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루트모발이식 절개 M형 탈모 4500모 가량 6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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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4500모
(2250모낭)
수술경과일
6일
연령대
40대초
수술 만족도
5.0
수술범위
M2형
<이식 전>
<이식 후 당일>
<이식 후 6일차>
1. 병원: 루트 의원
2. 수술 방식: 절개 모발 이식
3. 이식량: 약4500모 (4000모 계획하고 시작)
4. 수술일: 10/16 월요일 (현재 6일차)
5. 연령대: 40대 초
6. 성별: 남
7. 수술: M형 탈모
-수술 동기 및 준비과정
어렸을 때부터 이마가 넓은 편이었고 친가 쪽 친척어른들 대부분과 더불어 탈모 유전영향을 받은 탓인지 20살 초반부터 M자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군대 다녀온 후 몇 년? 간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다 비용문제로 중단하고 시간이 흘러 최근 1여년가량 모나드 정을 복용하면서 모발이식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일반 직장인이 아니어서 평일에 휴가를 내기 어려웠는데 사정상 일을 그만두면서 지난 9월25일, 틈틈이 유튜브와 여러 인터넷 자료를 통해 눈 여겨 보았던 루트의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장 선생님과 수술에 대해 상담한 후 안내해 주시는 매니저 분과 비용 및 수술 전 주의사항 등을 확인한 후에 10월16일 월요일 오전 9시 수술날짜를 예약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이벤트 기간에 예약하게 되어 상당한 비용을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경과
오전 9시에 원장 선생님과 수술 전 안내 및 모발이식 방식에 대해 꼼꼼히 나눈 후 상의를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수술시간은 9시30분가량부터 2시 30분?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ㅠㅠ)까지 총 5시간가량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 과정은 이식부위에 주입해 생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위해 채혈로 시작하였습니다.
엎드려 누운 후 뒷머리 절개할 부위 신경 몇 군데를 마취한 후 절개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취주사 시 통증이 있지만 참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절개 후 바로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데 이 역시 무리 없이 원장 선생님의 능숙한 실력으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절개가 끝난 후 약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져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곧 이어서 이번에는 바로 누운 상태로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절개 때와 같이 이마 쪽 신경부위에 마취주사를 몇 군데 놓은 후 모낭을 심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술을 위해 강한 빛을 쏘이기 때문에 안대를 착용한 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모 수는 4,000모였지만 500여개가 더 채취되어 총 4,500여개를 심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과정에는 원장 선생님 뿐 아니라 보조해 주시는 간호사분들, 모낭을 분리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모두 일사분란 하게 작업하시어 수술 시에 조금은 불안했던 마음도 쉽게 안정되었습니다. 또한 수술 시에 라디오를 틀어 주셔서 적적하지 않게 수술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수술 마치고
최대한 이식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후드가 달린 점퍼를 챙겨 입고 집으로 가는데 지하철과 버스안은 조금 더워서 잘 견뎌야 했습니다. (수술 후 퇴원시간은 퇴근시간을 피하셔서 고려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이마 부위 보다는 뒷머리 부위가 서서히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강해졌습니다. 약을 받아오면서 혹시 몰라 타이레놀도 함께 사왔는데 시간 간격을 두고 2알 정도 추가로 복용하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수술 때문에 몸이 피곤하여 자려고 누웠는데 아무래도 절개한 뒷머리가 뻐근해서 쉽게 잠들지는 못했습니다. 목 베개를 이용해서 조금은 편한? 상태가 되어 누워있다 보니 통증이 상당히 줄어들면서 새벽녘에는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고 뒷머리가 땡기는 것은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이식한 부위는 붉으스름 했는데 이전에 후기에서 보았던 것만큼 떨어지면 어쩔까 염려가 될 만큼 불안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이식한 부위가 닿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행동했습니다.
오후 2시, 예약된 시간에 맞추어 병원에 방문하였는데 뒷머리에 붙어있던 거즈를 떼어내고 이식된 부위를 위한 샴푸를 받고 생착에 도움이 되는 스프레이 사용법을 배우면서 레이저 시술? 과 뒷머리 소독까지 친절히 진행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식 모발 생착 기간인 2주와 1달여 가량을 특히 주의할 것을 원장 선생님께 주의 받고 2주 후 뒷머리 실밥을 풀기위한 방문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 전 주의 깊게 생각지 못했던 부분은 ‘붓기’였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붓기가 얼굴 쪽으로 심하게 내려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마에 냉찜질을 자주 할 것을 권고 받았습니다. 조금 걱정이 되어 이따금씩 병원에서 준 찜질 팩을 대고 있어서 인지 6일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는 붓기로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려운 점
3일차인 어제 혼자서 샤워하면서 받아온 샴푸로 머리를 감는데 손으로 비비면 안되어 샤워기로만 행궈내고, 수건으로도 탈탈 털 수가 없어서 찬바람으로 말리는 데까지 한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ㅠㅠ 한 달여 간만 잘 버티면 시원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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