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님이 유료 서비스를 하든 안하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다만 앞으로 밴쿠버로 가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기 위해서 님의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든지, 아니면 님을 통하지 않고도 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 뿐입니다..
그런데 님의 글을 읽으니 많이 실망스러운건 사실입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님에게 서비스를 받으려다가 취소한 사람입니다..
취소한 이유는 수술 전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날짜 선정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 님과 날짜를 맞출 때 저는 제가 원하는 날짜에 맞출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엘디스님 개인적인 일 때문이었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원하지 않는 날짜에 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발 이식 수술하러 그 캐나다까지 먼 곳에 가려면 하루 이틀 소요되는 일도 아니라서 날짜맞추기가 굉장히 힘이 듭니다.. 이부분은 대부분의 이곳 회원분들께서도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님께서 자꾸 캐나다의 사정에 대해서 이것저것 언급하셨는데, 님은 캐나다쪽 사람들하고만 이 일을 하십니까? 고객이 한국사람들 아닙니까? 말그대로 유료서비스라면 서비스를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거 아닙니까?
어쨌든 하루이틀 걸리는 일도 아니고, 한두푼 드는 수술도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제가 원하지 않았던 날짜를 옮겨야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님은 요즘 날짜를 옮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병원업무가 힘들어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바꿔주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었죠?
그런데 저는 다른 사람의 덕택으로 아무 문제 없이 쉽게 날짜를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님은 또 왜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냐고 기분 나빠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도 솔직히 말하죠.. 왜 님의 고객이 다른 사람과 얘기하게 만들죠? 님에게 서비스 마인드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사치스러운 일입니까? 엘디스님과 전화로 대화를 하면 너무 불안하고 짜증났습니다.. 그런데도 표현할 수 가 없었습니다.. 생각을 해보십시오.. 그 머나먼 땅까지 엄청난 시간과 돈 들여서 말도 안 통하는 곳에 수술하러 가는데 믿을 사람은 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님에게서 환자를 이해하고 좀더 배려하려는 느낌보다는 그저 병원측의 편의만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또는 님의 편의만 일방적으로 알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겁니다..
그런데요.. 제가 캐나다에 왔을때 Doug(누군지 아시죠?)와 그 날짜 변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제 짧은 영어로 직접 이야기 했지만 적어도 그 친구가 무슨 얘기를 하는 지는 알아들었습니다.. 그 친구가 말하길, 가능하면 변경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다지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 말을 들었을때 제가 어떤 느낌이 들겠습니까?
저는 150불을 이미 님에게 선불로 지급했습니다.. 뭐 저는 님이 무슨일을 했는지 잘 알지 못해서 뭐라 할 말이 없지만, 님이 쓰신 글을 보면 환자가 캐나다에 오기전까지 엄청난 업무를 하는 것 같네요.. 메일 몇번 주고 받고,(이건 분명 모든 환자들에게 동일한 거겠죠?) 날짜 잡고.. 또 무슨 일을 하셨나요?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그럼 저는 님이 말한대로 일방적으로 나머지 돈도 지불하지 않고 제 멋대로 일을 한건가요?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전 님의 서비스가 개선되어지길 바라지, 님을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 다른 분들과 달리 캐나다에 좀 오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웅쓰님, 너구나님 등 님과 접촉했었던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위에 적은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제 경우만 이야기 한겁니다.. 필요없는 오해가 생길까봐입니다.. 시끄러워님께서 좀 심하게 말씀하셔서 기분이 나쁘신거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만큼 떳떳하게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매우 많습니다.. 아직 저는 하고 싶은 얘기가 훨씬 더 많거든요..
엘디스님, 다른 사업체도 가지고 계시고 집안의 가장이신거 모르는 사실 아닙니다..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좀 실수도 할 수 있고, 서로 의견차이도 있을 수 있고 오해도 생길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신뢰를 가질 수 있다면 모든 것이 다 좋게 풀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계속 이 일을 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조금만 더 이 곳 분들을 이해하실 수 있는 넓은 아량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캐나다 사회, 이민 사회를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 사람들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좀 격해진 부분도 있었던 점 미리 사과드리고,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면 기분 푸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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