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질환” 치료 과정 없는 무작정 모발이식 경계해야

유전, 난치성 탈모 “조기에 치료 시 수술 없이도 탈모극복 가능”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남녀 구분 없이 국민 500명 중 100명이 탈모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탈모는 이제 국민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고,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국민과 함께 탈모 방지나 예방법등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탈모는 가족력에 의한 유전적 원인이 주된 요인으로 탈모의 예방과 탈모 억제를 위해서는 프로페시아 등 내분비적 약물 치료가 모발이식 보다 우선이며, 수술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모발 유지와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어떤 질환이든 원인 규명 후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 또한 예외는 아니다. 단적으로 내분비 치료 없는 모발이식은 99% 재수술을 불러오게 되는데, 그 이유는 모발이식 수술은 치료적 성격이 아닌 인위적인 수술로, 부분적 보완으로 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의근본적 예방 치료를 위해 수술 후에도 꾸준한 약물치료가 뒤따라야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일부 병원의 경우, 모발이식 수술만 하면 탈모가 완치되는 것처럼 과장된 홍보로 값싼 비용을 앞세우거나 이벤트를 가장하여 무작정 수술을 권하고 있다. 이런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혼란 앞에 많은 탈모인 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무척 빠른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가다보니 스트레스와 공기오염 또는 먹는 음식의 변화, 특히 경제의 발전으로 인해 육류 소비가 늘면서 모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주게 된다. 현대사회에서 탈모 환자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것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 의한 인스탄트 식, 음료의 과다섭취 외 업무와 관련된 누적된 스트레스에 따른 흡연 폭음 등이 직 간접적은 탈모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얼마 전 30대 초반의  K 씨는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모발이식 병원을 찾아 왔었는데 K 씨는 정수리부분의 부분적으로 가늘어 지고 있고 일부분은 머리카락이 이미 빠져 머릿속이 훤히 보이는 상태였다. K 씨는 최근 4-5년 사이 스트레스가 더 심했다고 털어놨다.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한 사업이 경기불황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고 할 수 없이 작년에 회사 문을 닫고, 지금은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체 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삶이 여유가 없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가 없어 잦은 음주는 폭음으로 이어지는 횟수가 잦고 과도한 흡연을 초래한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유전성 요인과 맞물려 탈모가 급 진행 되고 있는 것이다.

K 씨를 상담한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우선 탈모의 원인과 진행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모발 휴지기 등과 두피상태 그리고 내분비 과정을 진단했다. 진단결과 모계 쪽 의 가족력이 잠재해 있으며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한 두피질환, 그리고 폭음에 의한 불규칙한 영양 불균형과 사업 실패에 의한 누적된 스트레스로 정수리 부위 탈모 증세와 부분적 다발성 원형 탈모증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오 원장은 수술보다는 만성이 되어버린 지루성 피부염에 의한 진행형 탈모 증세와 두피 질환의 치료 등 3~6개월 체계적인 치료를 권유했고 만 3개월이 지난 현재 지루성 피부염은 많이 호전된 상태, 그리고 각질로 모공이 막혀 영양 공급이 원활치 못하였던 두피 건강도 육안으로도 뚜렷하게 호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치료만 6개월이 지난 상태인데, K씨의 경우는 건강한 모공 유지로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되어 모발이식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관리 8개월 만에 재생되어 모발 건강을 되찾아 탈모를 극복한 사례이다.

오 원장은 개원한지 12년 동안 약 2600 케이스 이상의 난치성 탈모 질환 치료의 경험에 비춰볼 때 2600 케이스 중 절반이 넘는 1800여 케이스는 수술 없이 치료만으로 탈모를 극복한 사례들이 많다며, 조급한 마음에서 섣부른 수술은 탈모의 끝이 아닌, 득 보다 실이 많은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 과정이 생략된 무작정 수술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어떤 질환이든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 또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로 고민 하는 대다수는 수술로 끝내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 에 편승된 일부 병원의 치료과정 은 생략한 채 무작정 수술 권유 또 한 지양 되어야 할 것이다.

수술은 치료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러므로 탈모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수술만 하게 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재수술 하게 될 확률이 99% 이상이나 된다.

탈모는 이제 유전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잘못된 생활 식습관 및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하여 후천적으로 발생하여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오 원장은 모든 질환은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할 것인즉, 탈모 또한 질환으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결과에 따른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술을 권하기에 앞서 탈모 극복을 위한 정확한 진단에 의한 치료적 방향 제시 후 마지막 방법인 이식수술로 보완 하는 방법이 근본적 치료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naver hidoc 모발상담 전문의 이며 탈모인들 에게 털 박사로 더 친숙한 오 준규 원장은 수술을 권하지 않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특히 유전성이나 난치성 탈모 증세일 경우 내분비 치료 없이 무작정 수술은 금물이며,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