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재성모발이식센터]

모재성 비절개 1097모낭 수술 직후 후기

Item: 모재성모발이식센터
Rating: 3
Author: 가르마펌

8년 전
4,106

연령대 20대중
이식량 2194모 (1097모낭)
수술방식 비절개
수술경과 1일

수술범위
- A형

<수술전 상담>

2월 2일 모발이식 상담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객관적인 상담을 받아보기 위해 본 병원 방문 전 다른병원에서 두 차례 상담을 받고
마지막으로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M자와 전두부 정수리 쪽 탈모가 전반적으로 진행이되고 있고
다른병원에서는 1600, 1200 모낭 이식을 말해주었지만
기존모들이 완전히 빠진 상태가 아니여서 이식을 최소화하고 약으로 효력을
보며 기다려보자고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1000 모낭 견적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앞머리 헤어라인까지 살짝내려서 한번에 끝내자는 생각으로 방문하였는데
모발이식의 경우 채취 가능한 모낭이 한정적이니 미래를 대비하여 헤어라인을
내리진말고 엠자와 전두부쪽에 집중하여 약과 함께 효과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수술 당일>

미리 예약을 한 경우가 아니라 상담을 받고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고자 하여
2월 8일 오전 예약이 있는 날 오후 수술 일정에 날짜를 잡았습니다.
전날 잠을 거의 못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회복실에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바로 수술실로 들어가 마취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혈액을 채취하고 수면마취를 해주셨는데 다른 분들은 완전히 잠들어서
느낌이 없으셨다고 하셨지만 전날 잠을 못자고 예민해서 그런지 저는 완전 잠들진 않고
헤롱헤롱한 기분에 마취가 진행되어 수술부위 마취할 때 따끔하는 진통이 있긴 했습니다.

마취가 끝나고 채취와 이식 각각 2번씩 진행되었고 두번째 채취 과정에서 원장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셨는데 여쭤보니 채취를 위한 펀칭 즉 모낭을 끄집어내는 것은 끝냈고
핀셋으로 빠져올라온 모낭을 간호사가 뽑아 정리했던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식의 경우 원장님께서 전부 집도하셨고 제 경우에는 슬릿 사용 없이 식모기만 이용하여
수술이 끝났습니다.

<수술 직후>

회복실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해주셨고 처방전과 토너,거즈 등 필요한 물품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비절개여서 큰 통증은 없었고 입원실에서 1박을 하려했으나 병원 내 입원실이 꽉 차
신사 영동호텔로 숙박을 잡아주셨습니다.
5일치 약값은 2만2천원이 나왔고 호텔로 이동하였는데
다만 생각보다 마취가 빨리 풀리지 않고 채취부위에서 피가 많이 나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잤음에도 불구하고 호텔에서 피에 물든 거즈를 4번 교체하며 한숨도 못잤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잠을 못잔 상태라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조식을 먹고 병원까지 호텔에서 픽업을 해주었습니다.
도착하여 채취부위는 샴푸와 소독, 이식 부위는 정제수로 세척하였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상태를 원장님께서 봐주셨고 비니를 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반적으로 헤어라인까지 했으면 어떨까라는 욕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앞으로 수술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좀 더 모낭수를 올려 촘촘히 헤어라인까지 했다면 지금은 더 만족했겠지만
100% 만족을 위해 지금 당장 수술부위를 늘렸다가 나중에 이식부위를 벚어난 탈모부분을
걱정하지 않기 위해서 살짝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모발이식은 장기적으로 생각해야된다는 상담시 원장님이 해주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처음 생각했던 욕심에 지금 완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경과를 지켜보며 앞으로 꾸준히
관리해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방치했던 경우가 큰데 탈모는 모두 미리미리 관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