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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발이식 후기 – 모재성 성형외과 / 1일차부터 1년차까지의 솔직한 기록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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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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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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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모발이식을 받은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시술을 결심하고 병원에 들어섰던 날부터 지금까지, 시간으로는 1년이지만 감정의 진폭과 신체적 변화로 보면 정말 길고 복잡했던 여정이었습니다. 혹시나 모발이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 그간의 경험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 공유드려봅니다.



1일차 – ‘머리가 엉망징창’이라는 표현이 딱

시술 당일, 마취에서 깨고 거울을 봤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앞머리 라인을 따라 심어진 모낭들이 듬성듬성 보이고, 두피에는 피딱지가 잔뜩… 솔직히 기대감보다도 **“일주일 후에 회사 어떻게 가지?”**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머리는 욱신거리고,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뒷머리에서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하지만 통증보다는 사회 복귀에 대한 부담이 훨씬 컸던 게 사실입니다. 모자를 쓸 수도 없고, 가릴 수도 없으니 정말 애매한 상황이더라고요.



10일차 – 조금씩 가라앉는 통증, 올라오는 현실감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고, 딱지들도 조금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끔씩 두피가 가려워서 참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샴푸를 세심하게 하면서 조심조심 관리했어요. 다만 이식 부위는 여전히 제대로 감기도 힘들어서 뭔가 찝찝한 느낌은 남아 있었죠.

사진을 찍어보니, “내가 진짜 숱이 이렇게 없었구나…” 싶더라고요. 이식하고 나면 전보다 훨씬 더 냉정하게 자신을 보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라 효과가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 뒷모습 아래쪽에 이식이 빠진 부분이 있어서 ‘왜 저긴 안 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건 다음 병원 방문 때 물어보기로 했어요.



1개월~2개월차 – 암흑기의 시작

이 시기부터는 흔히 말하는 암흑기로 접어듭니다. 자란 듯했던 머리카락이 다시 빠지기 시작하고, “이거 망한 거 아냐?“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하죠.

병원에 경과 보러 갔을 때는 “아직은 평가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6~8개월은 지나야 실질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는 말에 실망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들 겪는 과정이겠지’ 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4개월차 – 반신반의, 달라진 듯 아닌 듯

이식 후 4개월쯤 되었을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달라졌다”는 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서, 사실 반신반의했어요. 워낙 숱이 적었던 편이라 미세한 변화로는 티가 안 났고, 여전히 위쪽에서 보면 휑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땀이 많은 편이다 보니 운동 후 두피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샤워 후 두피를 잘 말려주고, 자극 없는 샴푸를 쓰는 등 일상 습관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가려움이나 민감함은 줄었지만, 머리에 쓸 수 있는 제품이나 모자 선택도 꽤 신중해졌어요.



8개월차 – 어느 정도 자란 듯, 그러나 밀도는 아쉬움

머리를 많이 기른 덕분인지 정면에서 보면 이제 제법 자연스러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으로 비교해 보면 확실히 ‘있던 사람이구나’ 수준은 되는 느낌이었고,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위에서 보면 여전히 비어 보이는 부분이 있었고, 뭔가 2% 부족한 느낌은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당시 이식한 모수가 약 1900모 정도였는데, 밀도감을 완전히 채우기엔 좀 부족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그래도 인상 자체는 훨씬 부드러워졌고, 주변 반응도 긍정적이라 만족도는 70~8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전보다는 확실히 덜 신경 쓰이지만, 사진 찍을 땐 여전히 각도 조절에 예민하게 되더라고요.



12개월차 – 비로소 느껴지는 안정감과 만족감

이제는 정말 ‘정착’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모발 상태가 안정화된 느낌입니다. 머리를 더 길러서 스타일링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고, 정면은 물론 측면에서도 자연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여전히 위에서 보면 완벽하진 않지만, 솔직히 이제는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술을 받기 전보다 확실히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고, 무엇보다 “이게 스트레스였구나” 싶을 만큼, 머리에 대한 걱정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처음엔 매일 아침마다 머리 상태를 체크하고, 사진 찍고, 각도 보고, 사람 시선 신경 쓰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머리 감고 스타일링 하면 끝”**이라는 태도로 살고 있습니다. 머리 때문에 더 이상 움츠러들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신경 쓰이는 일이 줄어든 것만으로도 정말 큰 만족을 느끼고 있어요.



병원 선택과 서비스

저는 ‘모재성’ 병원에서 시술을 받았습니다. 지인의 추천을 받아 할인 혜택을 받고 진행했는데, 다른 병원과 비교를 해보지 않아서 상대적 평가까지는 어렵습니다. 다만 시술 자체의 전문성이나 결과에 대해선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마무리 – 이제는 그냥 “그냥 내 머리”처럼 살고 있음

처음에는 하루하루가 조심스러웠고, 거울 볼 때마다 고민이 많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내 머리처럼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100% 완벽하다고는 말 못하지만, 이제는 그걸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게 되더라고요.

**“모발이식이 인생을 바꿨다!”**라고까지는 말 못하겠지만, 분명히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덜어줬다”**는 점에서 제게는 아주 의미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만약 지금 고민 중이시라면, 조급함만 조금 내려놓고, 자신에게 맞는 정보와 병원을 잘 선택하셔서 차분히 접근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관리하면서, 이 머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살아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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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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