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칼님 글을 읽었는데.. 저랑 같은 병원에서 하신듯... 수술 내용이 매우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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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현재 9일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에서 다른 분들이 올린 글들을 읽어보며 수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상태는 중증으로 M자와 정수리가 좀 비었습니다. 수년간의 프페 복용으로는 개선이 전혀 없었구요.
일단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초보자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저렴한 병원에서 했구요. 귀찮아서 여러군데 둘러보지는 않았습니다.
진짜 뭐 대단한 수술같지는 않아서요. 회사에 다니는데... 주말 및 휴가를 포함하여 7일의 휴식기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곳에서 보통 이정도는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죠. 사실 본인이 경험해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은 먼저 뒷 머리에 마취주사를 놓고, 모발을 채취하죠. 그리고 잠깐 쉬었다가 이마에 마취를 하고 심기 시작합니다.
뒷머리 채취가 대략 1시간이고, 심는 시간이 2~3시간입니다. 오전 10시쯤에 병원가서 3시쯤 끝났습니다.
붕대를 감아주는데... 수술 다음날 병원에 가서 풀고,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첫날은 약간 어벙벙하다고 할까요? 그리 아프지는 않습니다. 견딜만 하죠. 아마도 개인에 따라 편차가 좀 있을겁니다.
둘째날(붕대 푸는 날)부터 이마, 얼굴이 붓기 시작합니다. 이게 좀 뭐하더라구요. 얼굴이 엉망이거든요.
가족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모습이죠. 거의 괴물이 됩니다. 4일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지긴 하는데...
저의 경우는 생각보다 붓기 빠지는 시간이 좀 오래걸리더군요.
7일이 지나 회사에 가니까... "주변에서 얼굴이 좀 부었네" 하더군요. 그냥 잠을 많이 자서 그래요... 하니까
넘어가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머리뒤는 감각이 거의 없습니다. 기분이 이상하죠...
7일 정도부터 딱지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는 4일째부터 감았는데... 처음에는 무지 살살 감았습니다.
거의 물만 묻히는 정도였구요. 지금은 살살 두피를 문지르는 정도입니다.
현재 이식한 머리는 잘 붙어있고, 딱지가 생겨 떨어지는 단계네요. 조만간 동반탈락이 있을 듯 한데...
그냥 붙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로는 수술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보다만 상태가 좋아지기를
바라고 수술을 한거거든요. 물론 좀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군데군데 좀 부족하거든요.
여차하면 나중에 2차수술로 거의 티나지 않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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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올해 33살이구요. 선천적으로 이마가 좀 넓은데다가 군대 제대후부터 탈모가 진행되었었거든요.
많은 님들이 수술후에 얼굴이 많이 붓는다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회사에서 휴가(주말포함)를 5일만 줬거든요.
근데 저는 수술 당일부터 얼음찜질을 좀 많이 해서 그런가... 정말로 얼굴은 하나도 붓지 않았거든요...
다만 목주변에 임파선(?)인가요.. 그부분만 조금 붓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다들 놀라더군요..
하지만.... 이틀동안 뒷머리가 많이 땡겨서 잠을 잘 못 이뤄 고생을 좀 했어요...
속으로 다신 안한다고 다짐을 했었거든요...
수술을 하면서도 그리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식구들이 이마가 좀 좁아졌다구 하네요...
회사엔 말을 안했는데.. 회사가 모자를 쓰고 다녀도 괜찮아 넘 다행입니다.
이제 동반탈모가 진행될꺼라 하는데... 조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러네요...
모발이식이 꼭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진 않지만... 저에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긴거 같아요...
처음 탈모가 시작되었을때는 에이..뭐 빡빡 밀고 다니지... 그런게 생각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주눅이 들고...
어딜 가도 사진기가 앞에 있으면 괜시리 작아지곤 하더라구요...
수술을 해서 외향적으로 변하는 모습도 있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감을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어서 저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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