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어]

M자 타병원 수술후 뉴헤어에서 재수술 당일후기

<수술전1>
<수술전2>
<직후 집에서1>
<직후 집에서2>
<직후 집에서3>
<직후 집에서4>
<직후 집에서5>

1. 고민, 상담, 수술 결정


2019년 7월경 타 병원에서 수술받은 이후 위 사진과 같이 밀도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재수술 고민에 이곳 저곳 알아보면서, 타 커뮤니티들에서 뉴헤어 밀도가 좋다는 말을 자주 봐왔기에 눈여겨 보던 차였고, 마침 다른 병원인 ** 에서는 높은 할인 비율의 프로모션을 하더라구요. **에 먼저 방문했는데, 모발이 이식된 각도등이 엉망이고 흉터가 심해 레이저 제모를 하고 다시 심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밀도를 절대 살릴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완전 최악이라고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나름 큰 병원에서의 첫 상담에 완전히 낙담했는데, 다음으로 방문한 곳이 뉴헤어입니다.
김진오 원장님께 전 상담에서 들었던 말들을 먼저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상담에 들어가자 수술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일말의 고민도 하지 않으시고 디자인 등을 고배율 안경등으로 봐주시고, 궁금한점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더군요.
이후 상담 마지막 무렵 전 병원에서 들은 내용을 말씀드리니 원장님께서는 전혀 문제 없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치과, 정형외과, 안과 등에서 큰 수술을 상당히 많이 받아본 저로써는, 뭔가를 갈아 엎거나 새로 해야된다는 식의 접근으로 두렵게 들릴 수 있는 진단을 내리시고 결국 선택 (갈아 엎을지 그대로 갈지) 은 환자에게 맡기는 선생님들로부터는 항상 결과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김진오 원장님처럼 있는 신체 그대로를 최대한 살리려 하시는 분들께 받았던 의료 서비스는 대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이는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 귀납적 추론이기 때문에 때문에 항상 옳지는 않죠. 하지만 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한 이유들을 상세히 설명해 주시는 김진오 원장님께 매우 신뢰가 갔고 뉴헤어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족으로 큰 두 병원에서 대표원장님 판단이 이렇게까지 다른 것이 신기하더군요. 첫 번째 병원에서, 다른 병원 방문 일정도 있고 그곳이 어디라고 말씀드려버려서일까요?


2. 수술 당일 : 2021-05-14

전개 과정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비슷해서 상세히 적지는 않겠으나, 채취->슬릿->이식 (오전~오후) 이후 다시 채취->이식 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마 시간분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기존 이식 부위는 모두 깔끔하게 밀었습니다. 수술은 생각보단 덜 힘들었어요. 2년 전 타 병원에서 했을땐 시간은 더 짧게 걸렸는데 마취도 매우 아팠고, 자세도 불편했으며, 집에 와서도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마취도 진동기? 같은것 때문에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정말 참을만 했어요. 채취하시는 장태호 원장님도 엄청 젠틀하시고 집중력 있게 채취하시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채취 부위, 수술 부위 둘 다 통증이 심하지 않았고 집이 멀지만 가는 길이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 장태호 원장님 채취, 김진오 원장님 슬릿, 간호사분들이 포셋 이식 이었습니다. )

밀도는 지금은 알 수 없겠지만 디자인은 제 취향이에요. 역시나 비교를 안할 수 없는데 이전 병원에서의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전체적인 밸런스나 디자인도 보시라고 비록 블러처리되었으나 얼굴 라인이 나온 사진도 올려보았습니다.

1년 뒤 기쁜 마음으로 최종 후기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족도는 최종 결과 보고 +1 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