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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ㅁㅅ 1년, 무춘이 모발이식 2편 (1차 수술경과후기 종합본)
이 게시판은 모발이식전병원 브랜드 등록 병원을 우선 노출하고 기타에 나머지 병원이 리스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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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3400모
(1700모낭)
수술경과일
365일
연령대
20대후
수술범위
M2형
# 사진첨부
1~4 수술 전
5 수술
6 14일차 (딱지제거 후)
7~8 수술 40일
9 수술 3개월
10~11 수술 4개월
12 수술 1년차
# to Reader
‘무춘이 모발이식 2편~5편’까지 이 네 편의 글은 정보전달에 초점을 둔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제가 그간 수집한 정보들, 전문의에게 문의한 내용들, 탈모커뮤니티 회원들의 후기, 제가 직접 경험한 바 등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경험, 다양한 시각, 차이를 두는 견해 등을 총괄, 종합하는 일이기 때문에 틈틈이 짬을 내어 정리작업을 하는 수고를 통해서야만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글에 기본적이고 중요한 모발이식 관련 체크사항과 탈모 관련 주요정보를 모두 넣자는 취지에서 작성을 하다보니 글의 내용이 방대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피곤하다는 반응이 있을 줄로 압니다. 하지만 글을 꼼꼼히 다 읽은 분은 앞으로 따로 정보를 검색하고 문의하는 일.. 소위 발품파는 수고가 줄어들 것입니다. 물론 전혀 다루지 못한 영역도 존재합니다. 다만 적어도 궁금해하던 정보의 문 앞까지 만이라도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글은 되리라 봅니다.
- 글의 내용 중 제 주관적인 의견을 피력한 부분은 공신적인 효력이 있지 않은 관계로 본인의 의사결정과정에 하나의 참고정도로만 여겨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 쪽지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이 글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정보나 궁금증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많은 정보,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 혹은 그 분야에 관련정보나 관련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을 찾아가셔야 할 것입니다.
- 제가 100% 옳은 의견, 100% 정답을 제시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주셔도 좋습니다. 이 글에 대한 다른 의견, 내용을 제시해주면 그 댓글 또한 정보&노하우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공유가 된다고 봅니다.
- 전 이 글과 관련된 리플(답글) 활동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 ‘1차 경과후기’는 예전에 제가 작성한 후기글의 내용을 종합하여.. 일부 추가, 수정, 편집한 글입니다.
* 수술 전 상태 : 노우드 분류 C자형 탈모진행 3기에 해당.
선천적으로 넓은 이마에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적은 편임. 앞머리숱 특히 빈약. 정수리쪽도 탈모끼 있음 + 모질이 얇고, 곱슬끼 심한 반곱슬 머리까지 겹쳐..
10대 사춘기 시절부터 바람불면 엉망진창 휑해지는 머리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대학시절부터는 거의 모자 쓰고 다님.
수술 받는 시점에는 노우드 탈모진행 3단계에 해당되었는데, 탈모진행 단계를 떠나서 애초에 선천적으로 머리숱이 적은 편이었기에 답없는 머리였고 서서히 진행되가는 탈모로 더욱 망가져만 가고 있던 상태였음 ;;
항상 앞머리 짧게 자르고 호섭이 스타일 연출. 이발 후 집에 와서 손가위로 직접 앞머리 일자로 짜름. 1주일 간격으로 집에서 가위로 앞머리를 일자로 정돈하곤 했음, 한달이상 머리 절대 못기름 ;
스프레이로 헤어스타일 ‘꼭’ 고정시켜야 외출가능한 머리상태였음. 점점 가늘어지고 힘없어지는 앞머리 탈모진행으로 증모제까지 사용하며 더 이상 관리하기 힘든 상태였음.
* 예상견적
C자형 탈모형태로 정수리쪽도 어느정도 탈모끼가 있었지만 아직 수술받을 정도까지는 진행된 상태가 아니었기에 이 부분은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기로 하고.. 이미 많이 무너진 상태의 헤어라인 쪽에 집중해서 수술 견적상담이 이루어졌다.
오프라인상담 : 국내병원 몇군데.. 각각 1500모낭, 1000모낭, 1600모낭 견적을 받았다.
온라인상담 : 해외병원 몇군데.. 전문의 측으로부터 2500모낭 온라인 견적 받음.
온라인상담의 경우 사진으로는 가늠하기 힘든 각 개인의 머리 크기와 밀도에 따라 견적에 5백 모낭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두상이 작은 편(군시절 모자 55-56호 착용)에 속해 사진으로 판독된 온라인견적보다 실제에서는 조금 마이너스견적이라고 생각되었다.
결국 고민 끝에 국내에서 병원을 선택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모발이식 전 순간증모제 풀모어 사용은 수술시 헤어라인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고가 되기도 했다.
앞머리쪽에 증모제를 사용하면서 앞머리숱 밀도가 좋으면 상대적으로 이마도 그리 넓어보이지 않는 미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점은 밀도보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용효과에 대한 힌트를 주었고, 헤어라인 디자인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미용효과의 관건은 이마 넓이보다 머리 밀도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계기가 됨.
헤어라인 내리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M자를 중점으로 가운데 가운데 기존모사이까지 확실히 밀도보강하면 미용적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됨.)
=> 이상적인 헤어라인 디자인은 사람에 따라 각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헤어라인을 내리는 것 or 밀도보강에 보다 중점을 두는 것은 본인의 현재 앞머리라인 상태와 수술 후 본인이 원하는 미용효과, 헤어스타일 등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고 생각된다.
기존 앞머리라인이 빈약하고 엉성함에도 밀도보강은 전혀 하지 않은채 헤어라인만 내린 분들의 수술후기를 본 적이 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
그 분도 분명 의사와 상담하고 시술을 받은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의사는 매일 수많은 환자들을 접하기에 우리 각자 한사람 한사람의 머리상태를 정말 세심히 집중해서 살펴봐주기엔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
본인 머리숱의 가장 취약한 점이 어느 부분이고, 현재까지의 본인 탈모진행속도와 추이, 수술 후 원하는 미용효과, 헤어스타일 등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정확하게, 세심하게 고려할 수 있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환자 본인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따라서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의사간에 상호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중요하다.
수술 전 미리 해외, 국내 온라인 견적을 받아보고, 수술관련 여러 가지 궁금한 부분은 탈모커뮤니티의 정보를 검색해보는 등 발품을 파는 심정으로 하루정도만 시간 투자해도 나름 모발이식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발품 파는 일은 병원을 직접 찾아가 의사의 현란한 상담기술(말빨)에 놀아나는 것보다는 탈모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는 기수술자들의 수술경과사진이 담긴 후기글을 검색 찾아보는 것이 진정 득이 되는 발품파는 일이 될 것이다.)
모발이식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는 정도에 따라 의사와의 상담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고,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요구사항을 의사에게 효율적으로 전달 할 수 있으리라.
=> 모발이식은 환자 개인마다의 선천적인 기존모의 모발밀도와의 어우러짐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식면적에 무작정 무한대로 밀도강화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본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주변머리와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모발이식이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개인이 얻을 수 있는 미용효과도 그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영화배우 이문식의 경우 앞머리 M자 까진 부위를 제외한 윗머리나 주변머리는 정상인과 다를바 없는 기존모발자원을 가지고 있었기에 모발이식 후 현재는 자유자재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니고 있네요. 헐.)
=> 무엇보다 밀도가 생명인 헤어라인 이식에는 식모기보다 동반탈락 위험이 적고, 보다 고밀도 이식이 가능한 100% 슬릿방식이 내게 필요한 기술이라 생각되어 국내 모션의원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당시 시술받은 사람만 몇 있을 뿐 탈모커뮤니티에 공유된 결과물(검증)이 전혀 없던 때였지만, 무엇보다 내게 적합한 이식방법이 무엇인지 고려했고, 비절개법(FUE 방식)으로 흉터 등의 수술휴유증 염려가 적은 것도 큰 메리트로 작용하여 모험을 해보기로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비용 면에서 국내의 인지도 높은 타병원과 엇비슷한 수준을 제시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 점이 신뢰로 다가왔다. 돈값 한다고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 아니겠는가.
비용이 저렴했다면 검증도 되지 않은 병원을 섣불리 선택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 1차수술 이식량
1600모낭 + 100모낭(서비스) = 총 1700모낭 이식
* 비용
500만원 (현금계산, 학생할인, 개인사정 등 적용하여 100만원 할인받음)
모션을 포함하여 국내 모발이식병원들의 가격정책이 들쭉날쭉한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르는게 값인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 본인능력껏 최대한 가격흥정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다.
* 이식부위
m자 파인부위 + 가운데 기존모사이, m자뒤쪽 탈모진행예상부위 밀도보강.
(헤어라인 내리지않고, 기존모와 어우러지는 ‘밀도보강’ 에 중점을 둔 시술.)
* 수술 후 현재 헤어라인 (이마면적)
: 가운데 7cm, 양사이드 7.5cm (헤어라인-눈썹밑 길이)
가로 - 14cm (양쪽 관자놀이 사이길이)
이식량에 한계가 있는 국내 시술을 결정한 이상.. 정해진 이식모 수량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이식면적에 배분하느냐가 중요했고.. 따라서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이식할 면적을 적정하게 잡고 헤어라인 디자인을 그리는 것이 관건으로 다가왔다.
기존의 앞머리 라인이 원채 힘이 없고 약간 듬성듬성했기에, 헤어라인만 내린다면 기존모의 빈약으로 엉성한 헤어스타일이 연출되리라 여겨졌고, 따라서 헤어라인은 내리지 않고 기존모 라인과 탈모 진행예상부위에 밀도보강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가로길이도 외관상 미용과 이마넓이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내 가로길이로 판단했을때 관자놀이는 좁힐 필요없다고 여겨졌다. (더 좁히면 원숭이처럼 될 위험이 ;)
.. 헤어라인 디자인에 대한 나의 의견 전달과 의사의 소견이 잘 협의되어 결정.
*이식후 관련 특이사항.
1. 이식후 집에서 두문불출.
매일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전자파 노출 우려되었지만 다행히 생착에는 별 지장없었음.
수술후 담배 금연, 자위행위 금딸. (주 1-3회로 절제)
세포재생 활발히 진행되는 11-12경 취침.
2. 비타민E 오일, 베이비샴푸는 사용하지 않았다.
비타민E 오일은 해외병원에서 시술받은 대부분의 분들이 의사의 권고에 따라 생착기간동안 사용하는 것이지만, 국내병원 중에는 권고하는 의사가 아직 없는 줄로 안다. 나의 경우 개인선택에 따라 사용하지 않았다.
샴푸는 어떤 샴푸이든지간에 2주째까지는 물에 희석시켜 순하게 만들어 감으면 아무 문제없는 듯 하다. 샤워기 수압을 약하게 틀어 흐르는 물로 감는 것이 키포인트.
3. 머리건조는 헤어드라이기 사용. 한달째까지 찬바람을 이용, 팔쭉뻗어서 최대한 멀리해서 이식모 자극 최소화. 한달이후부터는 찬바람, 미지근한 바람 섞어서 평상시처럼 드라이함.
4. 한달째까지 일주일 한두번 정도 (딱딱한 야구모자 말고 앞챙이 유연하게 잘 늘어나고 끈조절 가능한) 야구모자 착용 후 외출.
5. 21일차 소주 1병, 맥주 2명 마심.
햇살이 강하지 않은 겨울이라 모자벗고 야외에서 2시간 축구함. -> 후두부 절개부위 터질 염려없는 FUE방식이라 격렬한 운동 가능. 수술후 몇 달간은 햇볕(자외선) 피해야 한다고 하니 조심할 것.
6. 31일차 소주 2병, 담배 6가치 피움. 밀착감 부드러운 비니모자 착용하고 2시간 농구함.
수술 후 4달째까지 한 달에 담배 5~10가치 정도 태우다 이후 확실히 금연함.
7. 한달째까지는 자위행위 일주일 1-2회로 절제를 잘했지만, 이후 4달째까지 일주일 3-4회로 확실히 절제하지는 못함. 4달째부터 확실한 금딸에 들어감. 결혼 전까지는 금욕생활 할 생각. -> 결국 이 결심을 못지키고.. 1주일에 2-3회 정도 하는 중 ㅋ 모 적당한 수준이죠 ㅎㅎ
8. 한달까지 어느정도 후두부, 이식부위에 저릿저릿한 증상 계속됨. 한달이후부터 거의 정상감각으로 편안해지기 시작하고, 2달 이후부터 후두부, 이식부위 거의 100% 정상감각 회복됨. 4달째까지는 이식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는데 이 증상도 점점 약해지는 듯 하다.
9. 2달 이후 이식부위 홍조 말끔히 사라짐. 후두부에 생긴 모낭염 3달 이후 말끔히 사라짐.
10. FUE방법은 흉터염려가 없는 큰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라면 절개후 봉합하는 방법이 아니라 채취하는 방식이기에 수술 후 뒷머리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탈모인이라 할지라도 대부부눈 뒷머리숱 적당량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양을 채취해도 뒷머리가 푹 가라앉거나 하지는 않는다. 미용상 티가 날 정도의 마이너스는 아니기에 그리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다.
11. 자라지도 않고 짧게 박혀있는 이식모들은 핀셋 등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뽑지말고, 자연스럽게 빠질때까지 놔두라고 한다. (영 거슬려서 병원 방문하면 방치모 제거해준다고 함.)
나는 머리카락이 남들보다 늦게 자라는 편이고, 2-3개월에 걸쳐 이식모가 더디게 탈락되서 수술경과도 느리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는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식모가 탈락되는 과정 속에서 동반탈락 복구되고 새로운 이식모가 성장하여 기존모와 어우러지며 3개월 만에 빠른 수술경과를 보였다. 따라서 조급해하기보다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는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거 같다.
* 모션의원의 아쉬운 점. 하지만..
모션의원은 아직 국내 인지도 높은 병원 타병원들에 비해 고객감동에 있어서는 부족한 면이 조금 느껴졌다.
모 병원은 직원들이 교육받았는지 병원 문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친절한 인사와 따뜻한 녹차 서비스가 자동으로 척척 나와 어려운 발길을 한 고객의 기분을 녹여준다.
그런 면에서 모션의원은 부족한 면이 느껴진다.
(물론 모션의원도 투박한 감은 있지만 나름 밝게 인사해주고 차도 대령해준다. 기계적으로 척척 이루어지지 않을 뿐이지 ;)
신생병원인 것도 있지만, 아직 마케팅이나 서비스적인 부분은 미약한 듯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병원선택시 중요한 고려요인이 되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1. 상담
수술 전에 의사와 환자 간의 상호커뮤니케이션은 분명 중요한 부분이다.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겠지만..나의 경우는 크게 불만은 없었지만.. 몇몇 회원은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2. 사후관리
사후관리에 있어서도 모션의원은 특별한 것이 없다.
(그래도 최소한 사후관리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거나 문의할 때 귀찮아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리고 사후관리 대책으로 1년 뒤 수술 불만족 시 일정부분 무료보강시술에 대해서도 확실히 약속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비타민치료라든지 이발소 연계 시켜주는 서비스 같은 것은 없다.
하지만 이런 곁다리가 없는 점들이 나에게는 오히려 담백함과 신뢰로 다가왔다.
모 병원의 이벤트식 서비스 같은 건 오히려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의 개념보다는 고객을 현혹시키는 상업적인 상술로 더 느껴졌으니 말이다.
-> 모발이식은 딴 거 없다. 본인의 탈모상태에 딱 필요한 모발이식을 받고, 환자 본인이 2주간만 조심히 관리하면 땡이다 할 정도이다.
이후에 비타민 치료나 기타 서비스는 환자의 기분을 좋게 해주고 어느정의 편의를 제공해 줄 수는 있겠지만 그것과 수술결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본다.
수술 이후에 환자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약물 복용 정도로 셀프케어하면 그만이다.
고로 나의 경우 그런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서비스들이 병원선택시 고려요인에 가중치가 전혀 붙지 않았다.
* 저는 모션 알바도 아니고 수술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생각을 솔직히 밝힐 뿐입니다.
해외든 국내든 병원선택을 하는데 저의 후기글이 참고용으로 보탬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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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식후 경과일지
1일..
병원 내원. 붕대 풀고, 이식부위를 제외한 부분 머리 감겨줌.
의사샘이 매일 흐르는 물로 머리감으라고 했지만, 최대한 신중하기로 함.
아무리 샤워기의 수압 약하게 틀어 감아도 물살에 의해 이식모 빠질까봐 겁났음.
그래서 5일째까지 이식부위를 제외한 정수리부분과 뒷머리만 손에 물 묻혀 닦아줌.
( -> 이 부분 관련해서 2차 수술 후 때는 4일째에 머리 감았네요 ^^)
가려움도 가려움이지만 호기심으로 이식모를 만져보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지만 이식모가 완전히 자리잡는 2주째까지 절대 손대지 않고 꾹 참음. (생착을 결정짓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항생제 5일정도 복용하고 프카, 프로세린 복용.
6일.. (1주일)
fue방식의 경우 후두부 채취부위는 6일정도만 지나면 거의 티가 안남.
샤워기 수압을 약하게 틀어 아주 살살 흐르는 물로만 머리 감기 시작. (샴푸 NO)
이식부위에는 샤워기가 절대 가지 않게함. 뒷머리부터 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식.
헤어드라이기 찬바람으로 조심조심 말린 후 거울을 보니 두피에 하얀 비듬같은게 일어남.
이식부위에 고속도로가 형성되며 이식모가 듬성듬성 빠져보임. 이런 이식부위 각질과 갈라짐은 일반적인 현상이니 놀라지 말 것 !
10일째부터 댕기머리 뉴골드 샴푸를 물에 희석시켜서 감음. 역시 이식부위는 손대지 않고, 샤워기의 흐르는 물로 조심조심 헹궈냄.
후두부 채취부위에 딱지 형성되며 뒷머리 열라 가려움.
이식부위보다도 후두부 가려움을 참기가 어려움.
(후두부는 긁으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샤워기물을 통해 조심조심 감아주어 가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됨. )
13일.. (2주일)
병원마다 관리지침에 차이가 있으나 딱지제거는 생착이 확실히 완료되는 2주후가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됨.
병원내원해서 딱지제거 완료.
딱지제거된 머리를 거울로 살펴보니 생각했던만큼 심겨진 모낭수가 많은거 같지않아 약간 우울. 병원에 전화해 무료 보강시술 상담 예약.
댕기머리 샴푸 물에 희석하지 않고 감기 시작.
(여전히 이식부위에는 손대지 않고, 흐르는 물로 머리를 헹궈냄.)
딱지제거로 머리감는게 굉장히 수월해짐.
딱지제거된 머리에 미녹시딜 도포 시작.
모션 의원에 따르면 수술 후 한달째까지는 민감한 이식부위에 어떤 자극이나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함. 다른 모발이식병원에서는 통상 2주째부터 미녹시딜 사용을 권함.
수술직후 이식부위가 가장 민감한 시기의 비타민E오일 사용은 개인판단에 따라 바르지 않기로 하고, 미녹시딜은 2주째부터 한달째까지는 하루에 1회씩만 도포, 한달 이후부터는 하루 2회씩 도포하기로 결정.
21일.. (3주일)
나노골드샴푸 - 향균효과 탁월. 모낭염 방지를 위해 사용. (2-3분 마사지는 두피자극 우려되어 하지 않음.)
26일째 예약한대로 보강시술 받으러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이식모가 거의 안빠진거 보고 놀람. 내가 흐르는 물로만 감아서 그렇다고 함 - 마이 스타일 ^^
거의 안빠진 내 머리를 관찰하시고 밀도도 괜찮고 한데 지금 100모낭 보강시술받지 말고.. 지금 이식부위에 밀도보강하는건 이미 심겨진 모낭이 다칠 위험이 있기에 권유하지 못하고 1년 뒤 결과를 보고 불만족스런 부분 있으면 필요한만큼 500모낭 정도이상 무료로 해주겠다고 약속함.
(1년뒤 불만족시 A/S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들을 수 있어 헛걸음이 되진 않음.
사실 수술 전에 결과 불만족시에 대한 보상 각서도 받아 놓은 상태였음.)
30일.. (1month)
간헐적으로 느껴지던 두피 통증은 거의 사라졌고 감각도 거의 돌아온 듯.
수술 후 처음으로 이식부위도 손가락 지문을 이용 본격적으로 머리를 감기시작. 그동안 안빠졌던 이식모가 지문에 묻어나옴.
밀도보강에 중점을 둔 시술을 받은 터라 동반탈락이 무지 우려됨.
30일부터 40일째까지 10일 간 이식모탈락, 동반탈락이 진행되며 시술전보다도 휑해지는 모습에 극도로 불안해지고 우울한 기간.
40일째 되니까 이식모 빠지는 양이 서서히 줄어들며 마음이 안정되기 시작함. 동반탈락도 어느정도 선에서 그친거 같아서 한숨 돌림.
모낭염도 몇 개 나왔다가 가라앉곤 했는데, 전문의에 따르면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며 이식모가 자라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따라서 너무 신경 쓸 필요없고, 며칠 머리 잘 감으면 어느새 없어진다.
단, 그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가 적절한 관리를 받음이 옳을 듯 하다.
57일.. (2month)
이식모의 10-20%정도는 이식부위 군데군데 그대로 생착되어 자라는 중.
동반탈락은 멈췄고, M자부위 이식모는 계속 빠지고 있는 중이지만 그 양이 확연히 줄어듬.
GNC 울트라 나리쉬헤어, 밀크시슬 복용시작.
리체나골드 헤나 한방클리닉샴푸로 2-3분 마시지 시작. (두피 영양공급 목적. 헤나추출물이 머리카락 두껍게하고, 빨리 자라게한다고 함.)
70일..
동반탈락 복구가 시작되는 것이 감지됨.
즉 휑해졌던 머리가 외관상 차츰 개선되는 느낌에 마음이 좀 더 안정됨.
이식모는 여전히 조금씩 빠지는 중.
77일..
이식모 성장하고 있음이 확실히 감지됨.
하지만 왼쪽부분이 오른쪽에 비해 현저히 밀도가 떨어져 아직 불안한 상태임.
머리를 계속 감아도 그대로 박혀있는 이식모가 군데군데 있다.
모션은 병원 내원하면 뽑아주겠다고 함.
탈모커뮤니티의 다른 모발이식 전문의와 회원들에게 문의한 결과 핀셋 등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뽑지 말고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놔두는 것도 상관없다고 하여 뽑지 않음.
하루 호두 2알씩 복용시작.
90일.. (3month)
이식모 탈락 그침.
왼쪽부분도, 가운데부분도 이식모가 올라오고 있음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음.
현재의 진행속도로 판단했을 때, 30일 정도 경과하면 오른쪽 부분과 어느정도 밀도가 맞춰지지 않을까 기대됨.
99일째 왼쪽 밀도가 현저히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10일 정도만에 이런 변화를 겪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기분이 매우 좋다. 약간은 긴가민가했던 수술효과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11일째 하지만 간과했던 점이 왼쪽 밀도는 오른쪽에 비해 현저히 느린 속도로 개선된다는 점이다. 여전히 안습수준에 약간 다시 실망.
113일째 오메가-3 1정씩 복용 시작.
120일.. (4month)
평상시에는 전혀 통증이 없지만 이식부위를 손으로 눌러보면 여전히 통증이 느껴짐.
왼쪽밀도는 여전히 안습수준이기에 많이 신경이 쓰임.
기존모로 살짝 가리기가 조금씩 용이해지고 있어 차츰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짐작할 뿐.
한달이 더 흘렀을때는 밀도가 어느정도 안정궤도선에 올랐음 좋겠음.
계속 이 놈의 머리땜에 신경써야한다는 것이 짜증이 난다.
4달째부터가 본격적으로 이식모가 올라오는 시기라고 하니 기대해 본다.
프로스카 복용으로 인한 약물효과로 헐빈해졌던 정수리쪽 숱이 회복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음.
123일째 프로스카에서 핀페시아 복용으로 전환.
며칠사이에 확연히 개선되어 보이는 왼쪽밀도에 기분이 좋음. 일주일간격으로 관찰해보기로 함.
131일째 일주일 사이 가늘게 있던 솜털들이 차츰 굵게 자라나오며 왼쪽에도 확연한 라인을 형성해주고, 미흡한대로 밀도도 괜찮아 보인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경과의 진행을 살펴보면 될 듯하다. 베리 굿이다. 하루하루 오매불망 결과에 대해 마음 졸이며 피가 말렸던 넉달의 여정이었다.
150일.. (5month)
매일 30분 운동 시작.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될 듯.
왼쪽밀도는 점진적인 개선 중이지만 여전히 완벽하지는 못함.
새로 올라온 새끼이식모가 군데군데 눈에 띄기에 지금보다 더 개선될 것은 분명.
현시점에서 오른쪽 밀도는 매우 만족스러우며, 가운데 밀도보강한 부분은 기존모와 섞여서 생착율을 가늠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동반탈락이 100% 복구된 듯 하고 + 수술 전보다 풍성해진 듯 하기에 만족스러움.
이제 왼쪽밀도가 과연 어느정도 선까지 개선되느냐가 관건인 듯 함.
153일째 호두 복용 끝.
158일째 ‘셀루스’ 미세샴푸로 머리감기 시작. (천연식물성 샴푸, 초저자극, 은은한 향, 거품이 잘나서 좋음, 용량대비 비교적 합리적 가격대, 삼탈모까페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입가능.)
163일째 왼쪽밀도 한번 더 많이 개선된 모습에 고무되어 미녹시딜 도포 후 사진 찍어봄.. 올백헤어스타일도 가능한 것에 마음이 흐뭇함.
3, 4개월경에도 오른쪽은 밀도 면에서 이미 만족스러웠지만.. 손으로 머리를 만져보고 스타일링해봤을 때 북실북실 볼륨감과 풍성함이 3, 4개월경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의사들이 언급했던 8-10개월경에 결실을 맺게되는 볼륨감과 풍성함이란 것이 이런 것인가보다 생각되었다. 아직 5개월여이기에 새로 올라오는 새끼이식모도 군데군데 눈에 띄기에 오른쪽도 아직 개선의 여지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 왼쪽밀도도 빨리 오른쪽만큼 북실북실해지길 !
164일째 이제야 빠진듯한 짧은 이식모 한 가닥 발견하고 깜짝 놀람 ;
* 이식부위별 경과상태
오른쪽 밀도 : 3-4개월 경부터 이미 미용효과가 충분할 정도로 경과상태가 무척 빠르고 좋았음.
가운데 : 기존모 사이에 밀도보강을 한 부분이라 생착율을 확실하게 가늠하기는 힘든 상황.
단 동반탈락이 심하지 않았다는 점. (동반탈락 우려되니 절대 무리하지 않는 한도의 적정선에서만 밀도보강 해줄 것을 의사에게 재차 요구했음.)
현재 수술 전보다 풍성한 결과이기에 동반탈락 복구되고 생착율도 괜찮은 편이라고 판단됨.
왼쪽 밀도 : 이미 4개월경부터는 신경 안쓴 오른쪽 밀도와는 달리 계속 신경쓰이고 걱정이된 왼쪽밀도. 개선되는 속도가 오른쪽 부위에 비해 현저히 느려 계속 속을 썩임.
4개월경에 어느 정도 많이 호전된 상태이긴 했지만.. 여전히 오른쪽 밀도와 불균형을 이루는 상태였음.
4개월 이후에는 1주일 간격으로 점차 개선되는 것이 느껴져서 다행이었지만, 마음 한켠엔 여기서 멈춰버리면 어떻게하지 하는 일말의 불안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다행이 5개월이 넘어서면서 결국 상당히 개선된 경과를 보였고.. 불안감도 그에 비례하여 줄어들었다. 그리고 장장 166일여.. 아직 6개월까지는 3주가 남은 시점이지만 미용상 만족스런 밀도로 왼쪽이 메꿔져있다.
나의 경우 뒤에서부터 앞쪽으로 헤어라인이 채워지는 경과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왼쪽밀도 역시 맨 앞라인이 약간 미흡한 상태이다. 하지만 지금 새로 올라와있는 새끼이식모가 자라날 것까지 고려한다면 앞으로의 결과에 대해서도 확신이 든다.
더딘 감이 있지만 1주일 간격으로 계속 개선 중에 있기에 6, 7개월 정도의 시점에는 오른쪽 못지않은 만족스런 경과를 보일꺼라 예상된다.
8-10개월 여에는 더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수 있기를.. !
(# 1차 수술 때는 처음 수술을 받은지라 상당히 예민하게 굴고 조심스럽게 관리하였던거 같습니다. 일례로 샴푸를 이것저것 번갈아가며 사용했고, 건강보조식품도 종류별로 과하게 챙겨먹었었는데 이는 좀 돈낭비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2차 수술 때는 1차 때의 경험을 거울삼아 좀 더 합리적인 방식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관리하였습니다. 제 예상과는 달리 경과가 오래걸려 마음고생을 좀 해야했습니다 ;; 2차 수술 경과일지의 내용은 ‘2차 수술후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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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수술 후의 머리상태 변화
1. 물에 흠뻑 젖어도 스타일 그대로 유지되는 슈퍼 정상인과 비교한다면 물에 젖은 내 머리는 여전히 안습 수준일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쪽팔릴 정도는 아니기에 남들 눈 크게 의식 안하면서 물놀이 할 수도 있겠다. (어차피 탈모와 상관없이 곱슬머리라서 머리가 물에 젖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물놀이 꺼리는 편이다. ㅋㅋ)
2. 모자 썼다가 벗으면 여전히 머리가 가라앉는다. 하지만 머리가 가라앉아서 헤어스타일이 좀 구겨지더라도 수술 전과 비교한다면 훨씬 당당하게 모자를 벗을 수 있게 되었다.
3. 여전히 머리건조시 머리숱 많은 정상인들처럼 수건으로 대충 한번 쓱 털고 말려도 바로 외출 가능한 상태가 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머리손질하는 스트레스와 시간이 확 줄었다. 예전처럼 외출하기 전 없는 머리숱 가지고 전쟁하다시피 머리 매만지다가 결국엔 모자 쓰고 나가는 ;; 허무하고 불행한 일은 이제 없어졌다.
수건건조 후 헤어드라이기로 쓱 말린 후 손가락을 이용해 스타일 잡아주면 완성.
4. 헤어라인을 내리지 않고 M자보강과 밀도보강, 탈모진행예상부위에 중점을 두고 시술을 받은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머리를 올리는 헤어스타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얻게된 미용효과에 대하여 큰 행복감을 느낀다.
5. 비절개법에 따른 후두부 흉터가 남지 않아서.. 나중에 짧은 반삭 스타일도 고려할 수 있기에 만족감을 준다.
앞머리를 손으로 까서 근거리에 찍은 모습을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은데 사진 화소가 떨어져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대신 글로 표현하자면.. 손으로 앞머리를 깠을 때, 아주 빽빽이 잘 심어져 있습니다. 모션이 슬릿방식으로 단위면적당 60~70모낭의 밀도로 이식할 수 있는데.. 해외병원에서 수술하신 분들의 후기사진과 비교했을 때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정도의 밀도로 보입니다.
헤어라인을 내리지않고 이식면적을 최소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여겨집니다.
앞머리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밀도가 생명 !
아무리 이마가 좁아져도 밀도가 엉성하면 헤어스타일도 그만큼 엉성해질 테니까요.
(서양인보다 모발이 굵은 동양인의 경우 단위면적당 80모낭 이상으로 심으면 오히려 생착율이 떨어집니다. 무조건 고밀도로 심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지요. 해외병원의 슬릿방식의 경우 한국인들을 비롯한 동양인들에게는 단위면적당 65~75 정도로 심어주는 거 같더군요. 이 정도가 적정선으로 두피조직을 손상시키지 않는 마지노선인 듯 싶습니다. 참고로 국내 식모기방식은 단위면적당 35모낭(60~70모수) 이식으로 아무래도 밀도구현에 있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자기가 만족하면 모발이식은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결과에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고, 또 객관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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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의 ‘모발이식 2차 보강수술 후기’에는 2차 경과일지를 통해 모발이식 사후관리와 경과진행상태를 수록하였습니다.)
대다모 회원님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 ^^
득모 파이팅~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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