 보지말고 신경쓰지 말자.
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아침에 양치 하면서 거을의 내 모습을 보면 거울을 깨부스고 싶네. 이거.
그래도 참아 야지.. 앞으로 3개월만. 그 후엔 멋진 모습을 기대 하는거야.. 그래! 달리자!! 달려라 하니! 앞만 보며 달리는거야...근데 나 지금 머하니? 아! 달리고 있지. 그래 달리는 거야~ 달려라! 달려라 ! 달려라 머하니!~~~~
음.. 암튼,, 머리 땜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해 하기 바람.
수술후 한달이 지나서 머리가 덥스룩 해졌지요, 수술한 뒷부분 땜에 단골 미용실을 당분간 안갈려 했지요.
한 2개월 정도는 머리를 안 깍으려 했는데, 내가 영업사원인지라 고객들과 직장 상사들이 단정한 모습을 원해서
용기를 내어 한달 보름째 되던달 단골 미용실을 갔지요. 내심 불안해 했지요. 이거 어떡 하지? 분명 뒷머리 깍으면서
도려낸 부위가 티가 팍 날땐데.. 머라 하지? 속으로 계속 생각 했지요. 어느덧 난 수술대 (미용실 위자)위에 내 머리가
올려 지고 , 사각 사각 내머리를 미용사 가 깍기 시작 했어요.. 그래도 설마 못 볼거야. 속으로 기도 했어요. 원래
내 성격상 기도를 잘 안하는데 그때 상황이 너무 안 좋았지. 왜 이렇게 오늘따라 지지배들이 많은 거야. .
어느덧 윗머리 깍고 옆머리, 그리고 미용사의 손은 뒤로 가게 된거야.. 오! 하느님 제발...
사각 사각 들려오는 소리( 좃나 크게 들림.) 이윽고 난 식은 땀이 이마에 맻히기 시작 했어.. 사각 사각. 점점 더 뒷머리
윗부분에서 중간 부분으로... 그리고 마침내.. 마침내 밑부분에 손이 간 것이지. 순간 난 송글 송글 맺혀 있던 땀이
나의 어깨로 떨어 졌어! 나의 가슴은 쿵쾅 쿵쾅 아 씨팔 내가 고등학교 수업시간때 앞에있는 놈이좃나 터지고 그 다음 내가 맞는걸 기다리는 그 지옥같은 심정이 성인이 되서 다신 없을줄 알았는데, 이게 머야? 미용실에서...그런 기분을
여기서 맞이 하게 되다니.. 환장. 그래도 눈에 안뛸거야.. 난 눈을 감았어.. 사각! 사각!..
만약에 만약에,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 미용사가 뒤에 수술한 부위를 보고 놀라며 물어 보면,,, 음 그러면
좋아 이렇게 대답해주지. " 아! 제가 밤길에 골목에서 지나가던 불량배와 4:1로 싸우다가 그렇게 된겁니다: 하하" 이렇게 멋지게 대답해야지! 좋아. 내심 난 이미 답까지 생각하며 완벽한 범죄를 저지를 것이야 . 그러면 내가 머리 심은건 아무도
모르는 거지.. 난 이미 마음의 준비까지 해둔 상태지.........
다시 현재 상황으로 돌아와서.... 나의 흉터 부위의 머리 자르는 소리 사각! 사각!
미용사의 말 " 어 머!!"
나: 흑! (올것이 왔다)
주의의 손님들,지지배들 내쪽을 보고 , 순간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그래.. 일단 걸렸고,, 아까 생각한 멋진 말을 하는거야... 좋아 지금 말 해야 겠다.
나: 아! 그거요? 그건 제가
순간 미용사는 내말을 끊으며,
미용사: : 이 아저씨 , 머리 심었나 봐! 여기 뒤에 절개 한 흉터 있네!
.............................................................................
@@ 이런 씨팔 .. 순간 난 .. 내 머리가 타이슨 한테 정통으로 얻어 먹고 멍한 .. 아니 핵폭탄이 터진후에 무아지경에
빠진 그 느낌. 그래 그 느낌이 강력하게 날 지배 했엇어.
그 다음엔 묻지 마.. 그 후에 대해선 생각 하기 싫어. 절대!! 그래 난 메멘토가 되어 버릴꺼야.. 그러니 묻지마.
한달이 지난 지금 글을 쓰고 있지,, 어렴풋이 기억 나는건 미용사가 " 손님, 머리 아직 덜 깍았는데,, 그냥 가시면 어떡해요:
난 달렸어.. 그냥 달렸어. 달려라 ~ 달려라~ 달려라 머하니~~
지금 생각 하는건 그 씨팔년!! 그 잡년 . 너 땜에 내 인생의 가장 완벽한 쪽팔림을 너에게서 느꼈다. 썅년아.
암튼 이건 실화다. 그리고 난 또 5개월후에 내 모습을 게시판에 올릴 것이다. 그럼 안녕~.
32살의 총각. 머하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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