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뉴헤어 절개식 2000모(1000모낭) 2주 진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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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2000모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20대중
담당의
김진오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1형
헤어밴드하고 찍은 사진 3개가 수술전 병원에서 간호사님께서 찍어주신거구요
나머지 5개는 셀카, 노셀카로 제가찍은 2주차 사진입니다.
저는 M자가 선천적으로 존재했습니다.
남중,남고 테크트리를 타온터라 아침에 머리감기 귀찮아서 3mm반삭을 하기도 했었고,
저희 학교가 두발규정이 엄격해서 아침 교문을 안전하게 지나갈려면 머리가 짧았어야 했기에
머리를 짧게 하고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M자가 패인것을 어렸을때부터 느꼈었죠.
심지어 별명이 베지터 였던적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사이어인 종족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헤어스타일이 정해지고 그 머리길이가 태어나고 죽을떄까지 그대로유지된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애니 보시면 오공은 태어나서부터 그 헤어스타일인데 오반은 인간 사이어인 혼종이라 머리가 자라더군요..)
그러다보니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기도 했었는데 솔직히 마음의 상처는 그렇다 치고
나도 머리좀 까고싶고 긴 헤어스타일보다는 모히칸같은 짧은머리 스타일좀 하고싶고
겨울철에는 머리감기 귀찮아서 반삭좀 하고싶은데
M자떄문에 간지가 안나더군요.
전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M자 모발이식을 왜 했냐면
머리좀 짧게 해서 아침에 머리 감을때 (지성이라 아침저녁으로 안감으면 머리에서 냄새나요...)
빨리좀 감고 회사출근하는게 소원이라 했습니다.
사실 내년에 군입대를 하는데
군입대하면 어차피 머리 빡빡이로 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모발이식 하면
모발이식이 잘 되나 안 되나 확인할수있고 모발이식하고 3개월지나고 군입대하면 괜찮다길래 그냥 수술했네요.
대신에 모발이식 한 티 많이 날거라고 했는데, 먼저 군입대한 친형한테 물어보니까
군대가면 다 M자탈모라고 해서 많이 위안이 될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몇군데 더 돌아보는건데,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그냥 뉴헤어에서 상담받고 바로 수술날짜 잡고 수술했습니다.
상담받을때, 의사선생님이 제 M자쪽에 펜으로 디자인을 해주면서 이렇게 하면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때 라인이 그렇게 많이 내려온건 아니여서 욕심이 좀 생겼으나
부작용도 있을것이고 실패도 있을것이고
1000모낭가지고 좀 많이 바라는거같기도 해서 그냥 안전하게 내 컴플레스만 딱 해결하자 하는 생각으로
라인을 낮게 잡지 않았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많이 안 패여보이는데 실제로는 좀더 패였습니다. 머리 기장이 좀 길어서 티가 많이 안나는데
진짜 물 다 묻히고 까면 많이 패였습니다...
병원 위치는 강남역 12번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어서, 지방 사람들도 접근하기에 편리합니다.
사실 모제림 갈려고 했는데 압구정역에 있길래 강남역이 더 가까워서 뉴헤어에서 했습니다.
뉴헤어에서 처음 상담받는데
슬릿이 어쩌고 최신기술이 어쩌고 하는데 어차피 모제림 가도 못알아들을거같아서
모제림 상담예약을 안잡았습니다. 뉴헤어 병원이 시설도 괜찮았고, 김진오 의사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게 믿음이 가서 수술했습니다. 그리고 뉴헤어 간호사 누님들 전부 다 예쁩니다.
수술을 1시쯤에 받는데, 수술하기전 수면유도제를 먹고 수면유도 주사를 맞습니다.
제가 진짜 주사를 못맞는 성격이라 주사 안맞으면 안되냐고 하니까 안맞으면 좀이따 주사맞을때 아플거라해서
그냥 주사 맞고 들어갔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일단은 고개를 바닥으로 향하는 자세로 누워서 모낭을 채취하는거 같던데, 이때부터 잠들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의식을 찾으니까 천장을 향해서 누워있었고, 김진오의사선생님은 안보이고 여자간호사?여자의사 두분이서
모낭을 이식을 해주시고있더군요
그러다가 추가로 모낭을 채취해야하는상황이 왔는데, 이 두분이 김진오의사선생님을 부르더니
모낭을 추가로 채취해야돼니까 뒷부분 마취좀 다시 해달라고 했었고
그렇게 모낭 추가로 채취하고 다시 머리카락 심고 하다가 끝났습니다.
수술시간은 딱 5시간정도 걸린거같구요.
수술후에 집에서 뿌릴 스프레이들,샴푸들을 구입하고 주의사항 듣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간호사한분이 카운터쪽 청소를 하시는데 아 내가 마지막 손님이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는데, 세상에
진통제,염증방지약? 같은거 타오는걸 깜빡했습니다.
집에 도착할때쯤 모낭을 채취한 뒷머리쪽이 엄청나게 아파오고
약을 타야되는데 시간은 저녁 9시가 넘었고 해서
병원응급전화로 걸어보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한 4번 걸었는데 안받으시길래 일단 우리동네 약국 네이버에 쳐서
전화걸어서 혹시 이 약 취급하시냐고 물어보는데 다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30분후쯤에 의사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약 안먹으면 부작용있을수도있으니까 드시는편이 낫고
안드셨을때 생기는 부작용은 저희가 책임지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역이 이쪽이라 모발이식병원이 없는데 이 상황에서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요 물어보는데
그쪽 지역 약국에서는 이 약들이 없을 가능성이 높고 지금이라도 서울에 와서 약을 사시는편이 낫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일단 그떄 너무 늦어서 서울에 가도 밤 11시쯤에 도착할거라, 일단 집 컴퓨터 키고
네이버에서 서울 강남쪽 약국 검색하면서 전화 하는식으로
(제가 토요일에 수술해서) 일요일에 문 여시냐고, 이 약들 취급하시냐고 해서
운좋게 약국 하나를 찾아서 일요일 약국 문열자마자 약 사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약 먹으니까 뒷부분 고통이 많이 나아지더라구요....약 안먹으면 정말 많이 아픕니다
그리고 약발 떨어질떄쯤 또 아프고 약 먹고 좀있으면 또 안아프고 이러다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고통이 점점 완화되는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일요일저녁에 생착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는데
갑자기 모발이식부위에서 피가 줄줄 새더니
20분동안 끊임없이 피가 새서 병원에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일단 지혈을 하고 내일 병원예약잡혔으니까 그때 다시 보자고 하시더군요
모낭을 강제로 넣은거라 모낭 하나만 빠져도 원래 피가 엄청 난다고 하더군요
지혈을 안하고 그냥 피나는곳에 수건을 놓았는데
지혈을 하려고 수건으로 눌르니까 한 5분만에 피가 안나더라구요.
피는 약 30분정도 흘렀습니다.
일요일에 병원에 내원해서 물어보니까 모낭이 하나 빠져도 그정도 피가 나올수있고
원래 모낭 한두개쯤은 그렇게 손실된다고 하더군요.
토요일에 수술을 하고,
일요일에 다시 서울가서 약타오고,
월요일날 병원 다시 들려서 샴푸받고 산소치료 받고
화요일날 병원 또 들려서 산소치료 또 받았고
그리고 저번주 토요일날 실밥제거 했고, 이제 뒷머리쪽 고통은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잠자기전에 목베개는 해야합니다.
생착용스프레이 3통,
모애드M 300캡슐,
GD3.4 뿌리는거 긴거
GD3.4헤어라인 뿌리는거 짧은거
모발이식부위전용 샴푸
탈모전용샴푸
수술후먹는약
↑이상이 병원에서 권장했던 약 전부 구입한거고, 금액은 토탈 한 50만원정도 든거같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긴급전화가 의사선생님으로 연결되어있는데, 제가 용건 두번이 있어서 전화를 몇번 드렸는데
바로 받은적은없고, 둘다 30분정도 후에 받으시더라구요.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로 물어보라는데 이메일을 오후4시에 보냈는데 다음날 점심12시쯤에 오기도 해서
의사선생님 피드백이 많이 빠른편은 아닙니다. Q&A카카오톡은 답변이 길면 한시간정도 걸리는데, 오후6시 이후에는 보지 않습니다.
이걸 단점으로 꼽아야하나, 제가 한번밖에 안받아서 잘 모르겠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실밥제거를 하면서 모낭 이식이 잘 됬나 확인해주겠다고 해서
전 뭐 현미경으로도 보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할줄알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제 머리 확 까더니
한번 쓱 보고 (한 10초도 안보심)
음 잘됬네요
하고 가시더군요...
원래 이렇게 하나 아니면 내가 그렇게 잘되서 더 볼 필요가 없나 잘 모르겠습니다.
총평하자면,시간을 되돌려 다시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까 라고 물어본다면
다시 받을거같습니다.
일단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머리를 감으려고 모발이식부위에 뿌리는 샴푸를 뿌리려고
머리를 깔때 너무 보기좋구요, 빨리 빡빡이가 되고싶은마음이 듭니다.
간호사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습니다.
모발이식을 처음 하려는분한테 조언을 드리자면
1.일요일날 휴무인 병원에서 토요일날 수술하지마세요
토요일에 수술했는데 다음날 병원이 쉬는데 일요일날 환자분이 잘못되면 병원에 내원이 불가능하고
바로피드백받기가 힘드니까요
즉 수술을 목요일날 쯤에 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2.기간 길게 잡으세요.
저도 검색같은거 아에 안한건 아닌데 일상생활복귀가 빠르다길래
토요일에 수술하고 일요일에 쉬고 월요일날 연차냈다가 화요일에 복귀하려고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여서 화요일까지 연차냈고 수요일날 출근했다가
목요일날 다시 연차냈습니다.
추천드리는건 목요일수술 금요일연차 토/일 쉬고 월/화 연차 쓰시는거 추천드립니다.
3.약 미리 사놓으세요.
저같은경우는 수면유도제가 너무 깊게들어갔는지 약 타는걸 까먹고 집에 갔었고
다음날 약국에서 약을 사는데 약사분이 모발이식했는데 약사는거 까먹고 다음날사는분들 은근 많다고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병원일찍 가셔서 처방전 미리 받을수있으면 미리 받아서 약 사놓고 수술받으세요.
어차피 수술끝나고 저녁에 약 먹어야합니다.
4.목배게도 미리 사놓으세요.
전 목배게가 뭔지 몰랐는데 목배게없이 자려다가 그냥 밤새고 다음날 약국에서 약사면서 목배게 샀습니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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