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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고생이 많으십니다.

  • 2년 전

  • 725
0
저도 4주 전에 이식을 받은 사람으로서 님의 고충 충분히 이해갑니다. 이식 2일 차 저녁에 잠자리에 들려고 하던 중 정수리 부근이 근지러워서 손가락을 갖다 데려다 비로소 모발이식 수술받은 것을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얇은 비니모자를 뒤집어 쓰고 잠든 적이 있고 모자 쓴 것도 모자라 양손에 면장갑을 끼고 잠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되뇌었습니다. '절대로 긁으면 안돼!'
이랬는데 16일 차에 갑자기 이식부위가 군데군데 비어있었을 때 그 당황스러움이란! 이게 자연스런 현상이란 것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늘 불안하기만 하다가 지난 주에 점검 차 시술의원에 가서 원장님에게 이탈된 모낭없이 잘 안착되었다는 말을 듣고 안심할 때까지 노심초사 그 자체였습니다. 머리털 한 올이 이리도 소중하게 여겨질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걱정마세요. 잘 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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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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