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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되려면 ‘탈모’부터 관리해야
로맨스 그레이’의 대명사로 불리던 미국배우 리차드 기어처럼 한때 40,50대 중년들 사이에 백발이 인기이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남성들이 일찍 새어버린 백발을 ‘멋’과 ‘지성’으로 치부하며 당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남성들의 ‘백발’은 ‘동안을 망치는 적’으로 여겨질 뿐이다.
평균수명 100세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나이 50이면 머리가 희끗희끗해지는 중노년이 아니라 30대 못지않은 젊음을 유지한 꽃중년이 돼야 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을 통해 중년남성들의 ‘젊은 외모’를 망치는 가장 큰 적 ‘탈모’에 대해서 알아본다.
◇탈모, 초기에 치료하면 효과본다=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 소인이 가장 크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성 탈모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정신적인 부담감이나 계속된 긴장과 피로는 스트레스로 작용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고 두피를 긴장시킨다.
많은 남성들이 40대에 들어서면 유전적 이유에서 혹은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게 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탈모’하면 ‘불치병’쯤으로 여겨 초기 치료에 미온한 것이 사실. 유전적 이유에서이든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이던 초기부터 치료에 임하면 탈모 속도를 늦추고 빠진 머리도 다시 난다.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이 사용되는데 2가지 모두 탈모 초기에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인 것. 약을 바르다가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되는 한계가 있다. 약물요법과 함께 모낭주사, 자가혈주사요법을 시도하면 치료효과는 배가 되어 새로운 머리가 더 빨리 자라게 된다. 매우 심한 중증 탈모에는 자가모발이식술이 있다.
탈모가 일단 나오면 식품과 습관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 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치료에 임하면 탈모의 가속화를 막을 수 있다. 동시에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져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악화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블랙푸드, 탈모 예방에 효과적?= 탈모에 검정깨와 검정콩이 ‘명약’이라고 알려져 있다. 과연 이들 식품을 섭취하면 빠졌던 머리가 다시 나는 것일까.
검은콩과 검은깨의 경우 단백질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고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콩, 두부, 야채 등과 같은 식품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어느 정도의 탈모 예방효과를 가져 올 수는 있지만 이들 식품만으로 이미 진행된 탈모를 치료할 수는 없다. 오히려 한가지 식품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영양불균형을 가져옴으로써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탈모환자라면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면서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은 탈모예방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다.
◇초기엔 약물 치료가 효과적= 머리가 하루 100개 이상 우수수 빠지기 시작하는 초기 탈모에서는 아직 머리숱이 많이 빠져 훤하게 두피가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면 먹고 바르는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다.
일단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예방 및 관리 효과가 있고 일부 모낭에서는 새롭게 머리카락이 돋게 만든다. 따라서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시작하고 머리숱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기 시작할 때 효과적이다.
단, 약물 치료는 탈모 초기 모낭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만 치료가 가능해서 탈모가 많이 진행된 이후 모낭이 소멸되면 약물이 듣질 않는다.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는 먹는 약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 미녹시딜이 있는데 약을 먹거나 바르다가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되는 한계가 있다.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이마가 M자형으로 벗겨지는 남성형 탈모가 나타나거나 정수리 부분만 빠지는 O자형 탈모가 두드러지면 약물 요법과 병행해 주사요법이 효과적이다. 이 때 모낭이 살아 있다면 자가혈을 이용한 PReP 요법과 여러 가지 약물을 혼합하여 두피에 주사하는 메조테라피를 실시한다.
PReP(Platelet Rich Plasma)는 자신의 혈액을 원심 분리해 일반 혈액보다 혈소판이 풍부하게 응축되게 만든 혈장 성분을 가리킨다. 이 성분 속의 혈소판은 탈모 부위의 모근을 강화시켜 머리카락이 돋아나도록 해준다. 환자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사용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탈모약은 복용 후 3~6개월 후에 신생모가 자라는 것이 보이는데 비해 PReP자가혈 두피탈모치료는 시술 후 4주~6주면 신생모가 자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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