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헤어라인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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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3800모
(1900모낭)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20대중
수술범위
M1형
<상담하러가서 받은 디자인. 3800모 받음. >
<2주후 딱지 띄어내고 찍음. 고름 났던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만 뭉쳐져있어서 살이 안차오른 상태였음. 괜찮아진다고 하셔서 기다려봐야할듯>
*수술전
수술은 오전 10시에 진행. 3시간전 공복이어서 물만 마시고 출발함.
집에서 1시간 반정도 걸리는거리여서 수술후 머리 어떻게 가리고 가야하나 했는데 후드집업쓰고 가면된다고 해서 후드집업 입고감
*수술당일
- 모낭채취
10시쯤 도착해서 수술복으로 옷 갈아입고 침대있는 대기실에 있었음. 거의 20분 다되서 식염수 바늘 꼽고 수술실에 들어감. 마취제? 들어갔을 때 정신이 없음. 앉아서 모낭 채취함. 통증은 전혀 없었음. 어깨에 안마기 올려줬다고 했는데 기억안남. 나는 기억 다 있는 줄 알고 의사쌤이 기억나세요? 물어보길래 네! 그랬는데 1도 기억안나는 거였음. 어느순간 정신들어서 넷플릭스로 아는형님봤음. 수술하면서 노래틀어져있음. 가끔씩 불편한 곳 있냐고 의사쌤이 물어보시는데 딱히 없음. 견적이 3800모라 모낭채취하는데 3시간 정도 걸렸고 원장쌤 한명 + 마취하고 원장쌤 보조 한명 + 모낭채취후 현미경으로 분리하는 분 한명으로 3명이서 진행함. 처음에는 쉬울줄 알았는데 나중에 허리아파 뒤짐. 중간에 스트레칭 하는 겸 의사쌤 휴식시간겸 쉬는 시간있는데 그래도 좀 힘들었음. 못버틸정도는 아님. 같이 수술하시는 분들하고 원장쌤이 친절해서 좋았음. 모낭채취시간이 긴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장기이식할때 쓰는 보존액 사용하신다고 하셔서 걱정 덜었음.
- 모낭 채취 후 짜먹는 호박죽& 음료수& 초콜릿& 물이 준비되어 있어서 대기실에서 먹을 수 있음. 얼마나 쉬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남. 이때가 점심시간쯤있었음.
- 모발 이식
치과에서 진찰하듯이 누워서 헤어라인 이식 시작함. 마취제 들어가고 안마기 대주는데 위이잉 하는 소리 들었던 거는 기억남. 안대씌워주기때문에 정신차린 다음에는 자거나 명상해야됌. 마찬가지로 통증은 전혀없었고 귀뚫을때 투둑하는 소리가 이마에서 남. 중간에 조금 소름끼쳐서 다른생각하고 틀어주는 노래 따라부름. 이때부터는 좀 지루해지기 시작해서 쉬는시간만 기다림. 5시까지 수술 진행하고 끝남. 중간에 좋아하는 가수 있냐고 그래서 BTS라고 하니까 플레이리스트로 틀어주심.
* 수술 후
끝나고 나서 모발이식부분에 젤같은 거를 발라주심. 원래는 수술모자쓰고 가려고했는데 나는 옆라인부분도 심어서 수술모자쓰고가면 벗을때 모발이 탈락할 위험이 있어서 추천하지않는다고 하심. 후드도 푹 눌러못씀.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가야되는데 후드만 믿고있었는데 내 방패 사라짐. 결국 면접사진 찍을 때 앞머리 왁스로 떡지게 만드는 것처럼 이식부위 조금 가리고 집에 감. 이때 당황스럽긴했음. 그리고타이레놀 2알 병원에서 챙겨줘서 먹었고 항생제 3일치랑 머리 자라는약 21일치 처방받아서 약국가서 구매하고 집에옴. 가는길에 이마가 점점 부어올라서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는 사람 느낌이었음.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쳐다보는게 느껴지긴했는데 무시함.
집에오니까 마취풀려서 좀 욱신욱신 거리기 시작했음. 오자마자 병원에서 준 얼음팩으로 찜질하고 밥먹고 구매해놓은 호박즙 + 약 먹음. 잘때는 베개에 수건깔고 잤는데 욱신거려서 못잘뻔하다가 어느순간 눈뜨니까 아침임. 수건에 피베어나옴. 샴푸하러 가야되는데 뒤쪽은 피 베어나와서 떡져있고 헤어라인쪽도 피딱지 있음. 대강 후드쓰고 병원가서 샴푸받았는데 넘나 시원함 ㅠㅠ
2주동안 샴푸하는 방법 배움. 근데 샴푸 + 머리에 뿌리는 미스트? 해서 7만원임. 상담할 때 수술 후 추가비용없다고했는데 있어서 당황쓰. 샴푸 후 원장쌤하고 상담하고 틀어진 부분은 다시 만져주심. 이마라인이 상담때보다 올라가있는 듯해서 혹시 눈탱이 맞은 걸까하고 물어봤는데 밀도가 중요하다고 하셨고 머리가 길면 달라보일거라고 하셔서 경과를 보기로함. 확실히 심은거 보면 밀도는 빽빽한 듯. 2차 수술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3일째 후기
머리 감고 나니까 이마의 붉은 기가 처음보다 많이 사라졌고 뒤쪽 통증도 괜찮아짐. 병원에서 미스트뿌리라고 준거 뿌리고있긴한데 이제 이식부위가 간지럽기 시작함. 열심히 약먹고 호박즙 먹고 얼음팩 찜질하는 중. 2주뒤까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하셔서 조심해야할 듯.
자기전에 모발이식한 부분에 100원 동전만큼 고름이 차서 병원에 전화해보니까 생착에 큰 영향은 없지만 걱정되면 내원하라고 해서 예약잡음.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고하네요.
*4일째 후기
병원가서 소독약 바르고 항생제 샴푸 2개 더 얻어옴. 많이 듬뿍 바르라고 하셔서 열심히 샴푸함. 항생제도 처방해주셔서 항생제도 먹음. 다행이 가라앉음. 이날 머리 빨리 자라는데 도움된다는 불빛...? 케어 받고옴.
*12일차 후기
샴푸하고나면 딱지들이 물먹어서 통통해지는데 보기 좀 징그럽고 얼른 떼고싶음 ㅠㅠㅠ 처음보다 딱지가 많이 없어지긴했으나 병원가기전까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
*14일차 후기
병원가서 지문샴푸로 남아있던 딱지를 떼어냄. 3일차쯤에 고름생겼던 부분이 딱지가 뭉쳐져있었는데 그부분을 떼고보니 살이 안차오르고 파여있었음. 생착이 안된걸까하고 걱정했는데 딱지 떼어내고 나면 보통 이렇다고 괜찮다고 하셔서 지켜보기로함. 이날도 머리 케어받고 주사로 이마에 여러방 쑤시는 영양제..? 맞음.
*16일차 후기
파여있던 살이 점점 차오름. 속으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점점 차는 모습보고 안심했음 ㅠㅠ 원장쌤이 수술하고 나서 밀도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빽뺵하게 수술 잘 진행된거 같아서 기분좋네요. 3개월 후가 기대됩니당! 3개월 뒤에 다시 리뷰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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