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대다모 모발이식 게시판은 1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전문의보다 더 훌륭한 온몸으로 모발이식을 체험한 OB선배들의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카운셀링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모발이식] 상담부터 수술까지 해보면서 느낀점


수술을하고 일주일정도 지나가는 시점에
상담부터 시작해서 수술까지 해온 것을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 남겨 봅니다.
조금 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모발이식 정보를 찾아보면서 긴글도 알찬 내용이었다면
차근 차근 끝까지 몇번이고 읽은 기억이 있기에 부담없이 써보려 합니다.

 다들 겪으시는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걱정, 그리고 수술에대한 결심까지의 과정들은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겪으실거라 생각하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온갖 곳을 찾아다니고 이런 저런 글들을 보면서 정보들을 수집했습니다.

  - 수술방식에 대한 고민
  (슬릿, 식모기, 슬릿+식모기) , (절개, 비절개) 등이 있었고,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생착률 차이는 이제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모두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술결과는 솔직히 의사의 손도 중요하다 생각하겠지만 대다모에서 한번쯤 들어본 병원들은
  실력으로는 도토리 키재기라 보고
  개인 두피, 뒷머리 모발의 굵기, 생활 환경, 식습관, 관리유무에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방법에 대한 선택은 개인 취향에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절개/슬릿.

  - 병원에 대한 고민 / 대다모에서 많이 언급되는 병원 선택지에 넣기
    대다모 모발이식 포토후기를 통해 나와 같은 케이스, 혹은 비슷한 케이스를 찾아 모든 사진들을
    여러번 보고 수술 결과 사진까지 손에 땀날때까지 찾아보았습니다.
    특히 1년후 사진들이 어떠한가 중점적으로 보았고 내가 가장 원하는 수술결과에 가까운 병원으로 5개정도 추린후
    상담 예약 진행함. 특히 실패한 분들 사진도 많이 보고 병원을 정함.
    대량이식을 주로하는 병원, 사진상으로 유난히 밀도가 빽빽해 보이는 병원, 후기가 항상 좋은병원, 최고라고 자부하는병원,
    조용하지만 꾸준히 글이 올라오는 병원 등등 어떤 병원을 딱 꼬집어 선택하기엔 인생 살면서 처음하는 모발이식이라는
    수술하는 사람에게는 많이 힘들고 고민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들 겪어보시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집에서 고민 아무리해봐도 나아지거나 더 들어오는 정보는 없습니다. 움직이셔야합니다 이부분은.

    - 유튜브의 활용
    유튜브가 많이 활발해 지면서 유튜브를 통한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고인지 진짜인지 가식인지 구분할 수 없었고 정보의 범람으로 오히려 선택에 혼란을 가중시킨 부분도
    있었습니다. 상담하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지만 유튜브에서 느꼈던 분위기, 느낌, 인성 같은 것이 상상하는 것과 다른분이
    없었고 상상하는 그대로의 의사선생님들이셨던거 같네요 저는. 결론은 유튜브에서 느낌이 좋다하면 만나보심이 더
    확실한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상담 진행
    5개정도의 병원으로 추리려 마음을 먹고, 주변에 이식을 이미 받으신분들을 수소문해서 찾아서 잘되신분들이 말씀해주신
  병원들, 제가 사진상으로 보고 결과가 가장 좋아보이는 곳들을 신중히 선택해서 상담예약을 진행하고, 날짜에 맞춰
  상담을 했습니다.

  - 병원 선택
    우선은 큰병원 계시다가 나오신분들 개인병원 1인원장체제 , 최대 2인원장체제의 병원을 골라서 선택하였습니다.
  소위 말해 대기업이라 불리는 곳, 공장, 다원장체제는 제가 수술을 누구한테 받을지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상담 실장님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제게 어떠한 설명을 해주는 것을 별로 선호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상담실장님과 제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금액, 수술날짜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추가를 한다해도 수술방식설명, 결과 사진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이미 다 보고 가는 환자분들이 대다수이기때문에.. 물론 병원에서 보여주는 사진이 조금 더 자세하고
  좀 와닿는 사진들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수술결과가 좋은 것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 좋아보이고 그랬습니다.
 
  즉, 제가 원하는 디자인, 어느정도 라인을 내릴 수 있을지를 상담하고 수술에 대한 제 마음의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상담 실장보다는 의사와의 소통시간이 많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을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은 상담실장 -> 의사 -> 상담실장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게 큰틀이구요.
  디테일한 부분에서 다른면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해주려고 하는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병원을 추릴때 실력, 네임벨류, 결과물등을 따졌기에
  ​그러한 병원들 중에서 병원이 고객의 니즈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가 가장 큰 선택의 기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 상담 유형
  제가 상담을 다니고 느낌을 유형별로 나누어봤습니다. 압구정에 있는 이름을 들어본 모발이식병원은
  어딜가도 비슷한 장비와 병원 시설 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택의 이유를 두지말고
  본인의 느낌과 본인이 꼭 맡겨도 되겟다하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결과는 비슷하니
  수술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의 병원에대한 만족으로 심적안정과 자기만족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유형 -  상담실장이 대부분을 설명하고 의사는 들어와서 디자인만 딱 보고 나가는 유형
  음,,,정말 환자입장에서 느끼기에 정 없습니다. 내가 물건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어떠한 부탁, 의문점, 물어보고 싶던 것들
  다~~~~~~~~~~까먹게 되는 그런 상담 유형입니다. 어떠한 요구를 했을때 돌아오는 느낌이 차가운 유형이었습니다.
  물론 의사선생님과 말할 시간도 별로 없었기에, 그리고 나갈때에는 상담실장의 예약압박. 이런유형이 있습니다.

  2유형 - 가족같은 편안한 유형
  환자를 편안하게 대하고 상담실장님 잠깐뵙고 처음부터 끝까지 의사선생님께서 챙겨주시는 느낌이 드는 유형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의 확고한 수술에 대한 가치관이 잡혀있으신지라 제가 원하는 디자인보다는 좀 현실적인 디자인을 추천
  해주셨습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거겠죠. 처음에는 괜찮다 생각을 했으나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제가 원하는 디자인과
  어떤 니즈를 요구했을때 제 니즈가 조금 벽에 막히는 느낌, 절충 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좀 과한느낌이 들정도로 털털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마음 편하고 믿음이 가나 수술결과에 대해서는 뭔가 불안한 (의사선생님 실력에대한 의문으로 생기는 불안함이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대로는 수술이 될 거 같지않다 라는느낌의.  "어쨋든 수술은 될대로 된다" 라는 느낌을 주는 유형이 있었습니다.

  3유형 -  편안하고 자신감있는 유형
  1유형과 2유형이 섞인 느낌의 상담입니다. 상담실장님도 오래뵙고 의사선생님도 오래뵙고 했던 유형이네요.
  상담실장님은 제가 사진을 보고싶다고 하면 흔쾌히 보여주시고, 본인의 스킬일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편하게
  제가 말문이 트이게 해주는 상담을 하셨습니다. 제가 말문이 트이면서 집에서 생각해왔던 고민, 궁금했던점 다 말 할수있었던
  그런 상담이었습니다. 그런후에 의사선생님을 만나니 생각했던 모든 문의사항을 다 물어볼 수 있었구요, 여기서 상담실장의
  능력이 꽤나 큰 요소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 또한 아주 제가 환자로써 대우받는 느낌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조곤조곤 제가 원하는 답변을 잘 캐치하는 듯한 느낌이었고,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에
  대해서도 일방적이지 않고 경청 해주시며 질의 응답이 아닌 토의느낌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던 상담 이었습니다.

  4유형 - 호탕하고 자신감있는 유형
  3유형에서 편안함에서 호탕함으로 바뀐 유형이었습니다. 상담실장님은 딱 가격, 수술일정에 관해서만 말씀하시고
  나머지는 모두 의사선생님과 단독으로 다른 상담에비해 가장 의사선생님을 오래 봤던 상담 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디자인을 해보며 여러가지 모낭수를 측정해주셨고 미래를 생각하는 모낭수를 아끼는 수술과
  당장 지금이 중요하다면 자원을 좀더 채취해서 한번할때 마음에 들게하는 수술 두가지 모든 방향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어떤게 가능하냐고 여쭤보면 다른병원에서는 조금 꺼려했던 수술도 "해보자!" 괜찮다 라는 자신감으로 믿음을
  주었던 유형이었습니다.

  - 비용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름있는, 한번쯤은 들어본 그런 병원들은 보통 가격이다 비슷 비슷합니다. 수술 방법에 따라서
  슬릿이 더 비싸다 식모기가 조금더 저렴하다 라고 알고 있었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을 유지하려면 그 병원을 거쳐간 사람들의 만족도, 의사선생님의 수술경력,
  입소문, 네임벨류가 모두 받쳐줘야 하니까요.
  1300모낭~ 2100모낭까지 다양한 견적이 나왔습니다. 모낭당 5000원에서 7000원정도로 비슷했습니다.
  정찰제를 하는곳은 모낭수가 많아질수록 모낭당 가격이 내려갔고, 그냥 기본 모낭가격을 잡아놓은 병원은
  그 가격으로 계산을 한 후 다른요소에서 할인, 서비스, a/s 들을 제공 하는 형태 였습니다.

  - 날짜선택
  제가갔던 대부분의병원은 한달~두달 정도의 예약이 차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원하시는 수술날짜가 있으시다면 두달 정도 전에 상담예약을 하시고 다녀오심이
  스케쥴을 맞추기에 더욱 원활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위에 유형중 한 병원을 선택하여 수술을 받고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명과 수술 경과에대해서 올리지 않는 이유는 이 글을 보고 막연한 믿음을 가지실 수도 있기에
  여러 정보를 열린상황에서 받아들이고 신중하게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 강조 하기위해서 입니다.
  1년 후에 제 수술이 정말 만족스럽고 제 선택한 기준이 맞다고 생각되면 그때 병원과
  자세한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우선 생각나는대로 대충 적어보았는데 제가 모발이식 준비를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내용들
  물론 수술 결과 경과도 중요하지만 그 전 과정에 있어 당연하지만 처음이기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고 생소한 것들에 대해서 좀 써봣습니다. 수술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보고 도움을
  조금이나마 받으셨다면 좋겠습니다.
 
  다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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