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라 귀를 기울이는데 와 닿더군요.
4. 모낭의 적정량과 헤어라인의 문제
수술을 하면서 몇 백 모낭이나 천 모낭을 더 심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이식해줘야지, 무조건 많이 뽑아서 많이 심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의 모낭이 나중을 고려해서 충분하고 좀더 심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가능하다.
그리고 헤어라인을 무조건 내린다면 분명히 후회한다. 수술받는 환자가 무조건 내리기를 원해서 내려서 수술한 경우에는 환자들이 예외가 없이 후회를 했다. 그리고 제모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권하는 대로 수술하는 경우 후회하는 사람이 없었다.
앞으로의 탈모나 나이가 들어가는 것 등을 고려해서 자연스러움을 유지해야 한다.
사실은 아까 많은 글을 썼는데 뭔가가 잘못되어 다 삭제되었어요. 머리가 한계가 있어 웡 박사의 얘기를 다 기억못하겠네요. 부족한 부분은 머리터라 님이 이 글을 읽을 것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할 얘기들은 보충하겠죠.
웡 박사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난 후의 평가를 중시하는 것 같았어요.
다음 이야기는 저의 재수술 얘기입니다. 사실 전 포기하고 있었는데 머리터라 님 때문에 생각하게 된 거여요.
어쨌든 제가 불만은 있어도 웡 박사의 수술 실력에는 신뢰를 보이는 것 잘 아시죠?
머리터라 님이 알마니 사진 등을 보이면서 헤어라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M자 0.5cm만 다시 심어주라고 했죠. 웡 박사가 머리를 계속 보더니 그건 들어주겠다고 하더군요. 무리하게 이마를 내려주라고 하면 그건 절대 못한다. 분명히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죠. 아무렴, 그 고집 어디 가겠나요. 그래서 신뢰가 더 쌓일 수도 있겠어요.
어쨌든 가장 고민 중 하나였던 M자를 정말 쥐톨만큼 내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처음하고 달리 이마 라인이 바뀌어졌어요.
그리고 웡 박사가 그런 말을 했어요. 이 정도 내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편이다고......
머리터라 님이 보고 나중에 머리가 잘 자라면 올백으로 넘기고 다녀도 좋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만족하구요. 무조건 많이 심는다가 아니라, 조금만 라인을 바꾸기만 해도 인상이 바뀌어진다는 거죠.
앞으로 웡 박사가 여러분들이 수술을 받을 경우 M자나, 이마 라인에 대해서 어느 정도 들어줄 겁니다. 물론 무지하게 머리를 내려달라는 요구는 제외하고 말이죠.
먼저 수술한 끝부분 이어서 절취하고.....역시 안 아프더군요. 그리고 양쪽 M자 쥐톨만큼 다시 수술하구요. 가운데는 손을 안대고 양 옆의 약간 들어간 부분만 다시 심었구요. 670모낭 정도고 2.5불이구요.
내일 한국에 가요.
가서 새로운 사진을 올리고 마지막 정리, 즉 엄격하다는 입국 심사를 어떻게 통과하는가의 경험부터 캐나다에서 한국 사기꾼 피하는 법(꼭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머리터라 님과 이야기하는 도중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머리 빠지는 것도 서러운데 감싸는 말을 못할지언정.......쩝!)까지 마무리 정리를 할게요.
지금 밴쿠버에는 한국분들이 두 사람 와 있는데 다 잘 될 겁니다. 한 분은 머리터라님이 소개해 준 민박집에 있고, 우우웅쓰 님은 저랑 같이 있고.......걱정을 많이 하던데, 웡 박사 정도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무지막지한 탈모 이후 스트레스와 집보다 더 대다모 싸이트를 많이 드나들었는데 그것도 스트레스더군요.
한국에 가서 마무리 사진과 정리한 내용을 올리고 대다모 싸이트를 쉬는 게 소원입니다. ㅎㅎㅎ. 될지 안될지는 몰라도.
그래도 마음 편하게 가서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탈모 스트레스에서 빠져 나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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