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한달간에 제가 많이 성숙해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모자는 별로 써본적이 없던 제가 나갈때면 꼭 모자를 쓰는 습관이 생겼구요 거울에 비친 내 자신을 보니 참 ,, 예전처럼만이라도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이 순간순간듭니다 ㅜㅠ (호전효과라 하여 좋아지는 과정에 병이더 악화된다는 그말로 위안을 삼습니다ㅋ) 불교에선 이세상을 사바세계라 합니다 .. 참고 인내하며 살아가는 세계라는 뜻인데..이런 심적인 고통속에서 그 고통을 참고 인내하는 법도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문득 이거 다~ 나으면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자주듭니다 저에게 있어서 모발이식수술은 내가 미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느끼게 해줬고, 철들게 해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론 좋은 경험 같네요 저로선..(아.. 경과 보고 할려고 했는데 어한소리만 했군요..^^)
음.. 심은 머리에 딱지는 조금 남아있구요.. 그리고 이식모는 아직 한 10프로만 탈락된것 같습니다.. 이제 머리 감을때는 전체적으로 박박비벼서 감고 있습니다. 제일 걱정스런 뒤통수 감각은 조금씩 돌아오는것 같긴한데... 아직은 감각이 많이 없습니다. 친구들에 술자리도 그냥 서슴없이 나가서 술도 한잔씩하고 있습니다. 너무 못놀아서 인지 5일연짝으로 놀아서 그게 더 문제 입니다..
ㅜㅠ 어느때는 술을 많이 마셔버려서 .. 업된 기분에 모자를 벗어버리고 놀았었죠... ㅋㅋ 다행이 모두다 취해서 모르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한달 경과 정도에서 술을 마셔도 되는건지 ... 아시는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부모님들이 제가 집 나갔다 돌아와서는 몇날은 집에만 있다가..
이제는 몇날을 새벽에 돌아오니깐... 머리 다치고 정신이 이상하다 생각하시더군요.. ㅜㅠ 병원가서 머리 사진 찍어보자고 그러시구,,, 흑,,,ㅠ
부모님도 절 그냥 바라만 보시지 쉽게 저한테 말을 못거십니다.. ㅠ
누나도 전화해서 막내가 머리를 다친 후 제정신이 아닌것 같으니 빨리 병원
데려가라고... 필요하다면 정신과치료를 병행하라고 까지 말이 나왔습니다
내 행동하나하나 주시 받고 있으니...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티비보다 웃기라도 하면, 모든 시선이 저한테 옵니다... 말이 없으면 없는대로 ... ㅠㅜ
모발이식 수술 받으실분들은 이런 문제점도 사전에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그 이후엔 별다른 경과는 없네요.. 그냥 봐서 모자 없이 돌아다녀도 될것같긴한데.. 선배님들은 어떻게 이 기간을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
이후 다시 경과 보고 하겠습니다..^^ 득모하세용
- A vs B 병원을 비교 평가, 추천 문의나 복수 병원을 비교평가한 답변은 내용과 상관없이 광고로 간주하여 무통보 삭제됩니다.
- 게시자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병원에 간접적인 홍보이익이 발생하는 게시글은 무통보 삭제 처리됩니다.
댓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