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수술한 지 반년이 됐네요. 다행히 걱정했던 암흑기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수술 후 약을 꾸준히 복용한 덕분인지 경과가 안정적인 것 같네요 수술 당시 자연스러움을 최우선으로 부탁드렸는데, 1900모낭으로 과하지 않게 잘 해주셨습니다. 최근에 병원에 경과 보러 다녀왔는데,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니 변화가 크더군요 오랜만에 수술 전 이마를 보니 유중호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40대 이후부턴 머리숱 싸움이라고 들었는데, 가뜩이나 없는 머리가 해마다 빠지는 걸 보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이식하면 꼬불꼬불하게 자란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래도 수술한 이유는 꼬불해도 없는 것보단 몇백만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반곱슬인 사람들도 있는데 그까짓 게 뭐 매직하던가 피면되지 대수인가 싶습니다그런데 막상 심고 보니 그닥 돼지털 느낌은 못 느끼겠네요. 이 부분도 원장님 실력이 좋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저는 꼬불하게 자라지 않습니다.오랜만에 친형을 만났더니 머리를 채워놓으니 확실히 인물이 산다고 하더군요. 탈모가 유전인지라 형은 부분가발을 쓰고 있는데, 내년쯤 수술해야겠다고 결심했답니다. 가발도 자연스럽긴 하지만 매번 쓰고 벗는 게 불편하다는데, 제 생각에도 그럴 것 같습니다.병원은 어디로 정했냐고 물어보니, 제가 수술받은 곳으로 하겠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 경과가 좋으면 수술할 생각으로 간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마가 꽤 넓은 편인데 이걸 이렇게 자연스럽게 커버한 걸 보면 실력은 이미 보장된 곳 같다고 하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조금 씁쓸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제 이마는 좁아졌으니 기분 좋은게 더 큽니다.확실히 남자라면 눈썹숱과 머리숱은 다다익선 같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않고 심어놓은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도록 계속 관리해볼 생각입니다. 원장님께서도 탈모약은 가급적 계속 먹고 유산소 운동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요즘은 최대한 많이 걷고 있습니다. 수술하니 인상도 젊어보이고, 이마라인이 워낙 후퇴해 있어서 정면에선 이마라인이 안 보였는데 이제는 잘 보입니다. 덕분에 얼굴도 좀 작아보이는 것 같네요.유전적 탈모는 모발이식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민 중인 분 있다면 더 빠지기 전에 수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에 또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포헤어 비절개모발이식센터]

포헤어 모발이식센터 비절개 슬릿 정수리 약 9개월 경과, 이제좀 살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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