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에서 수술한 지 한 달 보름이 지났습니다. 부산에서 강남까지 가서 수술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 ㅋ 하긴 뭐 강남에서 많이들 하니 많을 수도 있겠군요 ㅋ 어쨌든 걱정하던 암흑기를 아주 제대로 겪고는 있지만 겁먹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뭐든 최악을 대비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고요 ㅋ 그냥 숱이 조금 줄어든 느낌인데, 원래도 모발 하나 없던 이마 라인이었으니 이 정도쯤이야...ㅋ 수술 전보다는 낫구나 싶습니다. 머리도 우수수 빠지는 건 아니라서 멘탈을 잘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ㅋ
지난주에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겨서 병원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토닉은 계속 써도 되는지 지문 샴푸는 완전히 중단해도 되는지 .. 혹시라도 두피에 뭐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여쭤봤는데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부산이라 병원에 자주 못 가는지라 이렇게 전화로도 세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는 게 꽤 든든했습니다.
경과 체크 갔을 때도 느낀 건데 다나는 확실히 환자 입장에서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유중호 원장님이 사진띄워주시고 설명해 주실 때는 ‘병원하난 기가막히게 잘 선택했구나’ 생각했습니다. 바쁜와중에도 한명한명 진중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지금생각해도 참 인상깊습니다. 데스크에 계신 스태프분들도 친절하고 센스있게 챙겨주셔서 믿음이 갑니다 확실히 좋은후기가 많은곳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간 게... 절대 헛수고가 아니라는 건 여전히 확신합니다.ㅋ
관리 루틴은 계속 지키고 있습니다. 지문샴푸는 이제 중단했지만, 자극 줄 만한 행동은 최대한 피하고 있고, 이식 부위는 딱지가 모두 떨어져서 깔끔해졌습니다 ㅋ 간질간질할 때는 ‘모낭이 자리 잡는 중이구나’ 하고 그냥 넘깁니다 ㅋ 정 안 되겠으면 토닉 스프레이를 뿌리려고 했는데, 이제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이제 한 달 반 정도 지나니까 처음처럼 하루하루 신경을 곤두세우진 않게 됩니다. 빠지는 시기라는 걸 알고 있으니 괜히 불안해할 일도 없고요. 그냥 이 과정이 지나가면 새 머리가 자랄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ㅋ 다음 후기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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