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전>
<심은후>
대구에서 머리심고 벌써 1년이나 지났네요.
첫 번째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저 보라색 선 그을 때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이게 진짜 메꿔질까?', '돈만 버리는 거 아닐까?'...
탈모인 분들은 아시잖아요.
바람만 불어도 손이 이마로 자동 반사되고, 거울 볼 때마다 넓어지는 이마 보고 받는 그 스트레스.
저도 매일 아침이 고역이었습니다.
심고나서도 솔직히 중간에 암흑기 왔을 때는 멘탈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심어놓은 머리는 다 빠지고, 원래 있던 머리까지 빠지는 것 같아서 대다모후기 엄청 봤습니다.
'아, 나만 망한 건가' 싶어서요.
근데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긴 하네요.
6개월 넘어가면서부터 한두 가닥씩 올라오더니, 지금은 보시다시피 그냥 제 머리 같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머리 만질 때 주변머리 끌어 모아서 어거지로 내릴 필요 없어서 그게 제일 행복합니다.
그냥 슥슥 넘기고 나가는 그 기분... 이 소소한 게 뭐라고 사람 자신감이 이렇게 달라지는지 모르겠네요.
하고보니 드는 생각은.. 고민할 시간에 한 달이라도 빨리 심는 게 답인 것 같아요.
뭐가 좋니, 약 먹으면 나아지니해도 m자 한번 저래되면 심어야지 방법 없더라구요.
심을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마지막후기 남기고 저는 졸업합니다!
다들 득모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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