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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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했습니다.
오늘로 가발한지 이틀 됬습니다.
집안에 외가나 친가쪽에 아무도 대머리 없고 가족중엔 부모님 두분다 (특히 어머니) 머리숫이 적으십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부터 이마가 넓은 편이었는데, 군대있을때 부터 앞이마가 M자로 조금씩 들어가더니 대학교 3학년때부터 많이 들어가더군요 제가 지루가 심한데 아마 그래서 탈모가 이루어 지나 봅니다.
머리숫도 적은데 탈모까지 오니 정말 볼품이 없어 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29살인데 지금까지 여자 친구 한번도 없었습니다. (ㅠ.ㅠ)
친한 친구가 3년전부터 하이모 클립 탈착식을 쓰고 있어서 하이모는 어느정도 알고있었습니다.
이제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해야해서 다른덴 가보지도 않고 하이모가서 질렀습니다. 하이모 가서 상담받고 가발 계약하는 과정에서 받은 느낌은 가발 장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 안하니 카달로그도 안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친구소개 할인및 두피스 동시 구입해서 고정식을 개당 100만원 극초반에 구입했습니다. (친구가 얼마 전에 한 피스를 더 구입했는데 그덕도 쫌 봤습니다.)
처음 갈때는 친구가 하고있는 클립 탈부착식으로 할려고 했는데 요즘 대세가 고정식이라는 꼬임에 넘어가 고정식으로 했습니다. 물론 언제든 탈부착으로 바꿀수있게 가발자체는 고정/탈부탁 겸용으로 제작했구요.
지금 고정식으로 2틀사용했는데 처음엔 친구들도 잘 못알아 보는 넘들도 있고, 한 친구는 바로 앞에서 유심히 보더니 표시가 안난다고 하고군요(기분 좋았습니다. *^^*) 근데 고정식을 유심히 생각해보니 가발 값을 제외 하고도 돈이 이만 저만 드는게 아니더군요. 1회방문시 25,000원에 앞부분 붙이는 접착제 만원에 중화제 만원 머리 시원하게 해주는 토너 3만원등 (하이모 샴푸나, 가발에 뿌리는 약은 안쓸거라 안 적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돈이 나가더군요. 처음 가발할때 9회 방문 까지 무료 받았는데 이후는 한번에 25000원씩 ㅠ.ㅠ
이에 반해 탈부착식은 본드나 중화제 토너 쓸일없구 무료 방문 기간 끝나면 일반 이발소 가서 머리 짜르고 하더군요.
각설하고 가발하고 나니 처음엔 어색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답답한건 참기 어렵습니다. 토너뿌리면 조금 나아지고요. 착용한지 이틀 지난 지금 생각은 무상으로 고정식으로 바꾸어주는 기간이 다 될때까지 해 보고 도저히 못 참겠으면 탈부착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두서없이 적은 글 읽어주신분들게 감사합니다.
P.S: 얼마전에 안 사실인데 하이모에서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선 하나도 안 알려 주었더군요. 코팅, 증모등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몇가지 되고 그 기간도 전부 틀리던데 하마터면 모르고 그냥 넘어갈번 했습니다. 순간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토요일 방문때 따질 생각입니다. (하이모 잘못에 대해 따지는 것과 안 따지는 것 서비스가 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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