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

소개팅할때 수술한 거 말해야 할까요?

제가 M자 탈모때문에 두피문신을 할까 이식을 할까 한참고민하다가 2월에 ㅁ담이라는 곳에서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알아보니까 보통 그래도 1년 정도 되야  잘 됐는지 안됐는지 파악 할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8개월째니까  1년정도쯤 되면 병원 한번 다시 가서 잘된건지 더 해야되는건 아닌지 알아보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래도 아직까진 만족하고 있어요.
회사 체육대회때 달리기하다가 겪은 굴욕만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젠장
작년 회사 게시판에 그 사진이 얼마나 핫했는지... 이제 놀림은 안받고 있지만
사실 제가 요즘 고민이 좀 생겼습니다. 지난주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결혼식 끝나고 사진찍을때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친구놈 여자친구가 앞에서
사진 찍어 보여줬는데 오빠만 무슨 부장님 같다고 챙피해하면서 쿠사리를 주더라구요..
아 그 모습을 보니 정말 남일 같지 않으면서도 하길잘했다 생각도 들었는데 
문제는 그 친구 여자친구가 저한테 소개팅을 해준다고 했거든요.
머리 한거 알면 맘에들어도 저 안만날까요? 친구 여자친구는 제가 수술한거 아는 눈치거든요..
잘되서 연애 좀 하면 그때 말할까요?
아... 정말 형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도 정말 남 결혼식 그만 가고 연애도 좀 하고 결혼도 좀 하고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