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3600모 (1800모낭)
- 수술경과 150일
- 연령대 비공개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5달된 모발이식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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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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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곡동에서 젓갈장사를 하고 있는 남자사람입니다.
머리는 군대가기 전부터 이마가 벗겨지기 시작했고
27살에는 이미 외형적으로 시장에 적합한 외모가 됐죠
어릴때 내머리는 다 부모님 때문이라고 농담반 진담반 이렇게 얘기한적이 있는데
부모님은 집에서는 공부안하고 안들어서 머리가 빠진거라고
공부하고 착실하게 살면 머리 다시 난다고 지금도 하시는데ㅋㅋㅋㅋ
시장에서 젓갈장사 하는 아들이 아직까지도 못마땅 하신가봅니다.
어쨌던 머리가 이러니 다들 겪으셨을 서러움을 저도 많이 겪었습니다.
직업 문제도 있겠지만 워낙 초반에 머리가 빠져서 연예는 20살에 한번 해본게 전부구요
사람들 만날때나 일할 때 맨날 모자를 써야대는 귀찮음에 나이보다 늙게 보는건 기본이었죠
그래도 나름 장점이라면 장점이었던게 시장 분들이랑 형님 누님하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거?
그래도 장점은 하나 있네요
모발이식이야 전부터 쭉 하고는 싶었죠.. 하고는 싶은데 돈이 문제여서 수술은 생각만 했었습니다
솔직히 맨날 먹는 약값도 만만치 않은데 수술비는 상상도 못했죠..
일하면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병원 상담도 예전부터 다녔는데 그놈에 돈 때문에..
5년 새우젓 팔아서 모은 돈으로 겨우 작년에 수술 했습니다
수술은 절개로 하려고 했다가 가게 특성상 하루 이틀 문닫기가 좀 어려워서 더 비싼 비절개로 했습니다.
솔직히 돈 많이 아까웠는데 어쩔수 있나요..
흉터도 없고 바로 일 다시 할 수 있다는 말에 비절개로 했죠.
수술받고 이틀만에 다시 나가서 일 했는데 일은 할 수 있는데 다행히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근데 다른데서 불편한점이 생기더군요.. 사람들이 엄청 물어봅니다ㅋㅋ
소문 빠른게 시장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죄다 몰려와서 어디서했냐 얼마줬냐부터
이제 장가갈려고 그러냐까지.. 계속 물어보지 시장 아재들은 저한테 다 상담하는데
의사 아니라그래도 자꾸 상담오고.. 한달 동안은 심신이 고달팠습니다.
지금은 회복도 다 돼고 머리도 많이 자라서 그런지
10년은 젊어보인다 30대 처럼 보인다고 많이들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30대 그것도 초반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그래도 조금 아쉬운건 M자 밀도가 조금 아쉽습니다.
앞머리는 자라는데 M자 부위만 자라는게 솜털만 자라고 느리네요.
진짜 30대지만 그래도 30대로 보이는게 어딘가요ㅋㅋ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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