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직후부터 2주간 높은 생착률을 위해 병원에서 하라는 초창기에 생착 스프레이 수시로 뿌리기, 이식부위 거품 샴푸를 열심히 했고, 병원에서 하지 말라는 이식부위 만지지 말기, 옆으로 누워서 자지 말기 등 빡빡하게 지켰던 것 같아요
거품 샴푸만 하다보니까 샤워 직후에 거울 보면 수술 이후 5일차?부턴 각질이 좀 많이 올라왔던 것 같은데 옆머리로 가리고 잘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주 경과 보러 병원가기 전까지 헤어오일 제품 사용 등과 같이 궁금한 것들도 카카오톡 창구를 통해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주 열심히 버티다가 병원 가서 선생님과 경과 보고 그동안 제대로 못했던 두피 관리도 시원하게 받고 왔습니다:)
그 결과, 생착도 잘 된 것 같고 이마, 측면 라인까지 원하던대로 잘 나온 것 같아 암흑기가 지나고 심은 머리가 새로 자라날 때가 너무 기다려져요~~ 아직은 잔디 묘묙마냥 완전 짧게 박혀있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두피 문신한 것 처럼 예전 이마보다 훨 예뻐진 것 같아서 암흑기도 솔직히 별 신경 안 쓰이고 시간만 빨리 흐르면 좋겠네욤
이 글 쓰는 날 기준으로 19일 경과되었는데, 육안으로 보이게 머리가 많이 빠지진 않았지만 한 두가닥씩 일상생활 중에 툭 떨어지는 것 같아요 ㅎ 차라리 암흑기가 빨리 와서 빨리 가고 4개월 뒤에 좀 많이 자란 상태가 빨리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