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젊은이 입니다.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었고 이제 수술날짜도 잡힌 상황에서 아랫분들처럼
병원 탐방기나 올려볼까 합니다.
판단은 모두 제 기준이며 참고로 저는 정수리탈모 아주 약간에 적당히 엠자
진행및 앞머리(윗머리) 숱이 줄어든 상태 입니다. 저랑 비슷한케이스의 젊은 탈모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탑성형외과
일단 병원은 강남구청 역 근처에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나름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카운터 보는 여자가 은근히 싸가지가 없게 느껴지더군요. 말도 톡톡 내뱉고, 자기는 나름 친절하게 한다는거 같은데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기분나쁘더군요.
상담은 배원장이 해주는데, 딱 보더니 엠자랑 윗머리 사이사이에 심고 정수리는 심하지 않으니 약으로 치료 하자고 했습니다. 수술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해주시고 나름 친절한데 좀 엄격한 면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 의사는 지루성 염증에 대해 상당한 거부반응을 보입니다. 지루성이 심하지는 않지만 두피가 전체적으로 붉은편인데 이러면 수술못한다고.
지루성 부터 치료하라고 하더군요. 지루성일 경우에는 생착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루성이 심해서 못하겠다는 얘기는 여기서만 들은거라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만 어쨋든 그거부터 치료하고 경과보고 하자는말과 제가 하려는 날에 예약이 이미 되었어서 그냥 패스 해버렸습니다. 가격은 280 이야기 하더군요.
2. 황성주 털털 피부과.
흠..여기는 신사역4거리에 있는곳은데 구 보자르 성형외과와 매우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죠.병원은 뭐 그럭저럭 무난해 보였습니다. 가보면 내부에 온갖 인터뷰 내용이나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상담은 황성주 원장님하고는 못하고 좀 덩치있는 다른 남자 의사와 했습니다. 그분은 보더니 자기 정도면 아직 수술할때가 아니라고. 엠자가 심하지도 않고 앞머리는 원래 숱이 없는것이며 향후 대머리가 얼마나 진행될지 알수 없으니 대머리가 다 진행되에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직접 말할수는 없지만 이름만 대도 아는 젊은 유명연애인들이 많이 왔다가 갔는데 아직 상태가 심하지 않아서 모두 돌려보냈다고, 그러면서 프로페시아 처방해줬습니다.(이씨..프로스카 먹고있는데..) 제가 궁금해서 혹시 지루성이 심한상태는 아닌가요? 하고 물었더니, 심한 상태는 아닌거 같고 걱정되면 지루성에 좋은 샴푸가 있으니 그걸 이틀에 한번씩 사용하라고 하면서 샴푸도 팔았습니다. 얼떨결에 세티 프록스라는 샴푸도 사와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모발 성형에 대한 개념이 좀 부족한거 같더군요. 우선 탈모가 다 진행된다음에 하자는데 솔직히 다 진행된지 어떻게 압니까. 보통은 앞머리 엠자 다 되고 정수리 거의 다빠져서 누가봐도 대머리다 할때쯤 되야 할수 있다는거 같은데 그럼 그렇게 머리가 빠질때까지 스트래스 받으면서 살라는건지..젊으셨을때 정상이다가 나이드셔서 빠진분들이야 모르겠지만 젊을때 부터 빠지는 사람들은 대부분다 이런마음 아닙니까. 나이 30~40넘어서 대머리 되는건 받아들일수 있다. 하지만 20대에는 최소한 정상에 가까운 머리를 가지고 살고싶다는거. 그 의사가 지금은 스트래스 많이 받겠지만 마인트 컨트롤로 다스리고 머리좀 더 빠지고 진행이 멈추고 난 30대쯤에 하는게 좋다. 어쨋든 지금은 무리다. 라고 하는데 모발이식이 무슨 건강증진 수술입니까..어디까지나 미용성형의 측면에서 봐야하는데 그런 기본 마인드가 너무 부족해 보였습니다. 이상한 샴푸만 하나 덜렁 사가지고 나와버림.
3. 보자르 성형외과
털털에서 바로 50m쯤 가면 있는 병원. 지금은 압구정동으로 이사했습니다.
여기는 (제가 갈때까지는) 의사가 상담을 하지 않더군요. 그 실장이라는 여자가 상담하는데 저는 그분이 처음에 의사인줄 알았습니다. 일단 병원 시설은 신사동쪽은 상당이 허름한데 이번에 새로 이사간 압구정동은 좋습니다. 상담은 친절하게 잘 해주시는 편인데, 보시더니 엠자만 해도 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서는 이상한 모눈지 같은걸로 수술할 부분 면적을 측정 하더니 엠자만 한 1000모 정도 심으면 괜찮겠다고. 확대경으로 뒷머리 측정하면서
대략 나올 모낭 알려주고 가격은 190 부르더군요. 의사는 수술 당일에만 볼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술전후사진이..대략 안습. 하지만 여기는 가격이 너무 착해서 수술하려고 예약까지 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알아본결과 이쪽은 원래 원장인 배강익씨한테 받은경우는 수술경과가 좋지 않은경우가 넘 많더군요. 여기에서 ㅂㅈㄹ로 검색하면 상당수의 비난글이 나오는데 대부분다 배원장한테 받은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서울병원에 새로온 이준복 원장이 있는데 이분은 그냥저냥 타 유명병원 의사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ㅂㅈㄹ에서 하고 잘됬다는 사람은 쪽지로 확인해본 결과 대부분 이원장에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원장이라는 사람이 불친절하고 페이닥터라는 말도 있고, 의사가 프라이드가 있어야 자존심을 걸고수술하는데 왠지 이원장이라는 사람 모발이식술 배우려고 잠깐 페이로 이병원에 들어온거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괜히 수술날 기분나빠서 모낭 대충 아무렇게나 꼽아버리면 어떡하나하고 걱정도 되고 수술날까지 집도의를 볼수 없다는게 웃기기도 해서 결국엔 취소 했습니다.
4.황정욱 모제림
여기는 새로옮긴 보자르와 가까운 압구정역 근처에 있습니다. 가게된 계기는
홈페이지에 저와 비슷한 정도의 초중기 시술사진이 있고 또 결과도 괜찮아보여서 가봤습니다. 처음 갔더니 여기도 실장인가 하는 사람이 상담을 하더군요. 보더니 어떻게 왔냐고 하더군요. 잠시 당황하다가 수술 상담하러왔다고 했더니, 이미 대다모에서 쌓인 내공으로 인해 다 아는 내용을 약 20분간 열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고 난뒤에 지금 엠자말고는 심하지 않지만 아무리 프페 프카 먹어도 헤어라인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이미 헤어라인과 그 윗쪽 숱이 줄어든거 봐서는 당장은 몰라도 차후 이쪽도 빠질 염려가 있다. 그래서 엠자 메꾸고 향후 예상 탈모 지점과 헤어라인 윗부분까지 하면 될것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랑 비슷한 케이스(여긴 시술 사진이 정말 많습니다. 환자마다 날짜별로 다 기록해둔듯 한데 그점은 믿음이 가더군요) 몇가지 보여주면서 경과 사진 봤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던 m자및 윗머리까지 한다는 말에 나름 센스도 있어 보이고 원장이 프라이드도 높아보여서 이곳에서 하려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수술을 결정하자 황정욱원장이 직접 오셔서 잠깐 더 상담해주고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라고 하고 한 2500모 정도 심자고 여튼 또 조금 더 상담한 담에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가격이 문제 매우 못된가격이 상당히 비호감이더군요. 대략 모당 2000원 정도의 고가를 요구하더군요. 현금으로 좀 할인 받고 눈물을 머금고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5.노바 피부과
여기는 강남역 근처 연세 모발이식센터 옆에 있는곳인데 가게된 이유는 국내에서 드문 슬릿(캐나다, 그루지아 방식)으로 시술한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뭐 병원 건물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들이 가장 예뻣(-_-)던 곳 같았고요. 잿뜬 알려진 이름에 비해서는 의사가 경험도 있고 밀도에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슬릿방식이라 엄청끌렸습니다. 의사분도 상담하시면서 밀도는 정상인 정도까지는 불가능 해도 상당히 괜찮게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의 숱이 좀 줄어든 앞머리를 보고는 적어도 대략 그정도는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말에 또 솔깃 했습니다. 게다가 피부과라서 그런지 지루성 두피라고 말했더니 걱정말라고 그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또 수술 1주전쯤에 두피 치료도 좀 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여기 단점이 기존에 머리가 있는곳에는 절대 수술 안해준답니다. 제가 탈모 예측지점에도 좀 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러면 동반탈락때문에 심은모만 남고 나머지는 빠져버릴수도 있기때문에 하나 마나라고 하더군요. 그것만 아니면 여기서 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여기서는 엠자만 하자고 그랬고 가격은 대충 모당 2000원정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엠자만 확연이 빠지고 탈모가 진정된 분들은 괜찮을것으로 보였습니다. 대다모에서 노바에서 한분이 두분 있는데..('노바'나 '노x'로 검색하면 나옴) 대략 밀도는 매우 괜찮아 보였습니다. 어쨋든 기존모부분은 시술이 불가능 하단말에 여기도 패스;;
6. 캐나다 알마니.
뭐 여기 시술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밀도 정말 착합니다. 물론 그렇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병원 사진만 봐서는 엄청나보였습니다. 탈모인->완전 정상인 이런 케이스가 많더군요. 그러다 매우 못된 가격이 문제. 일단 외국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여기는 가난한 대학생은 꿈꾸기 힘든 가격이라. 댐잇님 후기 보니 제가 원하는 시술방식( 지루성두피라도 문제 없다. 기존모가 있는데도 정상모라면 영구탈락없이 (동반탈락이야 있을수 있겠죠) 심는거 가능하다. 밀도는 뭐..정상인보다 높게도 할수 있다하니..)이라 매우 끌렸지만.
여튼 여긴 밤에 잠깐씩 꿈만꾸고 패스..
7. 새로모 그루지아.
여긴 가격도 캐나다 보다 저렴하고 제가 도전 가능한 가격대라 좀 끌렸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전후 사진도 너무 없고 여기서 하시고 올린분 사진 보니 제가 보기에는 그냥 국내유명병원에서 잘된거랑 그다지 큰차이가 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여러 측면에서 국내보다 괜찮다는 평이지만 외국체류도 좀 걸리고 전후사진도 너무 없고 밀도가 엄청 괜찮아 보이지도 않으며 굳이 장점이라면 6~7천모 정도의 대량이식인거 같은데 제가 그정도로 상태가 심하지 않은지라 그냥 넘겼습니다. 물론 근래 다녀오시는 분들이 나중에 경과사진을 보여주셔야 알겠지만 어쨋든 다들 5천모 이상의 대량이식을 주로 하시길레 저같은 경우는 여기서 크게 해택을 볼수 없는거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흠..그냥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봤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었거든요.
저는 올 연말에 수술하는데 수술후 전후사진과 경과 사진 꼭 올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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