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개월 경과를 봤습니다.
지금은 사진처럼 빽빽한 앞머리로 살아가고 있어서
과거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도 안났었는데,
이번에 후기 작성을 위해 수술 전 사진을 보면서
늦은 나이여도 용기내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한 4개월까지는 안자라서 병원에 연락을 드릴 만큼
조금 불안한 암흑기를 보냈었는데,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고 나머지 시간을 보내니까 한 5개월쯤부터
자라나더니 6개월쯤엔 길어진게 눈에 보이더군요.
비록 흰머리가 많은 게 조금 아쉽지만 이건 수술도로
어쩔 수 없는거니 1년 지나고 나면 염색 한 번 하려고 합니다.
수술은 후회 없습니다.
만약 그때 용기 내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비어있는 채
살아갔을 것이고, 오히려 더 비어졌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용기내서 상담이라도 받았기에 이렇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다른 분들도
늦지 않았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시고
1년 때 경과보고 또 후기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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