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26살 탈모로 정말 많이 고민하는 사람이구여,,
>프카를 복용한지 2년이 다돼가네여,,한 6개월전부턴
>용기를내서 증모제 바르고 다니고 있습니다,그전엔
>모자 썼구여,,새삼 언제까지 이래야 돼나 허탈하기도
>하고 ,,솔직히 머리땜에 너무 외롭고 괴롭습니다,,
>여자친구 있었던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전엔 성격두 ,,,,지금은 많이 어두워졌네여..--
>수술을 생각중인데여,,,너무 혼란스럽네여..
>효과는 있는것인지..적은 돈도아니고,,그리고
>하게돼면 하고나서 수술티가 많이 나나여?
>모자쓰고 다녀야 돼는건가여? 휴~ 지프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여러분들도 맘고생 심할거라
>생각됩니다, 군대땐 솔직히 군생활이 힘들다기보다
>나가면 머리땜에 어떻하나,.아무튼 도와 주세여..
>수술은 저렴한곳에서 할생각인데..하고나서 바로 어떻게
>하고 다니나여? 제가 직장 다니거든여,,대충 아물면
>증모제라도 바르고 다닐수 있을런지,,경험하신분들
>자세히 알려 주세여,,,,,,
안녕하세요 수술을 생각하고 계신 사람이람면 누구나 같은고민을 하고계실겁니다.
저역시 님과 같은 고민으로 수술해야 될지말아야 될지 고민했습니다.
수술이야 어떻게든 하겠는데 뒷수습이 감당이 안될것 같아 참많이 고민했습니다.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나마 사전 정보도 없이 의사 선생님 말만 믿고 덜컥 수술부터 해버려서
뒷수습한다고 난리였습니다.
의사선생 : 수술다음날부터 출근할수 있고 생활하시는데 거의 불편없습니다.
외관상 좀티가 나긴해도 남들이 보면 혐오감을 줄정도는 아닙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이말을 믿고 수술을 했으니 지금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의사선생님말씀 철석같이믿고 평일날 월차내서 수술받았는데 수술받고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머리에 붕대 칭칭감고 내일다시오라고 하데요 붕대 풀고 소독해야된다고요
사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붕대 칭칭감은것도 미치겠는데 내일다시오라니요 하루 월차내고 왔는데
내일다시 어떻게 오냐고요 그래고 다음날 다시와야된다고는 말씀안하셨지 않습니까?
수술다음날부터 직장생활하는데 무리없다고 하시곤 이제와서 내일다시와야 된다니요
참 사람환장하겠데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네~~ 하고 왔지요
집에오면서 한숨밖에는 안나오되요 이일을 우찌해야될지 당장내일만 생각하면
앞이 온통 캄캄했습니다. 머리에 붕대칭칭감고 이식한 머리는 피딱지 투성이고
평소성격이 소심한 저로서는 도저하 감당이 안되데요 일단내일 출근은 해야되는데
이모습으로는 도저히 출근이고뭐고 회사고뭐고 다그만두고 배째~ 하고 싶드라구요
그래도 차마 그를수는 없어서 일단 출근은 했습니다.
출근해서 난리였습니다. 하루 월차쓰고 오드니만 병신 되어서 왔으니까요
우찌하다가 그랬노 머리가 왜그래 하는말에 식은땀이 줄줄줄흐르는데 술먹고 계단에서 넘어져서
머리를 좀다쳤다고 말했지요 다들믿는 눈치드라구요 그날은 일단사정 야기하고 하루더 쉬면안되겠냐고
말하고 퇴근했습니다. 회사를 나오면서 그안도감과 희열감 일단 큰고비는 넘긴것 같았습니다.
그길로 다시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집은 지방이고 수술은 부산에서 받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붕대풀고 소독하고 의사 선생님 말씀이 수술은 잘된것 같다고 하시길래
기쁨마음으로 집에올수있었습니다.
일단 큰고비 넘기고나니 다음날부터는 크게 신경안쓰이드라구요 잘모르는 사람이 물어보면 다쳤다고하고
대부분 몰라보긴 하는것 같은데 눈치빠른 사람들은 대충 알고있는것 같기도 했는데
말하기 뭐하니까 고마 아무소리 안하드라구요
저한테는 다행이였지요 (^0^)
일주일 지나고 나니까 그다음부터는 물으보는 사람도 별로없고 별문제 없었습니다.
님도 넘걱정마시구 그냥배째 지들이 어쩔거야 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잘판단해서 결정하시구요
아자아자 화이팅(^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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