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터키 앙카라살다르 2500모낭 후기 5월23일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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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5000모
수술경과일
3일
연령대
20대초
수술범위
A형
안녕하세요 글레이라고 합니다....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쓰는 입장이
되니 뭔가 색다른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후기를 어떤식으로 쓸지 몰라....
제 인생과 탈모에 관해 쓰겠습니다...저는 현재 24살입니다.
남들보다 이른나이에 모발이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젊은 나이에 조금이라도 더 자유롭고 즐기고 제 꿈을 위해서만 고민하고 싶고,, 제가 꿈이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이다보니 저의 만족을 위해 이른나이에 모발이식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고등학교 때부터 받아 왔었습니다.
처음에는 머리숯에 관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머리가 약간 심한 꼽슬이라 머리를 길르면 스타일도 제대로 안나오고 구렛나루와 뒷머리는 항상 머리 바깥으로 향했습니다....
정확히 묘사하자면 과자 '자갈치'를 떠올리시면 되실겁니다ㅠㅠㅠ
그래서 전 항상 뒷머리 옆머리를 고데기로 피고 다녔습니다......
그런식으로 머리를 계속 피고 다니니 머리결도 무슨..
청소도구도 아닌데 빛자루처럼 푸석푸석해지고... 머리도 인위적으로 많이 뽑히고 두피도 많이 상했습니다. 아마 고등학교때 제가 지루성피부염이
왔습니다. 항상 두피가 붉으스름했으며 빗질을 하면 머리가 따가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거울로 비춰서 정수리를 보는데 정수리가 제가 생각하기엔 탈모가 된듯이 약간 넓어진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항상 제 정수리를 보여주면서 머리숯괜찮냐? 탈모같냐?
물어보곤 했는데 당시에 주위사람들은 다 괜찮다고 했지만 이상하게 저는
제 머리가 탈모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 항상 거울로 정수리쪽 머리를 보는게 습관화 됬습니다.
저처럼 탈모인중에 남들은 괜찮다고 했는데 자기만 자신의 머리가 탈모인거
같아......라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분이 분명....계시리라 믿습니다...ㅠ 그렇게 저는 그때부터 머리에 좋다는 음식은 죄다 먹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두유에 블랙선식 타서 먹고...오메가3도 먹고...
무슨나무인지 까먹었지만 탈모에 좋다는 나무로 만든 머리빗도 사서 매일 두피마사지랍시고 열심히 머리빗으로 이리저리 마사지하고..
몸에 안좋은 인스턴트음식(햄버거,피자,치킨) 탄산음료 육식종류를 군대가기전까지 왠만하면 먹지 않았습니다.
전 피부도 안좋았기에... 진짜 먹고싶어도 참았습니다.
하지만 군대훈련소가면서 닭고기, 돼지고기, 다먹었습니다...
군대에선 채식이란 있을수 없는거 같습니다. 채식하면 분명 배고파 쓰러질겁니다....ㅠㅠㅠ
흠...지금 생각해보면 제 머리는 대학교때 가장 많이 빠진거 같습니다.
저는 항상 앞머리를 까고 2:8식으로 옆으로 넘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나이들어 보인다고 많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앞으로 내리면 숯이 없어 보였기에..... 항상 옆으로 넘겼습니다....
그러다 2008년 2학년 2학기때쯤에 처음으로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게 되었으며 처음 주인공역에 대한 많은 부담감과 압박감이 밀려와 전 잠도 줄이며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다 마친후 저에게 가장 많이 남은건...연기실력?도
아닌 많이 비워 보이는 머리숯이었습니다. 전 정말 그 공연기간동안
그정도까지 빠질줄은 몰랐습니다.... 그 당시 머리 위쪽과 이마라인이 너무
넓어진 느낌이 들어 전 그 공연이 끝나자마자 서울에 있는 한방탈모전문
병원을 다녔습니다. 한약같은 약도 먹고 매주 하루씩 충남 서산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머리가 나는건 모르겠고..두피만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군대가기 한달전까지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이래가지곤 안되겠다..하면서 그전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던 프로페시아를 먹느냐 ....마느냐.......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한번 먹게되면 머리를 포기할때까지 먹어야 하는 그 무서운? 약을 전 마지막 희망이랍시고 먹었습니다.. 전 정말 이 프카를 먹은 저의 선택을 제 인생에서 2번째로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안먹었으면 지금쯤..어떻게됬을까??
가끔 이러한 생각을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전 프페는 솔직히 너무 비싸서
전 프로스카 1/4등분해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훈련소에도 프카를 가져갔고
거기에 있는 군의관에서 말해서 훈련소에서도 하루에 빠짐없이 먹었습니다. 훈련소에 갔을때 동기전우들이 저에게 위쪽머리가 비워보인다고 지단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었습니다..ㅠ그렇게 5~6주훈련을 마치고 전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상근이 떨어졌기에 집에 왔습니다........ㅎㅎㅎ 그렇게 군 제대까지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며 프카를 하루도 빠짐없이 먹었습니다. 저는 모발이식을 하기위해 나랑사랑카드를 아버지께 드리고 한달마다 나오는 군월급+ 차비와 아버지가 돈을 더 보태셔서 한달에 20만원씩 적금을 약 1년 몇개월
동안 들었습니다.
그러한 세월을 보내고 제대하기 한달전인가 소대장님께서 너 오기전보다 확실히 머리숯이 많아졌다?이러시고 동기들도 확실히 머리숯이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프카를 먹어도 이미 넓어진 이마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고.... 윗머리 숯도 확실히 먹기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정상인들에 비해선 제 자신이 느끼기에 약간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나마 제가 고등학교땐 컴플렉스이던 약간 심한 꼽슬머리가 확실히 머리숯 많아 보이게 하는데 일조한거 같습니다....
그렇게 전 제 머리에 만족을 못하고 상병 말때부터 천천히 제대후 바로
모발이식을 하기위해 대다모에서 후기로 올라온 사진들을 많이 보면서 어디에서 수술을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에 군대가기전에는 ㄹㅎ에서 할여고 했지만..비용땜에 제외를 시켰으며 그 시절 앙카라와 국내 부산 ㄷㅁ에서 이식경과사진이 좋아 두군데다 상담을 요청 하였습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앙카라로 정했습니다. 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1차를 앙카라에서 한 사람들이 2차 3차도 앙카라에서 한 걸 보면 만족을 했기에 2차 3차도 거기서 하는게 아닐까? 이러한 생각과..비절개,
핸드 이것이 가장 컸습니다.
그렇게 5월 수술일정이 올라오자마자 제대후 11일 후에있는 수술날짜로 정하게 됬습니다. 점점....수술날이 다가오면서 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아 ..괜히 외국에서 한다고 했나...전 외국을 나가본적이 없어서...
찾아갈수있을지..많은 걱정을 했고.. 마침내 출국날짜가 왔습니다...
막상 오고 나니 어려운점은 없습니다. 비행기 티켓보여주면서 물어보면 어디로 가라고 가르쳐줬으며,, 전 길 찾는걸 잘해서 큰 어려운 없이 잘 도착하였고... 오고나서 쉬다가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 막상오니 이제 수술이 과연..많이 아플까 ?이러한 걱정이 앞섰고 후기들을 보니 사람들이 마취가 제일 아프다고 했기에....마취가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수술을 한 후 소감은 마취는...진심 하나도 안아팠습니다+_+
제가 이상한 체질인지도 모르겠지만..별 느낌없었고...전 그냥 한자세로 가만히 있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진짜 머리이식할때 상체를 약간위로 누워있었는데... 제가 잘못누웠는지..오른쪽 엉덩이뼈 뿌러지줄 알았습니다.........ㅠㅠㅠ
제가 엉덩이아파서 약간 움직이면 터키인간호사가 가만있어!! 라고
한국말로 말합니다. 전 제가 또 움직이면 이식하는데 집중이 안될것 같고 제가 2년넘게 꿈꿔오던 모발이식이기에... 진짜 최대한 엉덩이가 아파도 꾹 참았습니다.....머리이식만 잘되면 이정도 아픔따윈....별거 아니라고
계속 머리속으로 되새기다보니 수술은 끝났습니다.
아 수술을 하고난 후 소감은 한 자세를 취하기전 이 자세가 1시간후엔 어떤 곳이 아프게 될까.... 잘 생각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막상 머리를 다 심고 집에 돌아와 예탈형님 께서 찍으신 이식사진을 보니 ...이대로만 자라면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보면 샬렛에 담긴 제 모낭사진이 다 있습니다. 저는 2500모낭이
맞나? 이러한 생각보다도 과연 저의 뒷머리는 튼튼할까? 주로 1모 2모 3모 중에 무엇이 많을까 해서 샬렛에서 살펴보니 저는 거의 2모짜리가 많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예탈형님께서 이식후 저의 뒷머리 사진을 못찍으셨지만
다른사람 뒷머리가 있길래 사진확대에서 보니 확실히 다른 모낭 피해없이 깔끔히 그 모낭만 적출하는 사진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ㅎㅎㅎ 그렇게 꿈꿔오던 이식을 하고나니 긴장이 확풀렸는지 너무 피곤해 저는 이빨만 닦고 잤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시련이 왔습니다...진짜..자는데 도통 어떡해 자야...머리에 피해없이..잘까.... 저는 살면서 정면으로 잔적이 거의..없습니다...
항상 엎드려 자는데... 진짜 첫날에 자는데 한 시간마다 잠에서 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술보다도 ... 수술후 관리..가 더 힘든거 같습니다...
지금도 이식모들 피해안가게 조심하고 있으며...예탈형님께서도 항상 문열때 머리 조심하라고 하시기에 정말 행동하나하나에 손끝까지 신경을 보내서...
무의식으로 손이 머리로 가지 않게 조심하고 있습니다.....ㅠㅠ
그리고 이식전 상담부터 이식후에 신경을 많이 써주신 예탈형님께 감사드리며,, 자기 집처럼 편히 지낼수 있도록 신경써주신점 감사드립니다 ㅠ ㅎ
앞으로 회원님들을 위해 최대한 2개월마다 제 경과사진을 찍어서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 카메라가 구린 핸드폰 밖에없어서... 화질이 약간 구려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여 새로운 아이폰이 나오면 그걸로 바꾸면....화질이 좋아 질거 같으니 아이폰이 나올때까지만 참아주십시오 ㅠ 어여 이식모가 다 떨어지고 머리가 폭발적으로 올라와서.... 앞머리도 길러서 내려보고 싶습니다....ㅠㅠㅠ 먼 훗날 앙카라에서 이식한것을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제 넋두리 및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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