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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수술후기] 비절개 받았어요

  • 13년 전

  • 4,826
39
수술 만족도
0.0
비절개로 수술 받았습니다

수술하러 가기 전에 병원을 정해놓고도 올라갈까말까 하~ 이걸 진짜 해야하는건가~ 앞에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제가 깁스도 해본적도 없고 몸에 칼 덴 수술은 포경수술이 전부였습니다ㅎㅎ (치과는 제외용)
병원앞에서 20분 정도 머뭇머무하다가 용기를 내서 올라갔고 수술 날짜를 잡고...

드디어 수술날이었습니다

가장 궁금하실거 같은 몇 가지를 적어보면,
대다모 후기에서 비절개의 가장 무서운 건 마취입니다. 후두부와 눈쪽에 마취를 하여 이게 너무 아프다고 쓰셨는데, 많이 안 아픕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치과에서 스케일링할때 앞니 스케일링할때가 더 아팠습니다. 전 그때 '워으어아으아으오으악' 이런 소리를 질렀다면 마치때는 '하?' 이랬습죠.
두번째로, 저는 식모기로 했는데 대세가 슬릿이니 다들 슬릿으로 하라고 하시던데 제가 초점을 맞춘건, 의사선생님의 집도와 자신있는 것이었습니다. 수술 전에는 상담투어하면서 이 곳 저 곳 다니면서 재봤지만, 병원을 정 한 후부터는 의사선생님을 전적으로 믿기로 하였습니다. 슬릿도 식모기도 선생님이 자신있는 것으로 하는 것이니 어떤것이든 상관없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 확실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예를들어, 쌍수의 경우 여러 새로운방법이 나와도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찢는겁니다.
슬릿은 의사선생님이 구멍만 내고 심는걸 간호사선생님이하는것이지만, 식모기는 직접 심으시는것이 맘에 들었습니다.(간호사선생님의 실력을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엄연하게 실력차이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식모기로 심는건 안아픕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두꺼운 종이에 스템플러 박을 때 두두두둑하고 박히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에, 저는 이게 더 아팠습니다. 비절개는 수술 후에 전두부는 느낌도없습니다. 진짜 아픈건 후두부입니다. 전두부는 그냥 심는다면 뒤에는 구멍을 내어 뽑는것이기때문에 상처가 큽니다. 마취가 풀리면 지끈지끈 거리는게 올라오고 다 아물기 전이면 잘때도 조금 불편하고 느낌이 옵니다. 수술 후에  붕대를 풀고 거즈를 댄 후두부를 땔 때 수술과정 포함 최고 아픕니다. 피떡이 된 상태를 띠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후기를 쓸 까 말까 했는데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용기도 얻었기 때문에 아직 수술을 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조금이나마 써봅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리것습니다~ 모두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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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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